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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0화 - (2)
~스압주의~
"남자친구는 있고?"
공우진의 온 신경은 소장님과 서리에게로 향해있음
서리 : 아뇨 아직...
괜히 우진이 눈치보임
"잘됐네."
"우리 아들이 한의산데 공부만 하느라고 연애를 못해서.."
"강남에 아파트도 하나있는데"
우진 : 아파트보단 단독에서 땅을 밟고 살아야지 사람이.
겁나 이상하게 바라봄ㅋㅋㅋㅋㅋㅋ
"등치도 좋고 키도 커"
"183."
어깨한번 풀더니
한껏 S라인을 만들어봄ㅋㅋㅋㅋㅋ
자세 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하세요?"
저 직원분이 공우진 비웃고 있는 것 좀 보라고ㅠㅠㅠㅋㅋㅋㅋㅋ
"사진 보여줄게. 훈남이야~"
서리 : 아..아니요.
"보자보자 사진이.."
"아뇨 안보여주셔도 되는데.."
왜 사진은 한번 봐도 될 것 같은데ㅎ
갑자기 핸드폰 벨소리가 울림
"어? 공디자이너?"
우진 : 어디계시나..아 여기계셨어요?
"나야 내내 여기있었지. 바로 옆에 있는데 전화는 왜 했어?"
우진 : 여쭤볼 게 있어서요.
"뭔데?"
우진 : 까먹었네요.
"그럼 생각나면 다시 얘기하고."
끄덕끄덕
"아 그 아파트가 한강뷰인데..."
우진 : 소..소장님!
우진 : 커피..드실래요?
"먹었어."
Aㅏ...
"아 그러지말고 진맥도 볼 겸 이번주에 아예 병원으로.."
우진 : 소..소장..소장님!!
소장님 이름 닳겠다
ㅇㅁㅇ
우진 : 이번주는 저희가 몹시 바쁠 것만 같은데요.
서리 : 아..저기..잘봐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제가 그런거받기는 좀...
안심
우진 : 일하러와서 자꾸 딴짓만 할거예요? 이거 잡아요.
갑자기 테이블 치수잼ㅋㅋㅋ
서리 : 이건 왜..?
우진 : 천삼백오십...
.
.
"왜 목이 바싹바싹 타?"
"그래 목이마르겠지."
우진 : 네..네?
"몇년을 봐도 모르겠더니 공디자이너도 속이 보일때가있네."
우진 : 아니..속이..
다보여쓰
.
.
"여기 채움?"
서리 : 아 네!
일하는 우진 대신 서리가 대답함
갑자기 서리 쪽으로 쓰러지는 벽
놀란 서리가 주저앉아버림
우진 : 왜 그래요?! 괜찮아요?
"아이고 괜찮아요?"
"이거 벽돌아닌데..이거 스티로폼인데."
우진 : 봐요. 안다쳤어요?
손부터 확인하는 서리
멀쩡한 손을 보고 그제서야 안심함
.
.
우진 : 마셔요. 놀랬을텐데..
우진 : 봐봐요 무릎. 많이 다쳤죠?
서리 : 얼마든지 다쳐도 상관없어요 무릎은. 손만 안다치면..
서리 : 저 하고싶은 것 같아요.
서리 : 아니 하고싶어요.
우진 : 심명환 선생님이 제안하신거요?
서리 : 네.
서리 : 어? 어떻게..
우진 : 오전에 희수랑 위원장 미팅갔다가 들었어요.
그런 제안했는데 거절했다고.
우진 : 먼저 말해준것도 아닌데 희수나 나나 나서서
상관할 수 있는 일이 아닌거같아서 모른척하고있었어요 그냥.
서리 : 이런 일 생기니까 알겠어요.
손 다칠까봐 그래서 연주못하게될까봐 걱정했던게 진짜 내 마음같아요.
서리 : 너무 오래 쉬어서 자신없어서
무대에 설 자격없다고 생각했는데..포기가 안돼요.
