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션
가.최고급 브랜드점들(구찌,프라다,베르사체,까르티에,발렌티에 등)
-몬테 나폴레 오네와 비아 델라 스피가,비아 싼 안드레아(샤넬,펜디,모스키노,트루사루디)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에 밀집.
-비아 만초니--->알마니 계열
나.중,고가 브랜드(막스 마라,모레스키,폴리니)
-코르소 비토리아 엠마누엘레 2 갤러리아
다.YOUNG FASHION(디젤,미스 씻스티,포르나리나)
-나빌리 지구
2.카페(밀라노 사교계나 패션계 사람들의 선호카페들임)
가.마리노 알라 스칼라(스칼라 극장을 굽어보는 곳)
-아페리티프(식전주 추천)
나.'추카'
-대황 뿌리로 담근 아프리티프로 유명
다.개성만점의 커피점 '피오라이오 비안키 카페'
라.'구찌 카페'(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내에)
-테라스서 커피기름 맴도는 '에스프레소'강추,또는 거픔 넘치는 카푸치노
마.'저스트 카발리 카페'(via della spi거리)
-에스프레소+알몬드 토르테
바.시크한 분위기의 '엠포리오 아르마니 카페'<-----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카페.
-다이어트를 감안한 점심메뉴 운영
사.'D & G 마티니 BAR'
-분위기 좋은 bar.패션계의 종사자들 단골집.
3.미술관
가.싼타 마리아 delle gracie-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나.스포르체스코城-미켈란젤로의 '로다니니의 피에타'
4.LA SCALA+ LA SCALA 박물관
-화려한 바로크풍으로 1776년 건축.2차 대전시 폭격으로 파괴되어 증,개축.층층이 쌓은 멋진 실내구조,
자두색 벨벳,황금 세공,화려한 처마장식 조명 등이 세계수준
5.싼타 마리아 나스쎈터(두오모)-아르누보+고딕+르네상스 등 500년 걸쳐 완공됨.성당 정면은 17세기 초,성당내부의 스테인드 그라스는 15세기 것도 있다.
6.기타 볼거리
가.다빈치 박물관
나.모나스테로 마지오레(베네딕트회 수도원)
다.고고학 박물관
라.ac 밀란 축구장
7.호텔정보:www.ciaomilano.it
8. 밀라노 장작화덕에 구운 프레쉬 모짜렐라피자 일품 이탈리아에서 패스트푸드점이 많기로 유명한 곳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 음식이 상대적으로 맛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밀라노. 나름대로의 항변이라면 일하는 것이 워낙 바빠 음식에 신경 쓸 시간이 없어서라나.그렇지만 밀라노에도 싸고 맛있는 곳은 있다. 그중의 한 곳이 장작화덕에 구워주는 프레쉬모짜렐라를 얹은 피자를 아주 저렴하고 맛있게 판매하는 곳. 바로 밀라노 중앙역 주변의 다소 한가한 동네에 있는 해산물요리 전문점인 타레르니타노(Talernitano 주소:Via Vitruvio 8 Tel:0229525682)이다.1978년 오픈한 이곳은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반죽에 들어가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커다란 장작화덕에 피자를 구워준다. 한판을 금방 먹고 또 한판 먹고 싶어 다른 사람이 먹는 모습을 계속 쳐다보게 되는 곳이다.피자는 한판에 10유로 정도하고 종류는 30가지 내외이다. 특히 신선한 새우와 치즈, 허브의 일종인 루콜라를 얹은 피자는 바다의 맛과 신선한 허브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9.이탈리아 음식기행 A to Z (오래전 이태리서 음식공부하는 어느분의 글을 복사해 놓았던 것인데 저작권 요구하지는 않겠지요?)
가.맛있는 식당들은 골목 속에 숨어 있다?
이탈리아인들의 국민 스포츠는 외국인들에게 맛 없는 음식 먹이기라는 말이 있다. 물론 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다분히 진실일 수도 있다. 이탈리아엔 싸고 훌륭한 식당들이 넘쳐나지만 대부분은 숨바꼭질을 하듯 골목 구석구석 숨어 있고 큰 길가에 훤히 보이는 식당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유적지의 앞마당 정도 되는 곳의 식당들 중 다수는 관광객용 식당으로 가격도 비싸고 맛도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당의 대부분은 호객행위를 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쉽다. 가능한 구석에 숨어 있는 식당 중에서 현지인들이 빼곡히 찬 식당으로 갈 것. 이 경우 말은 좀 통하지 않지만 모르고 시키더라도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나.음식점의 테이블보 세탁비도 내야 한다?
