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진도중학교24회동창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조병현
오늘은 사투리로 잘 못 이해되거나, 아니면 그냥 우리말로 생각될 정도로 보편화되어서,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아무 생각 없이 쓰고 있는
일제의 찌꺼기 말들과 왜색 발음에 대해서 얘기 나눠 보고자 합니다.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의 과거가 무섭다는 건 광복 후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생활 속에 깊이 뿌리 박혀있는 식민사관적 사고들로 인한 폐해가
아직도 은연중에 ‘반도(조선)인이기에 하는 수 없다’는 패배의식을 바탕에 깔고 나오는 말들이 많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일본말 잔재들을 우리 자손들이 아무 생각 없는 속에 자연스레 받아 들여서 의식 없이 사용하다 보면,
그 뒤의 손자들은 그 말들이 당연한 우리말로 알며 사용하게 될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집 한 채 두 채를 한 동 두동으로 부르는 동(棟)도 일본말이며, 이른바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자주 보고 듣는 민초(民草)가 일본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이고
우리말은 민서(民庶) 또는 서민(庶民)이며 신토불이(身土不二)도 일본말을 그대로 옮긴 거랍니다.
또 역할분담(役割分擔)의 역할이나 분담이 모두 일본식이고 우리말은 소임 구실 나눔이며, 광영(光榮)은 왜말이고 우리말은 영광(榮光)인 것처럼,
똑같은 뜻에 한자까지 같건만 글자의 앞뒤가 뒤 바뀌어 쓰이는 말들이 많기에, 일제 치하에서 호상이라는 말을 썼다가 이른바 사상을 의심받고
경찰서에 잡혀가 욕을 봤던 사람이 있다는 얘기가 말해 주듯이 호상(互相)이 우리말이고 상호(相互)는 왜말이랍니다.
(자세한건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글 바로쓰기 1,2,3권에 잘 나와 있음)
1990년대까지-아직도 상당수가 남아 있지만-관공서나 식자층에서 쓰던 공문서나 보고서, 안내문 거의 대부분이 이런 왜말 단어들이기에,
이런 말들까지 모두를 바로 잡자면 너무 많고 어렵겠으나 아래에 있는 확실한 일본말찌꺼기와 왜색 발음들은 하루 바삐 우리가 바로 잡아할 당위성이 있습니다.
각설하고, 유독 진도쪽 에서 쓰이는 사투리들 중에 비땅과 다비와 영코로 걸렸다와 지바꾸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가 있는 친구에게 일본말과 연관이 있나 알아봐 달랬더니 다비는 일본 기모노 입을 때 신는 양말의 이름이고,
지바꾸는 자폭(自爆)의 일본 발음으로 가미가제 특공대가 미국을 상대로 진주만에서 벌였던 그 행위인데,
진도에서는 연이 뱅글뱅글 돌며 고꾸라져 처박히는 모습을 “지바꾸한다.”고 했던 거랍니다.
그런데 “영코로 걸렸다.”와 “앵키다.”의 발음이 일본말과 연관 있지 않나 싶어 더 알아 보라 했으나 아직 모르겠으며,
비땅은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부지땅이란 말을 쓰고 있으니 부지깽이-부지땅-비땅으로 연관돼 확실한 우리말인거 같습니다.
찾다 보니 보추사니읎다."를 전에 저는 도울보(補)에 따를추(追)로 봐서 돕고 보태고 따를것 없이 씨잘데기 없다로 생각 했는데.
(맞는지 안맞는지 몰라도 저 혼자 생각에..ㅋㅋㅋ) 일본말에 보츠셍(勃然 발연 ; ぼつぜん) 이라는 말이 있어서 확 일어나는 기운
즉 보츠젱(셍)이 없다 하믄 - 확 일어나는 기운이 없다는 말잉께 - 히마리 읎다. 또 부실하다.혹시 이런 소리는 아닐랑가? 로도
생각해 봅니다만, 너무 과민반응이고 너무 억지로 꿰 맞추는거 맞죠? 이런 궁금증을 확 풀어 주실 분은 어디 계신지....
