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날씨 : 2013년 3월 31(일) / 대체로 흐림
◎ 산행지 및 산행시간 : 금정산 11등산로 - 대륙봉 - 동문 - 북문 - 범어사(11:30~15:30)
◎ 참가자 : 나 혼자
금정산의 천년송능선에 가고 싶었다.
수덩님의 산책일기를 보면서...
그래서 무작정 떠난 산행
금강공원도 정말 오랜만에 갔다.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어릴때 부모님한테 100원만 달라고 졸라서 땀을 뻘뻘흘리며
놀이기구를 타던 기억....
지금은 한 아이의 아빠가 될 나이지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 어릴 적 나를 찾아본다.
벚꽃나무를 사전에서 찾아 보니 Cherry tree...
서양에서는 체리를 버찌라고 하나 보다.
우장춘로는 벚꽃이 절정이었다.
인파들속에 묻혀 있다가 고도를 높힐 수록 사람들은 줄어들고....
천년송 능선을 친견하고 중단된 케이블카 정류소에서 커피한잔...
터벅터벅 걷는 금정산 능선길 막판
친구한테 술묵자고 전화가 와서 미친듯이 북문에서 하산...
하지만 난 통풍때문에 친구만나 콜라만 홀짝거렸다.
첫댓글 천년송능선 산행기에 천년송이 읍따? 무효!! ^^;
온천역앞 산성행 버스타려 줄지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수덩이의 눈에는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좌석버스요금이라 비싼데... ㅋ
숙제가 아니었으니 천년송은 걍 패쓰~~~ㅋ
사람도 꽃도 복받은 계절입니다.. 인생도 마냥 따스한 봄날 같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수고하셨습니다 ^*^
벚꽃을보면 왠지짠합니다. 저렇게화려한자태를내뿜던꽃도 일주일후에는 다 떨어져볼품없어지는게 인생의 한단면을얘기하는듯합니다.
온천지가 벚꽃이네요....
아 이 코스가 천년송능선이라고 하는가보군요...아마도 있었던가보군요...개설한분께 전화로 문의해보심 어떨까요 왜 천년송능선이라했는지..ㅎㅎㅎㅎ
수덩님이개설하신것같은데ㅋ
오늘 비 왔응께 온천천 벚꽃은 그야 맑로 Ending이 되겠군요.
벚꽃을 영어로 Cherry tree라고 한다는 것도 첨 알았네요....ㅋㅋ 영어 실력이 워낙 짧아서리...
건강하게 산에 등산댕기는 모습 뵈니 기분이 좋아집니다.ㅎㅎ
저도 벚꽃이 cherry tree 인줄 검색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이제 벚꽃은 엔딩... 등나무 꽃과 아카시아 꽃이 필 차례인 듯 한데...
금강공원 벚꽃 볼만 하지요 아주오래된 노목 이지요 토끼님은 금정구 너무 자주 오심니더.
올해 벚꽃은 산행기 에서 시큰 봅니더 벚꽃 볼라꼬 오늘 곰내재 용천지맥 임도 갔어요
다 떨어지고 없어요 올해는 봄 꽃 구경 못하고 그냥 다지나 갑니다.
장산도 많이 가는데 산행기를 잘 안올려서 금정구만 댕기는 것으로 오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당ㅋㅋ 하지만 금정산이 있는 금정구를 좋아하기에 자주 가려고 합니다. 벚꽃도 이젠 끝물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