이탈리아에서는 테이블차지(Table Charge)라는 것을 받는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한데 밀라노와 베네치아에서는 사람당 3유로, 로마에서는 2유로 정도한다. 계산서에 표시된 테이블차지 항목은 테이블보를 세탁하는 값이라고 한다. 유럽의 식당들은 항상 하얀 테이블보로 깨끗이 세팅해 놓다 보니 손님이 바뀔 때마다 테이블보와 냅킨을 새 걸로 갈아줘야 하므로 세탁비가 많이 나가는 것은 당연할지도!
다.와인, 가짓수에 당황말고 하우스 와인을 시켜라
이탈리아의 어느 식당을 가나 엄청나게 많은 와인들이 준비돼 있다. 이럴 땐 고민하지 말고 하우스 와인을 마시라고 권하고 싶다. 그 지역에서 나오는 하우스와인으로 이탈리아에서는 비노디까사(Vino di Casa)라고 하는데 저그에 가득 담겨 나오는 와인을 잔에 따라 마시는 느낌은 마치 고대 로마로 돌아 온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라.식당? 음식점? 레스토랑?
이탈리아의 식당들은 오스테리아(Osteria), 트라토리아(Trattoria), 타베르나(Taverna), 리스토란테(ristorante) 이렇게 네 가지로 제 각각 표기돼 있다. 모두 다 식당을 표현하는 언어인데 오스테리아와 트라토리아는 간단한 지역 음식을 제공하는 작은 규모의 싼 식당을, 타베르나는 약간 시골스러운 식당을 뜻하지만 무조건 싼 식당을 의미하진 않는다. 리스토란테는 일반적인 규모의 식당을 의미한다. 물론 요즘엔 그런 구분이 많이 없어진 편이다.
마.코스요리 차례는 알고 먹자
가장 간단하게 하자면 전채-메인-후식의 순인데 이탈리아 식사의 코스는 프랑스식보다는 간단한 편이다. 이탈리아 음식의 코스는 간단하게 전채(안티파스토:Antipasto 샐러드, 햄, 치즈 등의 가벼운 음식)․첫번째(Primi:파스타일 경우가 대부분이다)․두번째 (Secondi:메인이 되며 닭, 소, 돼지, 해산물 등의 고기 요리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마지막 후식이다. 이러한 4가지 기본에서 식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먹는 아페리티보(Apertivo․식전주라고도 한다)가 들어가고 안티파스토와 프리미 사이에 따로 수프 (주빠, 미네스트라:Zuppa, Minestra)나 샐러드(인살라타:Insalata)가 들어가기도 한다. 물론 이것들을 모두 시킬 필요는 없다. 여러 사람과 같이 있을 때는 접시 수를 적당히 조절해 각 코스별로 골고루 시키고 나눔 접시를 달라고 하면 된다. 후식은 근처의 괜찮은 젤라떼리아(아이스크림가게)가 있다면 그곳에 가서 신선한 과일이 들어간 소르베나 젤라또를 먹는 곳이 훨씬 경제적이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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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향토음식>
1)발레다오스타지방의 폰듀타(Fonduta)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 중간 지대에 있는 위치한 곳이다. 폰티나(Fontina)치즈를 주 재료로 만든 이탈리아 스타일의 퐁듀인 폰튜타가 유명하다. 캔에 넣은 인스턴트 폰듀타도 있으니 꼭 한번 먹어볼 것.
2)피에몬테지방의 송로버섯(타르트포비안코 Tartufo bianco) 프랑스와의 국경지대라서인지 프랑스 영향이 다소 느껴진다. 송로버섯은 푸와그라,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미식으로 꼽힌다. 피에몬테의 유명한 와인 바르바레스코와 중독적인 향을 가진 송로버섯요리 한 접시면 세계 최고 미식가의 반열에 올라도 될 듯.