그리고 앗사리, 도세, 산보, 고바위, 가다마이, 항까치, 기스, 나가리, 다라이, 단스, 앙꼬, 곤약, 뗑깡, 바께스, 시푸, 가이당, 겐세이
난닝구, 나가리, 우와기, 신마이, 사시미, 구세, 사라 등등은 사투리 정도로 잘 못 오해하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잘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수없이 많은 일본말 찌꺼기 중에 대충 대표적인 것들만 여기에 옮겨 보겠습니다.
가께우동 = 가락국수
가께표 = 가위표
가꾸 = 틀, 액자
가꾸목 = 각목. 각재
가다 = 틀밥.
가다마이 = 양복
가라 = 가짜. 헛
가라 = 무늬. 바탕
가리 = 임시
가리방 = 줄판
가보시끼 = 추렴, 나눠내기
가오 = 얼굴, 체면
가오다시 = 우두머리
가이당 = 층계,계단
가이바시라 = 조개관자
간낭 = 양배추
간(관)스메 = 통조림
감주 = 식혜, 단술
개비한다 = 바꾼다
겐노 = 쇠메
겐세이 = 견제,수비
계주 = 이어달리기
고수부지 = 둔치, 강턱
고데 = 인두. 인두질. 흙손
고뿌 = 잔, 컵
고오바이 = 물매. 기울기
곤로 = 풍로. 화로
곤색 = 감색
곤약 = 우무
곤죠오 = 근성. 본성
공구리 = 콘크리트
구라 = 거짓, 감추다
구루마 = 달구지. 우리말 구르다가 원 말이란 설도 있으나, 리어카와 함께 손수레,달구지로 순화용어임.
구(쿠)미타데 = 조립. 짜맞추기
구(쿠)사리 = 면박
구(쿠)세 = 버릇
구좌 = 계좌
구찌 = 몫
굴삭기 = 굴착기
기도 = 문지기
기리 = 송곳
기리카에 =바꾸기
기렛파시 =끄트머리,자투리
기소 = 기초,밑바탕
기아 = 톱니바퀴,변속기
기중 = 상중
기중기 = 들틀, 들기계
기스 = 흠, 흠집
기지 = 천
꼬붕 = 부하
나가리(레) = 유찰
나다네 = 유채
나라시 = 고루놓기. 길들이기
나와바리 = 구역
나카마 = 한패. 중간상
낙화생 = 땅콩
난닝구 = 러닝셔츠
남포등 = 램프
네지 = 나사못
노가다 = 막노동꾼
노견 = 갓길
노깡 = 토관
노미 = 정
누끼 = 따냄
니꾸사꾸 = 배낭
니빠 = 니퍼
니아까(리어카) = 손수레
니즈꾸리 = 짐꾸리기
닌징 = 당근
다데기 = 다진 양념
다라이 = 함지. (큰)대야
다마 = 알. 구슬. 전구
다마네기 = 양파
다비 = 양말
다시 = 맛국물
다이 = 대
다쿠앙 = 단무지
닥상이다 = 딱 맞다. 제격이다
단도리 = 채비, 단속
단스 = 장롱. 옷장
닭도리탕 = 닭볶음탕, 닭매운찜
당가 = 들것
데꾸보꾸 = 길턱
데모도 = 허드레꾼. 조수
데스리 = 난간
덴뿌라 = 튀김
덴조 = 천장
뎃빵 = 우두머리
도꾸리 = 긴목셔츠. 조막병
도끼다시 = 갈기
도라무통 = 드럼통
도라꾸 = 짐차. 화물차
도라이바 = 드라이버 나사돌리개
도란스 = 변압기
도리우찌 = 납작모자
도세 = 어차피. 영
독고다이 = 특공대
돈(돔)부리 = 덮밥
따불 = 곱, 갑절
뗑깡 = 생떼, 행패. 어거지
뗑뗑이가라 = 점박이 무늬, 물방울무늬
똔똔 = 득실 없음, 본전
라이방 = 색안경
란탄등 = 랜턴
레자 = 인조가죽
루베 = 입방미터
마이 = 양복
마이깡 = 고리단추
마토메 = 마무리
마호병 = 보온병
마후라 = 목도리, 머플러
만땅 = 가득
메끼 = 도금
모도시 = 되돌리기
모비루 = 모빌유
몸뻬 = 일바지, 왜바지
무댓뽀 = 무모. 막무가내
