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여수 향일암입니다.
여수 향일암에 다녀 오셨나요? - YouTube
45년 지기들을 만났습니다. 6명이 모두 만난 것은 아주 오래전입니다. 그동안 광양에 사는 친구는 뜸했었거든요.
여수 돌산도 향일암에 가기전에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합니다. 원조간판의 유명한 맛집이랍니다.
굴찜을 먹기전에 굴전과 양평에서 먼길을 온 지평막걸리로 입맛을 돋구고..
5만원에 3명이 충분히 먹을수 있는 굴찜입니다. 2개를 주문했습니다. 정신없이 까먹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향일암 주차장에서 바라 본 남쪽바다. 가슴이 탁 트입니다. 이곳을 잘 아는 친구는 무료주차.
향일암을 오르는 길. 급한 경사에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입장료가 2,500원이네요.
향일암을 오르는 길. 이곳으로 급하게 오르는 길과 상가를 따라서 우회하는 길이 있습니다.
오름길에 바라 본 향일암. 향일암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입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일출을 볼수 있을겁니다.
우회하는 길을 따라서 향일암을 오릅니다.
사천과 남해도 먼 방향. 좌측에는 와룡산이.. 가운데는 아마 남해도 같습니다.
향일암 대웅전입니다. 향일암은 신라 선덕여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역사는 찬란하고 유구하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다시 짓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일출 명소로 유명해졌습니다.
궤적을 만들며 유유히 떠 있는 배를 보니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6명 인증샷 사진을 부탁하는 친구.
단체사진입니다. 그동안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더 이상 나이를 먹지않고 늙지않게.. 가는세월을 붙잡아줄 사람은 없나요?
가파른 벼랑 위에 서있는 향일암. 곳곳을 스캔합니다.
상시 연등과 기와 접수를 합니다.
가족과 연인의 소망을 금빛 소원지에 적은 글귀들. 개당 5,000원입니다. 꿈은 현실이 되어 이루어질거에요. ^^
여수의 끝. 남해바다. 거침없는 망망대해입니다.
소망을 비는 산님. 대구 팔공산 갓바위와 함께 사람들의 소원성취로 유명한 여수 향일암입니다.
세상의 고통받는 이들을 살피며 구제하는 해수관세음보살.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여수 향일암은 4대 해수관음성지입니다.
향일암 맨 꼭대기에는 관음전과 삼성각이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탐방을 마치고 하산합니다.
육지쪽 방향. 우측은 사천의 와룡산.
금오산으로 오르는 등로. 산을 좋아하는 산님은 가까운 거리이니 다녀오면 좋을 듯. 친구들과의 일정이 바빠서 이번 여행에는 생략합니다.
하산 길에 보이는 갓김치 골목.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주문하면 전국으로 택배발송도 가능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향일암. 역광이라 잘 보이지 않네요.
여수 묘도에서 바라본 이순신 대교. 북쪽 바다 건너편은 광양시이며, 중앙으로 백운산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1명 빠진 단체사진.
친구의 추천으로 온 광양에서 아주 유명한 3대 불고기집입니다.
맛진 양념의 소고기가 무지 부드러운데 엄청 맛있습니다. 아마 이가 없어도 먹을듯합니다. ^^
숙박지 백운산자연휴양림. 11인실 11만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친구들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했습니다.
부지가 엄청 넓은 백운산휴양림입니다.
주변에 백운산둘레길이 있으며 백운산 들머리 포철연수원, 논실마을, 진틀마을, 한재까지는 이곳에서 꽤 멉니다..
평일이라 방문객이 없어서 우리 일행만 아주 조용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광양에 있는 친구의 전원주택입니다. 대지 1,200평에 넉넉하게 지어졌습니다.
차와 다과를 준비하는 친구 와이프.
친구가 찍어준 방문 기념사진. 흰머리가 쪼금 있네요. ㅋ.
주인장의 설명을 들으며 부러움에 주변을 살펴보는 친구들.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꽃을 들고 미소짓는 소녀상이 귀엽고 이쁘네요.
새로 개방된 광양의 백알도에서 바라 본 하동의 금오산과 깃대봉, 연대봉이 이어집니다. 일주일전에 다녀온 신백두대간 우듬지2구간 끝이었습니다.
호남정맥의 끝 망덕포구와 배알도가 얼마전에 다리로 연결되었습니다. 현재 집와이어가 설치중에 있습니다.
친구들과 마지막 일정. 점심식사를 합니다. 가마솥식당의 소머리국밥, 순대국밥, 곰탕이 유명한 식당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들어갑니다.
뽀얀 곰탕국물에 잘익은 깍두기를 넣고 폭풍 흡입합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이 죽여줍니다. 내년 2월 부산에서 모임을 약속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정리합니다. 친구들 모두 수고가 많았어요. 그나저나 오늘밤에 낙남정맥 3구간 부평역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첫댓글 우정.미식.관광 무조건 좋아요
난 3대 광양불고기집으로 낙점 합니다
풍경도 좋고 우정도 멋집니다
굴찜과 소고기에는 눈이 더 가네요 ㅎ
늘 즐거운 여행하세요 ^^
먼길 다녀오느라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