3)리구리아지방의 페스토(Pesto)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의 절경이 유명한 지방이다. 이곳의 특산품은 신선한 베이즐과 양젓, 잣, 마늘, 올리브오일 등을 넣어 만든 일종의 쨈과 같은 음식인 페스토(Pesto)인데 빵에 발라 먹고 파스타 소스로도 쓰이며 고기와 생선구이의 소스로도 사용하는 등 한국의 고추장처럼 여러모로 유용하다.
4)롬바르디아지방의 오소부코(Ossosuco) 밀라노가 수도인 롬바르디아 지방은 공업과 패션산업이 발달했다. 이 지방의 유명한 음식인 오소부코는 뼈가 붙어있는 송아지고기를 야채, 양파와 함께 푹 삶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갈비찜과 비슷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5)트렌티노 알토 아디제의 스펙(Speck) 리히덴슈타인과 국경지대이며 알보아디제지방은 1차대전때까지 오스트리아의 영토로 트렌티노와 알토아디제가 합친 건 2차대전 이후이며 이 지역은 라틴과 게르만 문명을 잇는 다리와 같은 곳이다. 스펙은 일종의 베이컨과 같은 음식인데 베이컨 보다 허브향이 강하고 좀더 단단하다.
6)프리우리 베네치아 구이리아지방의 챨촌스(Cialzons) 게르만과 라틴, 슬라브가 만나는 지역이다. 이 세 지역의 음식을 이탈리아 스타일로 조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챨촌스는 라비올리속에 건포도와, 시금치, 초콜릿, 치즈 등을 채운 음식인데 식사용과 디저트용으로 구분된다.
7)베네토지방의 해산물요리 베네토의 주도는 베네치아로 바다와 접해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다. 해산물을 모듬해 오븐에 구운 해산물 플레이트는 꼭 한번 먹어 봐야 할 메뉴이다. 해산물접시에 어울리는 와인으로는 스푸만테(스파클링 와인)를 추천하고 싶다.
8)에밀리아로마냐지방의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Parm igiano reggiano) 고품질의 치즈와 소시지, 파스타의 천국. 피자를 먹을 때 나오는 하얀가루인 파마산치즈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끔찍해 하는 이탈리아 음식의 미국식 발명품이다. 이 파마산치즈의 오리지날 버전이 바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이다. 레드와인과는 최고의 궁합을 이루며 모든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즈로 숙성되는데는 최소 일년이 걸린다. 정말 좋은 파르미지아노를 먹으면 입안에서 결정이 씹힌다.
9)토스카나지방의 비스떼까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 la fiorentina) 끼안띠와 수퍼 토스카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 그 외에도 수 많은 와인이 미식가를 기다리고 있는 곳. 토스카나의 하루는 먹는 것으로 시작해 먹는 것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렌체스타일의 스테이크란 뜻의 비스떼까 알라 피오렌티나! 육즙 가득한 피가 베어 나오더라도 절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10)움브리아지방의 스트린고치, 움브리첼리(Stringozzi, Umbricelli) 토스카나 못지 않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와인과 음식 역시 훌륭하다. 이 지역의 핸드메이드 파스타인 스트린고치와 움브리첼리는 미트소스나 송로버섯, 토마토소스로 요리한 것이다.
11)마르께지방의 빈키즈라씨(Vincisgrassi) 올리브밭과 와이너리로 덮여 있는 것 같은 숨겨진 도시 마르께지방은 충격적일 만큼 훌륭한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곳이다. 일종의 라자냐라고 할 수 있는 빈키즈라씨는 계란파스타와 닭간, 크림, 송로버섯을 겹겹이 포개 구운 음식이다.
12)라지오지방의 뇨끼 알라 로마나(Gnocchi alla romana)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가 있는 지방이다. 뇨끼란 감자나 거친 밀가루로 만든 우리나라의 감자떡 비슷한 파스타이다. 이러한 뇨끼를 고기소스나 토마토 소스를 이용해 조리하는 로마지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13)아브루쪼와 몰리세지방의 브로데토(Brodetto) 아브루쪼와 몰리세는 서로 접해 있는 지역으로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거친 자연과 바바가 있는 이 지역의 음식 브르데토는 씨푸드로 만든 진한 수프로 열을 오래 보전하는 테라코타 수프볼에 서빙된다.