미깡 = 감귤
미싱 = 재봉틀
바께쓰 = 양동이
바리깡 = 이발기-프랑스회사이름임
반까이 = 만회
반네루 = 판대기
병스매 = 두 홉 병소주
베니다 = 합판
베아링 = 축받이
벤또 = 도시락
보루바꼬 = 골판지상자
보이라 = 증기통, 보일러
부레키 = 제동기
분빠이 = 분배
비니루 = 비닐
빠가 = 멍청이
빠꾸 = 뒤로. 퇴짜
빠루 = 노루발못뽑기, 배척
빠마 = 퍼머. 파마
빳따 = 방망이. 배트
빵꾸 = 구멍내기
뺀치 = 자름집게
뺑끼 = 페인트
뻬빠 = 모래천. 사포
뽀뿌라 = 포플라
뽀뿌린 = 포플린
뽐뿌 = 펌프
뿌라그 = 꽃개, 플러그
삐까번쩍 = 번쩍번쩍
사꾸라 = 벚꽃
사라 = 접시
사바사바 = 뒷거래
사시미 = 생선회
사시코미 = 꽃개집, 콘센트
사진가꾸 = 사진틀
삭도 = 밧줄, 하늘찻길
산뽀 = 산책
삿보도 = 받침대
샤꾸 = 국자
석발미 = 돌고른쌀
세루모타 = 시동모터
센방 = 선반
셈베이 = 전병, 전과자
소데나시 = 맨팔옷, 민소매
소라색 = 하늘색
소보로빵 = 곰보빵
쇼부 = 흥정, 결판
수주하다 = 주문받다
스기목 = 삼나무
스끼타시 = 곁들이 찬
스모노 = 초무침
스시 = 초밥
스피카 = 확성기
시다 = 밑일꾼. 보조원
시로오도 = 서툰이. 초보자
시마이 = 마감
시보리 = 물수건
시아게 = 끝손질. 뒷손질
시타바리 = 시침, 밑일꾼
식사라 = 앞접시
신마이 = 풋나기. 애숭이
십장 = 감독. 반장. 조장
십팔번 = 애창곡
싯푸 = 찜질
싱 = 속
쓰레빠 = 실내화
쓰메키리 = 손톱깎이
쓰미 = 벽돌공
쓰봉 = 바지
아까(카)지(적자) = 손해. 결손
아까징끼 = 빨간약
아나고 = 붕장어
아다리 = 수 적중
아메다마=눈깔사탕
아시바 = 발판. 비계
아이롱 = 다리미
앗사리 = 선선히. 깨끗이
앙꼬 = 팥소. 팥앙금
야끼 =담금질
야끼만두 = 군만두
야마 = 머리
야메 = 암암리, 암시장
야미 = 뒷거래
야스리 = 줄
엥꼬 = 기름 없음
에리 = 옷깃
엑기스 = 진액
오까네 = 돈
오꼬시 = 밥풀과자
오뎅 = 꼬치
오바 = 외투
오봉 = 쟁반
오사마리 = 끝맺음
오시레 = 시렁
오야 = 우두머리. 계주
오야봉 = 우두머리. 두목
오야지 = 어른. 우두머리
오이코시 = 앞지르기
오차 = 차
와쿠 = 틀
와리깡 = 나눠내기
와리바시 = 나무젓가락
와사비 = 고추냉이
와이로(루) = 뇌물
요깡 = 단팥묵
요비링 = 초인종
요오지 = 이쑤시개
우끼 = 찌, 띄우개
우동 = 가락국수
우라 = 안(감)
우라까이 = 뒤집어짓기
우와기 = (양복)저고리, 윗도리
유담뿌 = 자라통
운전수 = 운전사
유도리 = 융통성
이루꾸 = 멸치
이빠이 = 최대, 가득
이서 = 배서
이타바 = 조리사. 숙수
이치부 = 한푼
자꾸 = 지퍼. 쟈크
자부동 = 방석
쟈바라 = 주름. 주름상자. 주름막
정종 = 청주
제무시 = 지엠트럭
조시 = 상태. 정도
찌라시 = 낱장 광고
찌찌 = 젖
취입 = 녹음. 불어넣기
쿠사리 = 면박
쿠세 = 버릇
타이루 = 타일
파지 = 홈종이. 도련종이. 종이부스러기
하꼬짝=궤짝
하꼬(코)방 = 판잣집
하루나 = 유채, 왜갓
하물 = 짐
한도리 = 운전, 핸들
한쓰봉 = 반바지
한천 = 우무, 우뭇가사리
함마 = 큰망치
함바 = 현장식당
항카치 = 손수건
헤라 = 구두주걱
헷도 = 머리
호로 = 포장
호야등 = 유리등잔. "서양 오랑캐 밤 등"이라서 왜말은 아니라고도 하나 순화용어로 정리됨.
