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일인데요
이 회사에 다닌지 2년정도 되어가는데
다른건 다 좋아요
복지나 회사분위기 일의 강도 등등 전부 다요
사람들도 좋습니다
단 한명 빼고요
이 한명이 문젠데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만 나오면 허밍을 합니다
사무실에서 노래를 틀어놓거든요
(사장님이 틀어놓으시는거라 끄라고 말도 못함)
사실 허밍하는거만 아니면 노래는 상관없어요
그러니까 허밍을 하루종일 365일 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이게 처음엔 별생각없이
그냥 흥이 많으신가?
오늘도 기분이 좋으신가보네했는데
매일매일 2년째 듣다보니
쌓이고 쌓여 어제 터졌어요
사실 그전에도 사장님께
허밍녀때문에너무 신경쓰이고
거슬린다고 말씀드린적 있어서
사장님이 말씀하신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그것도 그때 잠깐이지
계속 하더라고요
심지어 이어폰을 껴도 들려요
목소리 톤이 워낙 높아서요
(프리한 분위기라 이어폰 껴도 아무말안함
그리고 허밍만 아니면 이어폰낄일도 없음)
결국 어제 이번엔 직접적으로
언니 허밍 안하시면안되요? 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이어폰 끼면 되지않냐는..
이어폰끼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왜 본인 허밍때문에 내 귀가 혹사되어야하는건지 진짜!!!!!!!
본인이 허밍을 안하면 되는걸!!!!!!!!!!!!!!!!
미칠거같습니다 업무에 집중하다가도
허밍이 시작되면 뒤통수에서부터 뭔가가
스멀스멀 올라오는기분이고
집중도도 확떨어져요
짜증나서저렇게 대놓고 말하는데도
계속하는데 이제 뭐라고 해야할까요????????????

https://m.pann.nate.com/talk/352695488?currMenu=today&stndDt=20200705
카페 게시글
막이슈
판&톡
하루종일 허밍하는 동료 어쩌죠?
Qwr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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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98
20.07.07 03:46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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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다살다 별사람을다보네 ㅋㅋㅋㅋ
이거 한두번은 ㄱㅊ은데 레알 돌아버림 ㅜㅜㅜㅜ;;; 경험 안해보면 모름
아니.. 간간히 들리는거 따라부를순 있어 뭐 다들 그런적 없진 않을테니까 근데 뭔 하루죙일 입을 가만히 안놔두면 죽는 병걸렸나 아가리 싸물으라고 니쪽에서 소리나면 목울대 뿌셔버린다고 해야할듯 아 스트레스받아
나 긱사살때 노래 틀면 (등교 준비할때 둘중 한명이 틈.. 습관처럼) 룸메가 꼭 따라서 허밍했는데 그걸 매일 들으니까 진짜 미치겟더라 ,,,
저러는 사람 ㅈㄴ 많아ㅋㅋㅋ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면 계속 들림
보통 저러면 쪽팔려서 안하지 않나?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ㅋㄱㅋㄱㅋㄱㅋ아진짜 별별 사람이 다 있네
이건 진짜 겪어봐야 안다... 시발 막화내도 나만 이상한사람됨 와 이게 나만 겪은게 아니라니...
비슷하게 노래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내 남동생이 요즘 그러는 중 제발 좀 닥치라고 해도 말 ㅈㄴ 안 들어
이거 진짜 미침.....겪어봐서알아
아시발 회사아줌마가 저럼 하루종일 흥얼거려서 대가리 뽀개고 싶음
헐..조심해야지..
내 앞자리 대리새끼 맨날저래 존나다른팀이라 말도 못하는중 시발것
내 옆옆 동료도 저럼 노래도 안틀고 각자 업무보느라 종이 넘기는 소리도 울려퍼질 정도로 조용한데 흠흠~ 흐흠흠~ 거려
내 옆자리 분도 그래... 평소에 조용히 일하는데 진짜 거슬려
ㅁㅈ 저거 진짜 거슬려ㅋㅋㅋㅋ라디오 틀어놓는데 자기 아는 노래 나올때마다 따라서 허밍함ㅋㅋㅋㅋㅅㅂ 나도 노래 듣고싶은데
헉... 혹시 친구가 그러는것도 좀짜증나...??ㅠ나 흥이 좀 많아서 그냥 길가면서도 아무노래나 흥얼거리고 어디가게들어갔을때 신나는노래면 따라부르는데... 막 크게 하는건아니고 혼잣말하듯이.... 헐 ㅜㅜ
아 진짜 한번 거슬리면 계속 거슬림 저거 뭔지알아 ㅠㅠ
아아.... 흥얼거리고있다가 이글보고 멈췄다..
혼잣말하는것도 진짜..............
아 내가 다 빡친다 나였으면 진즉에 퇴사
나 저런 사람 있어봐서 왜하시는거에요? 라고 직접 물어본적 있는데 ㅋㅋ 결론은 뭐가문제지? 라는 마인드와 자신이 꽤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함...ㅠㅜ 안고쳐짐...
혼잣말 다들리게 의식적으로 하는 남사원 진짜 패버리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