14)깜빠니아지방의 카프레제(Caprese) 깜빠니아주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나폴리를 떠올린다. 피자의 주 원료가 되는 물소젓으로 만든 모짜렐라는 깜빠니아의 특산치즈이다. 모짜렐라와 토마토로 만든 샐러드 카프레제는 올리브오일, 쌉쌀한 발사믹비네거와 어우러져 신선한 맛을 낸다.
15)뿔리아지방의 베르두레(Verdure) 장화처럼 생긴 이탈리아의 뒷굽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베르두레는 야채라는 뜻이다. 이 지역의 야채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올리브오일과 허브를 뿌려 구운 야채구이를 꼭 먹어보도록 하자.
16)바시리카타지방의 루카니카 (Lucanica) 과거엔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굉장히 가난한 지역이었지만 그 점이 오히려 이 지역을 특징적으로 부각시켰다. 루카니카는 붉은색을 띤 돼지고기로 만든 아주 매콤한 소시지로 신선하게도 말려서도 먹을 수 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이 소시지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그 어느 곳에서도 성공한 적이 없다.
17)카라브리아지방의 피키(Pichi) 이탈리아의 발가락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따뜻한 햇볕이 언제나 내리쬐는 이곳은 신선한 과일로 유명한데 무화과를 의미하는 피키는 최고의 특산물이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최고의 건조 파스타의 산지이며 해산물로도 유명하며 이탈리아 남부에서 가장 훌륭한 식문화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18)시칠리아지방의 아란치니 (Arancini) 시칠리아의 와인은 최근 국제시장에서 급부상하는 종류중 하나다. 작은 오렌지란 뜻의 아란치니는 샤프론과 토마토. 야채 등으로 만들어 튀긴 라이스볼이다. 노란 샤프론의 색깔이 전체 라이스볼을 노랗게 물들여 마치 작은 오렌지처럼 보인다.
19)사르데냐지방의 빠네 프라타우 이탈리아 본토의 왼쪽에 있는 미지의 섬 사르데냐의 음식은 외떨어진 지형처럼 특색있고 또한 어느 곳에 가더라도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빠네 프라타우는 종이장처럼 얇은 빵 위에 계란, 토마토, 소시지들을 얹어 먹는 음식인데 조리법이 간단하기도 하지만 한마디로 말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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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베르디의 고향 '부세토'우리네 남도 처럼 음식으로 유명한 지역이라...캡칼도 답사는 못했지만 지도 펴놓고 연구하며 재구성하여 언젠가 답사하려고 만들어 놓은 글이니 기회되면 물론 실망할 수도 있겟지만 관심가는 아이템이면...)
파르마나에서 A1 고속도로를 타고24km쯤 북상하면 fidenza란 인터 체인지를 만나는데 이곳서 나가 soragna 방면으로 한 4km를 달리다 soragna서 좌회전(부세토 방향)하여 6km를 가면 부세토에 다른다.이곳 부세토는 베르디의 마음에 고향이다.그는 10세때 이곳 부세토로 나와 마을 유지(나중 그의 장인이 됨)바레치의 도움으로 양화점에서 일하며 공부도 할수 있었다.그가 태어난 곳은 부세토서 s588지방도를 약4km다시 북상하면 만나는 론 콜레마을이다.동네 이름 자체가 너무나 시골스럽다.`낫'이란 뜻처럼 이곳은 전형적인 농촌으로 그가 태어날 때 이곳은 한촌이었다.
나의 이태리 친구 기장(Fabio)에 의하면 이곳 일대는 (파르마지역) 우리의 남도 모냥 어디를 가나 음식이 유명한 곳이란다.원래 파르마가 햄이나 치즈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또 과리넬리나 스트라디 바리우스등의 악기 공방으로 유명한 모데나도 그리 멀지않다.그 친구가 강추하는 곳이니 혹시 들릴 분들은 음식의 묘미도 즐겨 보시기 바란다.론 콜레 뿐만 아니라 부세토도 온 시내가 베르디를 기념한다.온 시내에 베르디와 관련된 거리 이름과 기념 물들이 넘친다.재미있는것은 세기의 폭군이었던 히틀러도 이탈리아 방문시 무솔리니와 함께 부세토의 베르디 기념관에서 숙박했다함.
