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본 BMW의 여자 ...^^*
나주하고도 깊은 산골 아무개 암자엘 가니
맨드래미 씨의 까망 반짝이는 BMW 승용차에서
50중반의 여인이 내리는데..
얼굴에다 하얀 분칠하고
입술 그윽하게 붉은색 입히고
걸음은 사뿐 사뿐,
허리는 버들나무 가지인 양 산들 산들
겨자색 먼싱 골프웨어 셔츠에다
천연 염색의 잿빛 몸빼를 입었는데
게다가 엇비치는 교양까정 살짝 보이는데,
카메라로 연못의 연꽃을 찍는체 허다가
암자 울타리의 하늘 참나리를 찍는체 허다가
그녀 동태를 살피는디..
실은 그녀 모습에 정신도 혼미해져 가고 있는디,
암자 앞 연못의 개 연꽃 보는 척..
앗따!
절집 차방茶房에서 큰스님과
오순도순
옹알옹알
히히득득
허허호호,
도저히 일어설 기미가 영 안보이네 ...
햇살은 따갑고
사추리엔 땀이 솟고
카메라의 밧데리는 배고푸다 그러고 ..
궁금증은 거세게 홍수처럼 불어나고...
이 암자엘 자주 오시나 봅니다 ?
여기 피어있는 나리꽃술이 님의 귀밑머리 같습니다 ?
언제 함께 향기좋은 차 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만...(두손 꼬고서..)
에...
더불어 정자 주상절리에서 님을 카메라에 담고도 싶습니다 만...
글고...또
일몰시 서해안고속도로, 환상의 드라이브는 또 어떻습니까 ?
은근슬쩍 배를 태우고, 기차를 태우고, 비행기를 태우며
우찌우찌 꼬셔볼라고 엄청 작업 멘트도 만들어 보고..외워보는데,
두어 시간을 기다리다,
목도 늘어지고
감자들도 맥을 놓고 .....
~~#$#~ 에라이 비러묵을 년!
뭐한다고 그렇게 오래 걸려 씨~~#$#
뒈지게도 안나오네 ...
아예,, ㄸㅈㄴ이랑 살어라 살어,,,>!!!<
*웃자고 한 낙서라구요.
(근디 여그는 언론의 자유도 엄꼬.
표현의 자유는 더 더욱,,,
누구**분은 맞아야 나이든다 카구,, 훌쩍. ㅠ.ㅠ)
첫댓글 그래서 그냥 왔나보네
기다린 보람도없이
에고 애달퍼라
지가 누굽니까...ㅎㅎ
청풍명월(淸風明月)
시리도록 맑은바람,
그림자도 비추는 밝은 달 아님껴..ㅎ
끝내는,~~
@청풍명월 아하 반전을 기대합니다
어떤 여자분이길래 하고
보려고 했더니 안보여 주시네요 ㅎ
오잉? 내 인생 초 칠 수가 있는 말씀을...
오배건 주셔도 ...이건 안됩니다..ㅎ
ㅋ 재밌네요~
혼자 가슴만 졸이셨군요~
오마나.~
재밌다구요..?? ㅋㅋ
반전이 있을것 같은데요 ㅎ
너무 큰 기대는 마옵소서.~~ ㅎ
무한조각도 못 썰었군여~
지는 , 요리를 못 배웠거덩요...ㅋㅎ
능청스럼이 푸울 풀 참으로 맛갈스럽게도 이어짐니다
고요한 어스름 달빛에 일렁이는 물속의 희롱처럼 절묘한 문맥이,,,
쓰는이 보다도 읽는이의 즐거움은 배가함을요 ,,,
감자들도 맥을 놓고?
이건 뭡니까?
붕어알 속에 있는
두개의 감자 .. 바로 고겁니다..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