서리 : 아니 포기하기 싫어요. 그 무대 서고 싶어요 저.
그 자격..제가 열심히해서 스스로 꼭 만들어내고 싶어요.
서리 : 저 페스티벌 무대 서면 안돼요?
우진 : 안돼요.
서리 : 아...
서리 : 하긴 그 채움 일에 방해될 수도..
우진 : 안된다구요.
우진 : 그렇게 고민하면.
우진 : 누가 나한테 그런말하지않았나?
사람일 모르는 거라고. 그래서 뭐든 해보는게 좋은거라고.
우진 : 이제 곧 끝낼 수 있겠네요. 인터미션.
.
.
서리 : 옷이랑 신발 버려서 어떡해요..
아까 서리한테 달려가다가 페인트 통 엎는 바람에 옷이랑 신발에 다 묻음
우진 : 에이 이까짓 옷이랑 신발이 뭐 문젠가 무릎을 그렇게 다쳐놓고.
민망해하는 서리
우진 : 그리고 상관없지 않아요.
우진 : 아무리 많이 다쳐도 상관없지않다구요 무릎도.
우진 : 다치지마요. 아무데도.
(입틀막)
본인이 말해놓고 민망해함
안열림ㅋㅋㅋㅋㅋ
당황
서리 : 리모콘..안 누르신것 같은데..
우진 : 그..그러니까요.
.
.
희수 : 음....오케이.
희수 : 우리가 클래식공연만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클래식회의는 서리씨 연습 없는 날 같이하지 뭐.
희수 : 잘해봐요. 대신 가서 무대 팁 왕창 물어오고.
서리 : 네! 감사합니다. 대표님!
채움 입사하고 싶ㄷr..
.
.
.
"유찬 학생?"
"나 누군지알죠?"
찬 : 아...네.
찬 : 안녕하세요.
.
.
덕수 : 대박이다 유찬.
제일 잘나가는 프로팀에서 벌써 스카웃제의도 받고.
해범 : 어쩔거야? 갈거냐?
찬 : 가긴 뭘가.
찬 : 나 헬스간다.
해범 : 야야 인간적으로 너 오늘은 좀 쉬자. 어?
찬 : 나 1등해야된다니까.
최소한 정진운보다는 열심히 해야지. 간다.
해범 : 독해졌어 짜식이.
덕수 : 좋겠다. 대회마다 척척 메달따니까 한체대에 성무시청에..
여기저기서 땡겨갈라고 난리네.
덕수 : 아 진작에 나도 메달이나 따놓을걸.
해범 : 우리 같이 메달 딱 걸고 사진 찍으면 그림 죽일텐데.
덕수 : 그러니까. 어쩌다 벌써 고삼이냐..
덕수 : 야 그러고 보니까 같이 배탈 수 있는 날도 얼마 안남은건가?
해범 : 같은 대학간단 보장도 없고.
혹시라도 찬이 프로팀 가버리면...그렇긴 하지.
OTL
찬 : 고삼 아직 안끝났거든?
놓고간 핸드폰 가지러 다시 돌아온 찬이
찬 : 따자 메달. 우리 넷이 쿼드에서.
덕수 : 야 우리가 언제 쿼드에서 메달을 따봤다고.
해범 : 그래..그리고 너 정진운 이길려면 싱글에 더 집중해도 모자를판에..
찬 : ☆나 유찬이거든?☆
찬 : 돈 씽크 삘!!!! 야 메달 따고싶으면 따 버리자 그냥!!
덕수 : 그럴까?!! 메달 한번 따 봐?!!
ㅇㅇ
해범 : 그래! 따버리자 메달!
"메달! 메달! 메달! 메달!"
"메..달..."
.
.
.
서리 : 엄마아빠. 나 이제 인터미션 끝낼준비하려고.
서리 : 지켜봐줘요.
.
.
.
