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1273C52BBF37A29" class="txc-image"></p><p><br /></p><p><span>먼저 간단 사용기임을 알려드리며 젠틀핑퐁님 사용기와 비교는 하지 마세요.ㅎㅎ<br />원래 어제 쓰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뒹굴거렸더니 이런 좋은 사용기가 올라와서 저같이 허접한 사용기 쓰는 사람은 부담이 팍팍 됩니다만 어쨌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간단 사용기 올리겠습니다.<br /><br />첫인상<br />김정훈블레이드 첫인상은 뽀얀 블레이드면에 심플한 그립이 달려있습니다.디자인이 복잡하지 않지만 렌즈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저는 맘에 들었습니다.그립은 st인데 각이 많이 져 있습니다.버터사 티모볼 시리즈와 비슷한데 넓이는 조금 더 넓구요 모서리는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그래도 손이 작으신분들은 조금 두껍다고 느끼실거 같습니다.손이 작은분들은 fl을 선택하시는게 좋으실거 같습니다.러버는 전면 mxp이면 elp입니다.a급 러버는 아니구요 테스트 삼아 b+급정도 되는 러버를 붙였습니다.무게 중심은 헤드쪽에 너무 치우쳐 있지 않고 중간쯤에 있는 느낌입니다.윙도 모서리가 가공되어 있어서 크게 걸리적 거리진 않고요 윙크기도 적당하고 엄지를 놓는 면은 크기가 넓고 각도는 적당해 보입니다.<br /><br />기존 사용 블레이드는 삼소노프포스프로입니다.<br /><br />기술적 사용에 따른 느낌<br />포핸드,백핸드기본타법-제가 보통 포핸드롱을 치면 울림이나 반발력 정도만 느끼고 넘어가는데 김정훈블레이드는 처음부터 저를 당황스럽게 했습니다.이유는 공이 네트에 걸리는 것이었습니다.그것도 연속으로 두번이나 걸려서 급당황 했습니다.공궤적이 상당히 직선적입니다.면을 열어 두껍게 툭쳤는데 공은 직선으로 네트에 걸리더군요.의식적으로 약간 회전을 걸지 않으면 공이 상당히 직선적이고 깁니다.고슴도치님 블레이드 수치로는 슈퍼밸런스 블레이드일꺼라고 생각 했는데 제가 느낀건 가변반발력이 느껴진다 였습니다.제가 잉카의 가변반발력에 적응을 못하고 블레이드 교체를 했었는데 김정훈블레이드도 가변반발력이 느껴져서 당황했습니다.다행스럽게도 크게 느껴지진 않고 실제 게임시도 어느정도는 예측범위 안에서 컨트롤 할수있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울림도 굉장히 특이합니다.클리퍼류가 약간 퍽퍽하고 낮게 울린다면 이녀석은 탱탱거리며 상당히 높게 울립니다.가볍게 울리진 않고요 높으면서도 무거운 느낌으로 울립니다.반발력도 상당히 강하게 느껴져서 아리랑으로 김정훈블레이드 공을 받아주는데 아리랑과 비슷하다고 느낄 정도 입니다.그런다고 카본블레이드 처럼 팡팡 나가는건 아니구요 묵직하고 힘있게 공이 나가주었 습니다.<br />이면 elp는 적당한 반발감에 회전도 잘걸리고 좋았습니다.특히 펜홀더 상위부수와의 쇼트 랠리시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회전을 걸어 넘기는게 가능했습니다.대신 구질은 약간 밋밋한데 양면 mxp와 비교 해보고 주력을 정해야 할거 같습니다.<br /><br />드라이브-요즘 남자탁구선수들은 거의다 드라이브를 사용합니다.김정훈 선수도 드라이브 공격형인데요.그래서인지 김정훈블레이드는 드라이브에 특화 되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포핸드롱시 공이 직선적이고 길다고 말씀 드렸는데 드라이브에서는 전혀 그런 문제가 없었습니다.저는 연타위주로 공격을 많이 하는편인데-실은 능력이 부족해서 입니다.-끌림도 좋고 회전도 좋고 공이 미스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그래도 기존 삼소노프 포스프로보다 공이 길게 나가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강하게 치려고 하지 않고 강하게 걸려고 한다면 테이블 안으로 들어와 주기는 했습니다.대신 강타를 치면 아웃이 많아서 조금 조심스러웠습니다.<br /><br />블럭-저는 공격과 수비를 같이 중시하는데(잘한다는게 아닙니다.ㅎ)블럭 능력은 아주 좋았습니다.튕기는 느낌은 없고 약간 안아주면서 막아주는 느낌입니다.솔직히 가변반발력이 가장 유용하다고 느끼는 부부은 상대방의 파워 넘치는 공격을 블럭 할 때 입니다.어느정도 공의 힘을 죽여주기 때문에 아웃될공도 안으로 넣어주는 신통방통한 능력이 있지요.약간 수비적인 플레이에도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br /><br />기타 대상플레이-과하게 튕기는느낌은 없기 때문에 대상플레이는 다잘 됩니다.