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상호 선배님
백일홍, 꽃말은 무엇일까
목필균
너와 나의 이야기도
아득히 돌아보니 아름다운 꽃이더라
때로는 다홍빛으로 물든 수줍음으로
때로는 진홍빛으로 손잡은 사랑으로
때로는 노란빛으로 애태운 기다림으로
전설을 낳으며 꽃은 탄생했다고
흘러간 시간을 열어보면
화석처럼 남아있는 사랑의 흔적들
지나고 보니 나였고, 너였다고
손 흔들지 않아도 가버릴 것을
손 흔들지 않아도 반겨 맞을 것을
무리 지어 피어있는 백일홍이 있는 풍경
그리움이 물결치는 꽃향기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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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꽃말은 무엇일까 - 목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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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꼭 내게 질문 하는것 같은 제목의 시를 보게되니 되게 반갑네요.
답변은 '순결' '그리움이' 정답인데 그 옛날 손바닥 만했던 집 꽃밭의 주전세력으로 백일날을 울긋불긋 화려하게 장식시켜 주었었지요
대다수의 주거지역이 아파트라는 이름의 공동밀집지역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레 소원했던 꽃들중의 하나가 바로 이 백일홍인데 하다하다 목백일홍 이라는 배롱나무에게도 인지도가 밀렸으니 얼마나 자존심 상했을까요.
다행히 목시인님이 잊지않고 백일홍 꽃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풍경을 연출해 주셨으니 더욱 그리움이 물결치는 진한 꽃향기로 다가올것 같습니다..ㅎㅎ
머지막 근무지 정릉초등학교에서 토종 꽃들을 심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가르쳐준 기억이 납니다.
봉숭아, 맨드라미 , 백일홍, 해바라기, 다알리아 등을 심어서 유년 시절 흔하게 만났던 꽃들을 다시 만나보았지요....
백일홍과 꿀벌의 사랑놀이..^^
흔히 꽃밭에 피었던 오리지날 백일홍..
저는 백일홍 대신
채송화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유년시절 꽃밭 맨 앞자리를 차지하던 채송화를 참 예뻐했습니다. 각 가지 색으로 땅에 붙어서 무리지어 피면 참 예쁘고, 씨는 정말 작아서 먼지 같았지요.....채송화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