집에서 들리는 바이올린 소리에 발걸음을 멈춘 찬이
찬 : 어..? 혹시?
연주하고있는 서리를 넋 놓고 바라봄
서리 : 어?
서리 : 찬이 학생! 언제왔어요?
서리 : 오랜만에보니까 완전 반갑다!
아직도 멍
서리 : 찬이학생...?
돌아옴
찬 : 와 브라보. 완전 멋져.
찬 : 막 여기 울렸어 연주가..
연주때문에 울렸을까
부끄러워하는 서리
찬 : 어? 근데 바이올린 고친거예요?
서리 : 네! 훈련은 잘 갔다왔어요? 나 할말 완전많은데!
.
.
찬 : 와..페스티벌이요?
찬 : 아 대박. 거봐요. 내가 좋은날 올거랬잖아. 축하해요 아줌마.
서리 : 고마워요.
서리 : 아참참. 체한건 완전 괜찮아요?
훈련때 별일 없었구요?
크흠
급 거만
낮에 받은 명함꺼내서
서리 보여주는 찬이
찬 : 물어보니까 어쩔 수 없이 말하는건데
뭐 우리나라 최고 프로팀에서..스카웃 제의?
서리 : 와. 고등학생인데 벌써요? 완전 멋지다!
찬 : 아 뭐 별건 아니고.
찬 : 아 또 내 입으로 말하면 그렇지만
한 소년의 목숨을 구한정도?
재연중ㅋㅋㅋㅋㅋㅋ
서리 : 완전 생명의 은인 생명의 은인!!
찬 : 아니 뭐 멋있으라고 얘기한건 아니고..
찬 : 아줌마.
찬 : 우리 진짜 열심히해요.
난 1등하고 아줌만 멋지게 무대 서고.
서리 : 열심히는 할건데..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워낙 오랜만에 연주해보는거라..
찬 : 에헤이
찬 : 이런 약한 모습 옳지않아. 이럴땐 뭐다?
모다시경을 뒤잇는 모다찬
찬&서리 : 돈 씽크 삘!!!!
서리 : 아참참 나 또 자랑할거 있는데.
서리 : 짠. 보여요? 물집 잘힐랑말랑하는거?
찬 : 오 보여보여보여. 오 멋진데...
뿌듯
찬 : 짠. 나도나도. 완전 까짐.
서리 : 올..멋진데!
찬 : 잘됐다. 이제 내 손 안부러워해도 되겠네.
끄덕끄덕
찬 : 자. 우리 물집동료된 기념으로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하는데
손 겁나 아픔ㅋㅋㅋㅋ
행복했음 됐다
.
.
.
합주 연습하러 가는 서리
13년 전처럼 연주할 곡을 보면서 가는 서리
채움으로 돌아오던 우진이 서리를 발견함
어디선가 날라온 공에 맞은 서리
잠시 굳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걷기시작함
놀라서 달려온 우진을 보고 반가워하는 서리
우진 : 아니 머리 괜찮아요? 방금 공 엄청 세게 맞던데.
서리 : 아~ 머리가 딱딱해서 괜찮아요~
서리 머리 진짜 딱딱한거 맞나봐..
우진 : 보통 공맞은 사람이 그렇게 실실 웃진 않는데.
우진 : 사람이 앞을 보고 다녀야지 위험하게 왜 하늘을 보고...
서리 : 아~ 오늘 연주할 곡 좀 보느라구..
우진 : 뭘 봐요? 곡? 아니 듣는게 아니라봐요? 어떻게?
서리 : 아 음악생각하면 이렇게 저절로 막 악보가..
?
서리 : 아 그냥 패스할게요.
이렇게 얘기하면 다들 이상하게 봐서..쩜쩜쩜
서리 : 아참참. 연습. 저 첫연습 가야돼서.
서리 : 다녀오겠습니다~
우진 : 잘갔다와요! 앞 똑바로보고!
(안들림)
우진 : 신났네, 신났어.