호리가다 = 땅속틀
호리꾼 = 도굴꾼
후까시 = 부풀림, 공회전
후끼 = 뿜질, 분무
후로꾸 = 엉터리
후왕 = 환풍기, 송풍기
히야까시 = 희롱
히야시하다 = 채우다. 차게하다
히키 = 끌기
*진도야그 한 마디*
오래뜰 삼시로 안암팍이로 모도 다 이물없잉께 속 맘 터놓고 야그 함시로, 올로 놀러가도 한테 모태서 가고 그랑께 몰똑하고 오징것이 훨썩 좋다야.
사램 산다능 것이 서로 부대끼기도 함시로 서로 정도 주고 받음서 고케 고케 사는거제 밸 달분것 있겄능가?
안짐뱅이 나무깟 말긴다는 말도 있제만 안짐뱅이고 봉사고 따로 있으믄 어디 가고 잡은데 있어도 얼릉 못 가제만 ,
봉사가 안짐뱅이 목간태 가꼬 나선다믄 봉사는 안짐뱅이 다리가 되고 안짐뱅이는 봉사 눈이 댜서 어뜬데든지 갈 것 아니겄소?
우덜 모도 서로 모지래고 헤링것은 내가 남고 넘채지는 놈이로 보태주고 도와 감시로 고케들 이 좋게 살다들 가세나! 안그랑가? 들?
(광주 동창들이 부베간에 서로 자주 만남시로 산다는 야그 듣고 부러서 해 보는 말이시.)
오래뜰 ▷ 이웃 ▷ 아마도 우아래뜰에 산다는 말이 변해 된말 아닌가 하는 내 생각임
삼시로 ▷ 살면서 ▷ 삼시로 감시로 옴시로 함시로 모도 ~시로 = ~면서.
몰똑하다 ▷ 옹골지다 ▷ 몰똑하믄 푸지고 옹골지고 흡족하고 그라제.
오지다 ▷ 오달지다 ▷ 요것도 흡족하고 몰똑항거나 고것이 고것이제?
사램 ▷ 사람 ▷ 우리때도 사람이라 했제만 고 당시(6~70년대)함씨덜이나 조보씨덜은 사램이라 했당께.
안암팍 ▷ 부부 ▷ 안주인 바깥주인 모두란 뜻이겄제?
이물없다 ▷ 임의(任意)롭다 ▷ 서로 친해서 체면 차릴게 없다. 제한받지 앟고 서로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모태다 ▷ 모이다 ▷ 한꾼에 모탠다 = 한데 모인다는 진도말.
몰똑하다 ▷ 많다. 푸짐하다 ▷ 한데 많이 모여 푸짐한 모양새.
오지다 ▷ 오달지다 ▷ 빈틈없이 야무지고 알차다.
사램 ▷ 사람 ▷ 진도서는 어짤땐 사람이라고도 하고 어짤땐 사램이라고도 함.
달부다. 달르다 ▷ 다르다 ▷ 다른 것을 달르다고도하고 달부다고도 하제?
고케 ▷ 그렇게 ▷ 요케 고케 이케 저캐 말하제 어짠당가.
안짐뱅이 ▷ 앉은뱅이 ▷ 말 고대로.
나무깟 ▷ 멧갓. 땔 나무할 산 ▷ 나무를 함부로 베지 못하게 가꾸는 산으로 우리 토박이말 "멧갓"의 사투리겄제?
말기다 ▷ 말리다 ▷ 놈이 나무 못하게 소락지 질름시로 말린다는 뜻이제.
봉사 ▷ 장님 ▷ 사투리는 아닌데 눈 먼 사램을 고케 불르제.
목간태다 ▷ 무등태우다 ▷ 목간은 진도서 목욕도 되고 무등태우는 것도 됨.