베르디가 나중에 객지 생활을 할때도 틈만나면 방문한 곳이 부세토며 온 시내에 흩어져 있는 그의 기념관,생가등엔 그의 유품들이 잘 전시되어 그의 단란했던 연애 시절은 물론 아내와 자식들을 먼저 보내고 인고의 날을 보냈던 그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재미있는것이 그의 두번째 부인을 탐탁치 않게 여겻던 부친을 달래기 위해 리골레토 공연 수입으로 고향에 농가를 사서 양계장을 차려주고 재혼에 부정적이던 부세토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서는 [오텔로]의 수입으로 베르디 기념병원을 지어 기증했다.그의 두번째 부인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던 생가는 부세토서 남쪽으로 3km쯤 되는 싼타 아가타란 곳의 시골 농원인데 넓은 정원과 아름드리 나무가 빽빽하다.그는 40세부터 88세(죽을 때까지)까지 이곳서 농사도 지으며 사냥을 즐겼다함.그들 부부의 애틋한 사랑의 혼이 담긴 집기류들과 자동차,밀란서 숨을거둔 호텔 객실등을 옮겨와 전시.더 재미있는것은 그의 운명을 바꿔놓은 떠돌이 악사를 찿아내 이 싼타 아가타 농원에서 함께 살도록 했다.그가 이 악사를 잊지 않았듯이 평생을 고향을 멀리 떠나지 않고 사랑하였으며 많은 작품들을 이곳서 작곡하였다.
[ 베 르 디] Verdi, G. Francesco(1813.10.10~1901.1.27) 이탈리아 주세페 베르디는 1813년 10월 10일에 이탈리아의 북부의 한 촌 론콜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여관과 식료품점을 겸하고 있었는데 남자 아이가 태어났다는 말을 듣고 좋아했다. 생가는 본인이 후년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었던 것과 같은 가난한 소작농의 가계는 아니고, 대대로 내려오는 소지주로서 여인숙을 경영하고 상업에도 종사했었던 모양이다. 당시 이탈리아는 나폴레옹의 점령하에 있었으나 1814년 1월 나폴레옹을 쫓아 남하한 러시아군과 오스트리아군의 침입을 받아, 레 론콜레는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유명한 라데츠키 장군이 지휘하는 오스트리아군에 의하여 유린되었다.
어린 베르디는 어머니에게 안겨, 마을 중앙에 있는 성 미카엘 교회의 종루 밀실로 피해서 재난을 면했다. 아버지의 가게를 찾아오는 떠돌이 음악사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베르디를 음악의 길로 나아가도록 말했다고 한다. 베르디는 7세때 교회 미사의 시동이 되어 파이프 오르간의 풀무질을 하고 있었다. 8세의 생일에 선물로 받은 오르간은 현재도 스칼라좌 속에 있는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그 후 성 미카엘 교회의 오르간 주자로부터 음악의 지도를 받아, 악보 읽는 법을 배웠다. 10세에 노령의 오르간 주자의 뒤를 이어 교회의 오르간 주자가 되었다.
1823년부터 가까운곳에 있는 부세토 중학교에 다녔다. 8년간의 부세토 중학교에 다니는 동안, 오르간 주자 프로베지가 음악학교의 강의를 청강할 수 있도록 주선해 줬다. 베르디는 여기서 음악의 기초를 익혔으며 1831년 오르간 주자 바레치는 베르디를 자택에 입주케 하고 피아노를 가르쳤다. 그의 딸 마르케리타와 두사람이 연탄을 행하고 있는 동안에 미모로 유명한 마르게리타와의 사랑이 싹텄다.