언제쯤..알아보려나..
.
.
.
서리가 원뮤직페스티벌 무대에 다시 서기로 한 사실을 알림
린킴 : 아니..취지는 좋지만 프로들 틈에 그런 아마추어가..
"말그대로 축제아닙니까. 축제.
페스티벌 잘되자고 하는거니까 같이 한번 잘해봅시다."
.
.
연습실에 도착한 서리
연주자들에게 서리를 소개시킴
서리 : 우서리 라고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
.
채움일도 열심히하고
연습도 열심히하는 서리
우진과 채움식구들도 페스티벌 무대 작업에 한창
고딩들도 메달을 향해 열심히 쿼드 연습중
.
.
.
희수 : 하...가요랑 재즈무대는 엄청 잘 빠질것같은데
클래식만 오리무중이네..
희수 : 아! 너 그 자료 봤어?
우진 : 무슨 자료?
희수 : 뭐야 진현. 꽁한테 자료 안줬어?
현 : 어...
툭툭
우진 : 어 현이가 줬지 줬어. 줬고 말고.
눈물나는 동료애
ㅇㅇ줬음
주기는 개뿔..
희수 : 생각해볼만한거 꽤 있던데 어땠어?
우진 : 어? 어..좀 더 봐야될것같아.
신중하게 보는 중이야. 몹시 신중히.
희수 : 그래. 그럼 다 보면 이야기하자.
죄인은 책상만 보긔
희수는 커피마시러 탕비실로 향함
우진 : 야. 무슨 자료.
현 : 곧 생각날예정이니까 뭔지 신중히생각해볼게요.
눈에서 레이저나감
현 : 그나저나 내일 어떡해요?
당장 위원장이랑 린킴감독이랑 컨셉회의해야되는데..
우진 : 그러게나 말이다..
.
.
.
희수 : 일단..저희가 구성해본..클래식 무대 스케치인데요...
말하는 강대표 목소리에 확신이 없음
우진 : 잠깐만
희수 : 꽁. 넌 왜?
우진 : 아닌것같아서.
우진 : 죄송한데 저희 무대디자인 방향 고민할 시간 좀더 필요할거같은데요.
"왜요? 클래식무대가 뭐 특별할게있나."
ㅡㅡ
"그냥 남들하는대로.."
희수 : 싫어서요 그러기. 며칠만 더 시간주세요.
"아니 그냥.."
린킴 : 전 기다리고싶은데.
무대도 예술이잖아요. 더 좋은무대 만들어주세요. 기대할게요.
"뭐 그럼 그러던가. 이번 클래식공연이야 어떻게하든 성공할수밖에 없게 되어있으니까."
"나중에 표 못구해서 난리들일텐데 뭐."
뭔소린지 도통모르겠음
린킴 : 그게 무슨말씀이세요?
"뭐. 그런게 있어요."
"자자 무대얘기는 다음에 하고.
술먹기 딱 좋은시간인데 한잔들 하러 갑시다. 응?"
극혐
ㄱㄱ?
ㄴㄴ
희수 : 뭘 바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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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지난번에 봤었죠 우리?"
우진 : 어. 안녕하세요. 회의가 있었어서.
"고마워요. 덕분에 서리학생하고 또 연주하게되었어요."
"채움에서 허락안해줬음 못했었을텐데
내가 요즘 아주 즐거워요 덕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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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질뻔한 서리를 우진이 잡아줌
서리 : 어 감사합니다.
서리 : 어? 아저씨~
우진 : 앞 좀 보고 다닙시다 진짜.
그러다가 코깨지면 어쩌려고..
수미 : 나 아니었어봐 너 코 깨졌어.
우진 : 왜..뭐 묻었나 나..?
서리 : 아니요. 예전에 똑같은 말 해주던 친구가 생각나서.
우진 : 친구요?
서리 : 저 정줄놓고 다닐때 맨날 그 친구 체육복가방 가져가고 그랬는데
화 한번도 안내고 챙겨주던 친구 있었거든요.
