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에 소도둑 장학회에서 일일 찻집을 합니다. 소도둑 장학회는 회원 1명(손호석)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입니다.
일명 "억울한 학우돕기" 일일 찻집입니다. 생기는 수익금으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학우, 자랑스런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학우, 자랑스런 농민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학우, 오랜 실직 생활 가운데 계신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학우들을 도울려고 합니다.
성경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고 합니다. 홀애비는 돌보지 않아도 되지요. 왜냐하면 남성은 사회 구조상 생계를 유지할만한 소득을 얻기 쉽지만 여성은 훨씬 힘들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구조 때문에 발생되는 빈곤은 다른 공동체 구성원들의 책임이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불우학우"가 아닌 "억울한 학우"입니다.
수익금이 얼마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이 행사를 하면서 이러한 취지가 널리 알려져서 여기저기에서 억울한 학우들의 짐을 나누어지는 모습이 나타났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누군가 개도둑 장학회를 만들면 개나소나 다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붐을 일으키지 않을까? 라는 생각...
장소는 "열린공간"인데요. 어디냐하면요, 대구역 근처에 교동시장 아시죠? 거기 자유극장이라구 있거든요. 거기 맞은편에 송죽극장이라구 있는데, 그 건물 지하입니다. 무지 크고 깨끗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가지 할 계획입니다.
티켓은 1500원에 판매되구요. 차와 간단한 음식을 판매할 생각입니다. 즉석미팅? 주선합니다!
아참, 그날 주방에서 또 서빙으로, 그리고 여러가지 문화 공연으로 자원봉사 하실 분을 찾습니다.
다움에 "소도둑 장학회"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하나 만들어 놓겠습니다.
거기에서 여러가지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