가고 잡다 ▷ 가고 싶다 ▷ 놀고 잡다. 먹고 잡다. 뻐칭께 쉬고 잡다. 하고도 잡다.
어뜬데든 ▷ 어디든지 ▷ 어떠한 곳이든 이겄제?
헤리다 ▷ 모자라다 ▷ 모자라서 저울추가 지울믄 헤리다 하제.
부베간 ▷ 부부간 ▷ 부베간이 안암팍이고 모도다 부부지간이제.
부러서 ▷ 부러워서 ▷ 진도말의 빼 먹는 특성(?)의 하나겄제?
첫댓글 요새 선배님 땜시 고향말 다시 배우고 있네요. 다들 귀에익은 말들을 새로 들으니 정겹기도하고, 그립기도하고, 고향생각이 팍팍 나불고, 그라네요. 우리 고향말들도 하나둘 변해가고 사용하지 않는 말들이 늘어가는데, 찿아 정리해주시는 선배님 감사하고 고맙씀니다. 늘 건강하세요.
관심 감사합니다. 여기 올려진 이 일본말 잔재들은 시급히 우리말에서 바꿔 써야 되는 말들이랍니다. 특히 고향분들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하루에도 대여섯 낱말 이상 듣게되는 말들이랍니다.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세계화 시대에 역행하는 쇄국 또는 국수주의로 볼지 모르나 오천년 동안의 숱한 외침과 일제의 탄압 속에서 목숨을 걸고 피로써 지켜온 자랑스런 우리말과 우리글(디지탈 시대에 더욱 찬란해 외국 학자들도 감탄하는)을 우리 세대에서 망쳐진다는건 그 선조들께도 죄스런 일이며 세계화를 반대 하는게 아니고 우리걸 바로 잡고 바로 알며 우리것의 바른 토대위에서 세계와 조화를 이뤄야 마땅한 거라 생각합니다.
복국, 대구탕, 생태탕에 자주 씨는 지리(ちり)를 싱건탕.맑은탕이로 바까씨자 합디다. 쓰르메=말린오징어도 빠졌었구만이라.
스께다시→부요리,기본반찬. 오도리→보리새우. 아지→전갱이 .이까→오징어. 이시가리→돌가자미. 세꼬시→뼈채썰기. 사요리→학꽁치. 하모→갯장어. 다이→돔. 이시다이→돌돔. 마구로→참치. 사요리→학꽁치. 하모→참장어, 갯장어. 등도 일식집에서 많이썩 씬다는 구만이라.
메가네(めがね)-안경. 아도-싹쓸이 도 추가입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어짜다 봉게 인자서 여그를 들와봤구만이람쨔...
시방 생각해봉께 저도 왜놈말을 겁나게 많이썩 쓰고 살았습니다.
그랑께 제가 국민학교(요것고 왜놈 말이지람쨔..?) 댕길 때
교감선생이(양행균) 머리빡도 일본놈식이로 깍고 댕김시로
교육도 꼭 일본놈 식이로 시키고 그랬어라우...
그랑께 학생덜한테 욕도 겁나게 먹었지람쨔...
조병현님께서도 기회되실 때 마다 말씀하셨지만
생활화되어버린 일본어 말입니다.
죄송하지만 생활화 되어버린 일본어는
우리 방언에 포함시키면 안될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여기 카페에다가 매일 한 낱말썩 올림시로 저 역시 공부합니다.
모지방, 히마리없다, 나래비섰다 까장도 인본 말이란 사실에 저도 놀랐습니다.
이 글 쓸때만해도 제가 부족한 게 많었던 때 구만이라.
http://cafe.daum.net/jindogoon/2q3o/796
여그가시믄 최신이 있어람짜.
늘 고맙소!^^
지게 지팡이의
우리말은 머시다?^^
ㅋㅋㅋ 뭔 말씸이신데라?
<지게 짝대기>라? 걍 표준말이 지게 작대기 겄지라?
<땅꼬장> 안 있소? 지게 우게 꽂인 막가지라?
고것언 표준말이 고다리, 지게 갈고지, 갈고쟁이 그라지라.
그라고 <바작> 인 있소? 지게다 올레가꼬
흙이나 거름 실을때 씨능거라?
고것언 발채가 표준말이고라.
관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