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귀환 후 생존신고 드립니다.
유투브 촬영 시 편한 복장으로 오시면 된다는 사전설명과 다르게
오자마자 세이프 가드(낭심보호대)주시고, 저항은 해도 되나 해당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시다고 하셔서......
엥?! 이랬답니다. 상세한 상황 설명없이 여기서 (일반가정집....;;) 10분간 잘 숨으라는 말씀을 남긴 후에.......
(전)UDT 대원 분들이 잡히는 족족 테러범들과 같은 처우를 해주셨습니다.
네트와엣지님 조언(?)대로 먼저 잡힐까 고민했지만.....
먼저 잡힌 분들의 엄청난 비명소리가 계속 이어져서.......공포에 떨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들어보니 먼저 잡힌 분들은 대략.......
마지막 사람이 잡힐 때까지 군화로 밟히고, 수갑 채우고, 팬티만 남기고 강제탈의, 대가리 박아,
대가리박은채로 다리모아, 그 상태로 전진......등등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잡혔다면 정말....... 오늘 병원에 있었을 듯요;;)
저는 기지를 발휘해서 옷버리는 것도 상관 안하고(새 옷사서 꾸안꾸로 갔는데! ㅋㅋㅋㅋ)
처음뵙는 분들과 10분 안에 팀웍을 발휘해서, 냉장고 꺼내서 뒷편에 한 분 숨겨드리고,
저도 다른 지원자의 도움을 받아 ㅇㅇㅇ에 편안히 숨었고,
결국 상황 종료 시 까지 UDT대원을 피해서 숨은 최초의 생존자 1인이 되었습니다.
(그래봤자 테러범이지만 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상황(CQC훈련이라고 하더군요)에
고퀄의 연출과 영상으로 유명한 유투브채널에 섭외되서 즐거운 경험했습니다.
UDT분들도 옆에서 직접보니 한 분 한 분 굉장히 멋지셔서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시고, 다음주에 영상이 올라온다고 하니, 저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실제로 본 실버버튼 인증샷 올려봅니다.
첫댓글 오~ 대박이네요^^
레드셀~~~~
역시 노병?은 죽지 않는군요~
환영합니다!
아....실패했네요......ㅋㅋ
헉 인증샷보고 가짜사나이 2기 인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