서리 : 보고싶다. 내 친구들..
우진 : 다들 소식 끊긴거죠?
서리 : 네. 알방법이 없더라구요. 다들 너무 옛날에 이사가버려서.
'뭔가 특별한게 있는 친구예요. 그래서 같이 연주하는게 즐거웠고.'
'꾸준히 연주했으면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을텐데.'
'어떻게해도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 받을 수 없다는게 안타까워요. 너무.'
서리 : 아참참
서리 : 여기 멍 보이시죠?
서리 : 이 멍 연습 열심히해서 생긴거예요.
누가봐도 정말 바이올리니스트 같겠죠?
서리를 빤히 바라보는 우진
서리 : 왜 그렇게 보세요?
우진 : 예뻐서요.
(입틀막)
굳음
볼 또 빨개졌음ㅋㅋㅋㅋㅋㅋ
우진 : 안와요?
우진 : 와요.
그대로 굳어버린 서리 데리고 집으로 가는 우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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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 : 돌겠네...이게 아닌 건 알겠는데 뭐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네.
희수 : 어우씨 갑갑해. 뭐 시원한거주랴?
우진 : 아니.
우진 : 음?
드디어 주인을 맞이한 클래식자료
서리가 적은 메모를 발견함
현 : 난 클래식무댄 다 거기서 거기 같던데. 누님은 보면서 재밌다고 웃더라구요.
뭘 알고들음 좀 다른가?
서리 : 아~ 오늘 연주할 곡 좀 보느라구..
우진 : 곡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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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계단을 내려오는 우진
현 : 형형 방금생각났는데 희수누나가 말한 자료 생각났어요.
서리찾느라 바쁨
현 : 후배누님이 만든건데..
우진 : 어 알아. 어디갔어?
현 : 후배누님이요?
현 : 내가 가도 된다니까 굳이 자기가 우체국업무 보겠다고 방금 나갔..
현 : 다고 얘기해줄랬더니 두둥. 갔네 벌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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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아닌 다른 환자가 누워있어서 당황한듯 한 남자
"어떻게 오셨어요?"
"잠깐만요. 저번에도 오셨던 분 맞죠?
우서리환자 찾아오셨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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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챙기다가 서리 수첩을 떨어뜨린 현이
수첩사이에 껴있는 사진을 발견함
현 : 무슨사진이야? 오케스트라?
현 : 어? 이중에 혹시 어릴때 후배누님 있는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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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를 발견
우진 : 어 저기!!!
안들림
이대로 가다간 서리 물맞기 10초전임
우진 : 어어 이봐요!
들리지않음ㅠㅠ
우진 : 우서리!!!!
'노수미!!'
또 다시 떠오르기 시작한 13년전의 기억
서리 : 어? 아저씨!!
서리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않고 웅웅거림
'노수미!!'
이상함을 느낀 서리
서리 : 아저씨...
서리 : 아저씨! 왜그래요? 괜찮아요?
내가 거기로 갈게요. 그대로 있어요!
우진의 귓가에는 계속 수미의 이름을 말하던 목소리들이 들림
서리 : 왜..왜그래요? 어디 아파요?
'그 여자분을 13년 전 소녀와 동일시 시키지 않으려는 의지가 중요해요.'
'서로 다른 대상이라는 걸 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서리와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기억 속의 수미와 서리를 분리하려고 노력하는 우진
서리 : 아저씨...
우진 : 우서리..
서리 : 네 저 서리예요 아저씨.
이제 서리 목소리도 정확하게 들림
수미의 이름을 부르던 목소리도 더이상 우진에게 들리지 않음
서리 : 어디 아파요? 아 어떡해 어떡해...
우진 : 우서리...
계속 서리의 이름을 부르는 우진
10화 끝!
