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경산교차로 보시면 경산상공회의소와 영천상공회의소가 같이 박스형태로 구인공고를 내었습니다.
물론 대표 연락처도 경산상공회의소만 나와 있었구요.
방금 경산교차로 확인 해보니 ㅋㅋㅋ 박스광고를 따로 구분지어서 게재를 하였네요.
제가 전화해서 심하게 따졌거든요.
지금부터 걍산상공회의소와 통화내용을 공개 합니다.
경산상공회의소를 "경" 이라고 칭합니다.
저는 전과동으로 "저"로 호칭을 칭합니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합니다.(띠리리~지역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산상공회의소~)
저:여보세요?상공회의소죠?
경:네.그런데요.
저:허위구인공고 신고 좀 할려고 하는데요.
경:그래요?담당자 바꿔 드릴게요.(딩동댕~멜로디 음악을 날림~)
경:네~전화 바꿨습니다.(걸쭉한 목소리의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목소리)
저:네 안녕하세요?이번에 너님이 구인공고 게재한 업체중 허위구인공고 있는거 아심?
경:응?모름 그런데 무슨일이야?
저:다른게 아니라 너님이 게재한 업체중 한곳에 내가 방금 면접을 봤음.
졸~라 열받음.채용이 끝났는데 계속 채영중이리고 구라를 침.
너님 어떻게 할거임?
경:난 모름.그 업체 어디?
저:영천에 금창.
경:여긴 경산상공회의소 영천으로 전화해봐.빠염~~~
저:잠깐 너님 전화 끊지말고 내 말 들어라.
경산교차로 보면 너님 상공회의소 대표번호만 나와있음.
지금 확인해봐.
경:그래?잠깜만.(마우스 클릭하는 소리가 들림.)
저:너님 확인했음?이거 어떡 할거임?
나 시간+돈낭비 어떻게 할거임?
경:영천상공 전화번호 갈켜줄게 그쪽으로 전화해서 말하삼.
저:아니 경산교차로에 대표번호가 경산상공만 나와있음.다른 사람들도 경산이 책임자라고 생각할거임.
오해의 소지가 충분함.처음부터 게재를 잘 하던가?
경:난 몰라.우리 소관이 아님.지역 상공회의소는 각 지역마다 관할이 틀려서 우린 책임없음.
그리고 교차로에서 임의로 그렇게 박스형태로 같이 공고를 낸거 같음.
저:너님 죽을래?상공회의소가 교차로에 일거리를 주고 교차로는 고객사의 일거리를 고객사의 주문대로 게재 하는거 아님?
너님 자꾸 설득력 없는 말 하면 나한테 죽빵맞음.
경:그래도 우린 모름.영천상공 연락처 갈커줄게.거기로 연락해서 싸우심.
저:누가 영천상공 연락처 모름?검색하면 나오는데.
1차적인 책임은 경산과 영천상공회의소가 책임을 져야 함.
내 돈과 시간 물려내삼!!나 이거 국민신문고에 신고 할거임,너님 이름 뭐임?
경:(급!!친절모드로 바뀜)
미안함.엎드려 사죄함.영천가 업무조율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치 않게 처리 하겠음.
저:그래 진작 그렇게 나오지 괜히 자존심 뻐튕기지 마심.
죽빵 날리고 싶음.
이렇게 경산상공회의소와 통화를 마치고 오늘 경산교차로 보니 박스형 구인공고 영천과 따로 게재를 하였네요 ㅎㅎㅎ.
통화내용은 장난스럽게 바꿔서 글을 작성 하였습니다.
실제론 제가 취재하듯이 따지듯이 물었거든요.
장문의 글을 읽다보면 지겨운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이렇게 올려 보았습니다.
첫댓글 이 분을 노동부장관으로~
상공회의소도 묵가한거네 상넘들~
이야....여기서 또 하나 배워가네요.....나중에 저두 면접탐방 다닐 시간되면..그렇게 해봐야겠습니다..수고하셨어요..
노동부 장관으로 추대~`
어쩜 이렇게 글을 차지게 잘 쓰실꼬ㅋㅋㅋ
악덕님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ㅋㅋ 잼있게 보고 갑니다.. 국민신문고 무서운 동내;;;.....ㅋㅋㅋ
오늘 우연히 일자리 검색하다가 탐방기를 다 보고 말았네요
간접체험이라고 할까?? 암튼 구직자 입장에서 유익한 정보 입니다
수고가 많으시네요 ^^
님 대박이십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