1836년에는 부세토의 음악 감독에 취임하고, 그 해의 5월 마르케리타와 결혼했다. 두 사람이 모두 23세로 이듬해 3월에는 장녀 비르지니아가, 그 다음해 7월에는 장남 이치리오가 태어났다. 그러나 이치리오가 태어난지 1개월 후 장녀 비르지니아가 병에 의해서 생후 17개월만에 죽게 되었다. 베르디는 슬픔을 잊기 위해서 여행을 떠났다. 1839년 2월 마르게리타와 어린 이치리오를 데리고 밀라노로 출발했다. 그 무렵 그는 최초의 오페라 "로체스텔"을 작곡하고 밀라노에서 상연하고 싶었으나 좀처럼 실현이 되지 않았다. 당시의 스칼라 극장의 소유자 메렐리와 서로 알게 되어, 그로부터 직접 의뢰도 받고 다음의 오페라 작곡에 착수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들 이치리오가 병에 걸려 1839년 10월 22일에 죽자 슬픔을 달래기 위해 신작 오페라 "오베르토"의 초연에 더욱 힘썼다. 그 결과 오페라 "오베르토"는 대성공하게 되어 14회나 반복 상연되었다. 베르디는 그 후 스카라 극장이나 빈의 오페라 극장과 계약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듬해 봄 이탈리아는 음울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5월 말에 아내인 마르게리타가 병으로 쓰러져 6월 18일에 겨우 27세로 수막염 때문에 사망했다. 아이들과 아내를 동시에 잃은 베르디는 매우 낙담하여 밀라노를 떠나 부세토에 틀어박혔다. 당시 작곡하고 있었던 것은 "가짜 스타니 슬라오 (또는 하루만의 임금님)"로 1840년 9월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 되었으나, 첫날의 실패 때문에 하루만에 중지되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뛰어난 작품이 나오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그는 더욱 낙담하고 악보를 쓸 기력마저 잃고 자살까지 결의했었다고 한다.
1842년 3월 오페라 "나부코"가 스칼라 극장에서 상연되었다. "나부코"는 서력 전 예루살렘을 공략한 우명한 바빌로니아왕 나부코드노졸의 폭정과 바빌로니아에 유폐되었던 유태인들의 이야기로 젊은 힘이 전곡에 넘쳐 있다. 당시 29세의 베르디는 사랑하는 처자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이 오페라에 의해서 결정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곡을 계기로 이후 50년의 오랜 세월에 걸쳐 훌륭한 오페라를 작곡하여 불멸의 대작곡가로서의 이름을 남기고 첫발을 내딛였던 것이다.
베르디의 오페라는 당시의 이탈리아의 정치 정세에 영향을 받고 있는 면이 많았다. 남달리 다감한 베르디가 이 시대의 애국적 풍조에 자극되지 않을리가 없었다. "나부코"의 성공으로 스칼라 극장과 매시즌 신곡 하나씩을 작곡해주기로 계약을 맺은 베르디는 다음의 신곡으로 "롬바르디아인"을 채택했다. 11세기 제1차 십자군에서의 북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인의 용감성과 헌신을 사실에 기초해서 그리고 거기에 사랑을 곁들인 줄거리로 당사자로서는 대규모적인 것이었다.
1843년 2월의 첫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의 압제하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어 제4막의 합창 "오오, 주여, 고향의 집들을"은 압도적인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베르디가 87년간의 생애중에 만들어낸 총 26곡의 오페라에는 창작의 시기에 따라서 3개로 분류된다. 처녀작 "오베르토"(1839년)부터 제15번째의 오페라 "스티펠리오" (1850년)까지의 작품을 벨리니나 도니제티 등 선배들의 작품을 모방하고 계승한 초기의 작품이다. 베르디 자신의 개성은 제 16번째의 "리골레토"에 의해서 확립되어 제24번 째의 작품 "아이다"(1871년)에 이르기까지의 약 20년간에 중기의 작품이 전개된다. 만년의 원숙한 작품 "오텔로" (1887년)와 "팔스타프"(1893년)가 후기를 형성하고 있다. 베르디는 아내 마르게리타와 사별하고 나서 잠시 독신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나부코"의 초연의 주역을 맡아 호평을 얻은 여류 가수 주세피나 스트레포니와 동거했으며 그녀의 헌신적인 원조에 의해서 그의 작곡능력을 완전히 향상됐다. 두 사람은 함께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12년이나 지나 1859년 8월 말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1861년부터 그는 5년간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이탈리아 3대 극장인 밀라노, 로마, 나폴리의 가극장에 재정적인 원조를 주어 오페라 진흥을 꾀했다. 그는 1840년대부터 1850년대에 걸쳐서 매년 거의 한곡씩 새로운 오페라를 작곡했다. 그것이 바로 "조반나 다르코(잔 다르크)"(1845년), "에르나니"(1846년), "맥베드"(1847년), "해적"(1848년), "레냐노의 전쟁" (1849년), "루이자 밀러"(1849년), 스티펠리오"(1850년), "리골레토"(1851년), "라 트라비아타"(1852년), "일 트로바토레"(1853년),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1854년), "시몬 보카네그라"(1857년), "가면 무도회"(1858년), "운명의 힘"(1862년), "돈 카를로스" (1867년) 등이다.