항상 재밌게 봐주는 여시들
늦게 올리는데도 기다려주는 여시들 너무 고마워ㅜㅜ
11화에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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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다렸어!!잘볼게😍
갸악 1편 막 다봤는데 올라왔어!! 행복하다❤️❤️
우진 안타까워... 언제 알아보는거야ㅠㅠㅠ
넘 잘보고있어 여샤 항상 고마워💓💓
스압 너무 좋다....♡♡♡♡♡♡♡♡
다음편도 기다릴게...항상 너무 고마워ㅠㅠ♡
ㅠㅠㅠㅠㅠㅠㅠ이때ㅜ너무 맘 아프고 영상이 예뻐서좋기도 해
😭😭😭😭 아 빨리 알아봤음 좋겠다... 여시야 진짜 잘보구있어 고마웡😭❤️
공씨완전 멜로얼굴이다 우는데 예프고난리..
아우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 ㅠㅠㅠ
흑흑 맴찢ㅠㅠㅠㅠ 우진이 트라우마ㅠㅠㅠ 저때 연기 잘했는데 서리 바이올린 하게 돼서 기뿌다
언제 알아보냐ㅠㅠ
공씨 취향 소나무네.. 동일인인줄모르는데도 또 좋아하는거보니
따아앙아아아ㅏㄱ!!!!!! 저 마지막부분 우진이 연기 참 좋아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으하으으악가으나아아앙 너무재밌어 ㅠㅠㅠ 여시냐 담편 기다릴게
아ㅠ얼른알아봐주라ㅠ
진짜 너무 재밌다.......와씨ㅠㅠㅠㅠㅠ고마워 여시야!
진짜 완전잼써.....!!!! 여시 넘넘고마워!!!!
따흐흑 완전 소리질러버렸어 ㅠㅠㅠㅠ 고마워 여시 너무재밌다
따흑 빨리 밝혀지면 좋겠어ㅠㅠㅠㅠ 너무 재밌게 잘봤어 여시!!! 고마워
ㅠㅠㅠ
고마워 여시야 담 편도 기다릴게!!!><
여샤 진짜 쭉 잘보고있어!!!!고마워♥♥♥♥♥
여샤 움짤미쳤다 진짜 아 벌써10회ㅠㅠㅠㅠㅠㅠㅠ벌써 연애하네..연애해..
오늘 첨 봤는데 한화 한화 진짜 너무 잘보고 있어 !!!! 고마워요!!!!❤️❤️
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공설 ㅜㅜㅜㅜㅜㅜㅜㅜ 얼른 행벅하자ㅜㅜㅜㅜㅜ
여시야 너무너무 고마워 내 삶의 활력소🧡🧡🧡🧡🧡
아헉ㅠㅠㅠㅠ도대체 언제밝혀지나ㅠㅜㅜ빨리 알아봐ㅠㅠㅠㅠ잘봤오 고마오ㅠㅠㅜㅠ
요즘 나 쩌리에서 이글만 기다리자너...너무 고마워 존잼탱이다
여샤 고마워ㅜㅜㅜ항상 재밌게 잘보고있다!!!
이름 부를때 소름 ㅠㅠ
여시 정말 너무 고마웡♡♡
아껴뒀다가 지금 막 봤어ㅜㅜ
정말 뒤가 너무너무 궁금하당ㅎㅎ
하나도 답답하거나 전개 느리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캐릭터 하나하나 다 너무 애정이 가는 드라마야ㅜㅜ
좋은 드라마 보여줘서 정말 고마워!!
하 진짜 미치것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시야 고마워 이거 보는 낙에 산ㄷ ㅏㅠㅠ
넘넘 고마워 ㅠㅠㅠ
언제알아보려나ㅠㅠㅠ
이번화 진짜 지렸다.... 우서리..ㅠㅠㅠㅠ
예뻐서요 예뻐서요 예뻐서요.....
진짜 캡쳐해줘서 고마워 여시야ㅠㅠㅠ 여시덕분에 너무 재밌다
땀흘리는 거 어떡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