1861년대에 들어와서 작곡 속도는 떨어졌지만 "운명의 힘", "돈 카를로", "아이다"는 베르디가 그때까지 획득한 극적 표현의 온갖 지식과 기법의 모든 정성을 기울인 것으로 그로서도 전에 없을 정도로 음악의 높은 경지에 도달한 성공한 작품이다. 1860년 베르디는 "아이다"를 작곡하고 나서 다음 작품인 "오텔로"의 완성까지 약 15년이라는 세월이 있었다. 베르디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일에 얼마나 큰 어려움과 노력을 강요당했던가를 15년의 공백이 얘기해 주고 있다.
1883년 바그너가 사망하고 나서 베르디의 새로운 오페라의 구상은 구체적인 형태를 취했다. "오텔로"를 들었던 많은 청중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베르디가 나타난 것에 놀라 "베르디는 오텔로에 의해서 바그너로부터의 결정적인 방향 전환을 했다"고 말했다. 또 "베르디의 음악은 민족적 전승이라는 점에서는 아이다까지이다."라고 말하는 음악 평론가도 있을 정도이다. 이 의견을 완전히 긍정할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 올바른 심리적 핵심을 찌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베르디의 두번째 아내 주세피나가 1897년 11월에 폐렴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그는 완전히 고독해졌다. 아내의 사망 전부터 베르디의 건강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창작 능력은 떨어지지 않고 1898년에는 "코러스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4개의 종교곡 (성가4편)"을 완성시켰다. "팔스타프"에서 희극을 소재로 선택한 것은 희극의 영역에서 옛날의 실패를 회복하기 위해서 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후 1901년 1월 21일 오전 하인이 의식을 잃고 침대에 쓰러져 있는 베르디를 발견했다. 그때의 발작을 최후로 1월 27일 오전 2시 50분에 사망했다.
PS) 위의 1~7번 정보는 댄 항공 밀라노 취항 정보에 실린 정보들인데 언젠가 써먹을 일이 있을것 같아 보관 중 검프에게 제일 먼저 제공하는 것임.즐건 여행되시길...혹시 시간되시면 멀지 않은 거리에 '꼬모호수'와 3시간 이내 거리에 피렌체,베로나,몽블랑(이태리쪽)과 페니계곡,당일치기 거리의 베니스,피사 등들도 있습니다. 밀라노선 못먹어 봤지만 밀라노식으로 유며한 '오소부코'(밀라노식 송아지 넓적다리 찜요리)하는 식당 잇으면 꼭 드셔보시길.뽀렌타(옥수수죽 같은 것으로 베이스를 깔고 송아지 넓적다리 찜을 얹어 내오는 요리인데 넘 맛있게 쌘 프란시스코서 먹었었다.파스타를 베이스로 하는 오소부코도 있는데 먹어보니 뽀렌타를 베이스로 한게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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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넘 멋진 정보들...저도 가고 싶네요. 밀라노 ㅠ
멋집니다... 천천히 모두 읽어 보겠습니다...
엥~ 나도 가기전에 캡칼님께 여쭐걸..쩝.>.<
숙소는 Melia Hotel로 정해졌습니다. 꽤 좋은 곳이라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항공은 로마를 경유하게 되어 있네요... KE 933 (9/3) - OS 539 (9/3), AZ 2109 (9/6) - KE 928 (9/6)
끝내주는 정보들..사진도 있었으면...ㅋㅋㅋ...저도 마구마구 여쭐께요
역쉬 캡칼님 쵝오~ 저도 5년 후를 위해 미리 정보 담아놔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