푸쉬도 회전량도 많고 컨트롤도 쉽습니다.플리이나 치키타 다 잘됩니다.기본적으로 끌림이 강한 블레이드라 그런것 같습니다.<br /><br />총평-아주 특이한 블레이드가 나온거 같습니다.뭐랄까 요즘 유행하는 하이브리드란 성향을 가진 블레이드?이정도 표현이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상당히 감각적으로 독특하다고 느꼈습니다.성능도 상당히 독특하구요.비슷한 감각의 블레이드를 꼽자면 어렵지만 티모볼zlc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대신 더 직접적인 피드백이 있는데 이부분은 아무래도 순수합판 블레이드이기 때문에 얻어지는 이득이겠지요.보통 순수합판의 감각을 가진 특수소재 블레이드란 말이 많지만 이녀석은 특수소재의 성능(꼭 특수소재가 성능이 높다는거 아니지만)을 가진 합판블레이드 라고 표현을 해야 될거 같습니다.아직 완전히 친해진건 아니지만 조금씩 친해지다 보면 언젠가는 저에게 좋은 무기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물론 저도 열심히 노력 해야겠죠?어쨌든애타게 기다린 만큼 큰 만족감을 주는거 같습니다.오늘도 이녀석과 친해지기 위해서 탁장으로 달려 가야겠습니다.부족한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이글은 제 주관적인 느낌이니 과도한 지적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추위에 열탁하시는 고슴도치 탁구클럽 회원님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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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치상 기대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실제 사용후 느낌은 고슴도치님이 측정하신 수치와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입니다.조금 온순한 그런 블레이드인줄 알았는데 아주 기운이 넘치고 팔방미인형이 아닌 아주 개성 넘치는 독특한 스타일의 블레이드라 느꼈습니다.제가 쓰고있던 포스프로보다 휠씬 공이 뻗는 느낌이고요 실제 게임중에 가변반발력이 느껴지는데 이게 양산품에서 특성이 조금 변한건지 아니면 개체차이로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슈퍼 밸런싱 블레이드의 느낌은 아닙니다.
보통 수치를 보고 시타를 해보면 고개가 끄덕여 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블레이드는 자꾸 고개가 갸우뚱 거리네요.제가 예상한 이미지와 달라서 종 당황했습니다.ㅎㅎ그래도 색다르고 재미난 블레이드 입니다.어제 또 쳐보면서 느꼈는데 웬지 중국러버와 조합이 조을거 같달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만큼 감각을 날카롭다고 느낀거 같습니다.어쨌든 이번 김정훈블레이드와 주욱 같이 가보려고 합니다.ㅎ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특수 소재의 성능을 가진 합판 블레이드라는 표현이 와 닿네요~^^
이거 공이 왜이렇게 뻗어나가죠?다들 얇은데 공이 주욱 뻗어간다고 감탄했습니다.ㅎㅎ잘 적응하면 좋은 동반자가 될거 같습니다.
역쉬!!!
순수 합판구성만으로 구현한 특수소재 감각~~~꺄!!!
핵심을 찌르는 간이아빠님의 고견에 절대공감입니다
놀리시는거죠?ㅎㅎ
무슨 말씀을,,,(^^)
늘 좋은 글 감사히 접하고 있습니다~~~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저도 얼른 써봐야하는데 아직 코팅도 못했....ㅠㅠ
전 얇게 한번만 했습니다.안해도 된다는데 노파심에 한번 해줬네요.미라쥬님 사용기도 언능 올려주세요.ㅎ
저는 김정훈 시제품에 전면 mxp 에 후면 도넨그란쯔입니다^^. 양산제품과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애쉬 표면에 버닝 처리된 목재가 코어에 있습니다. 순수합판치곤 조금 빠른 감각이긴 합니다만 mxp와의 조화가 상당합니다. 드라이브에 완전히 특화 되어있습니다. ^^.
애쉬에 중심층 버닝목재 맞습니다.mxp와의 조합은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두께에 비해 반발감이 높아서 깜놀했습니다.ㅎ
사용기 잘봤습니다^^아~~써봐야 할찌 고민무지되네요 ㅠㅠ
특별함 이란걸 경험해보고싶네요 ㅋㅋ
한번 써보시면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상당히 재미있는 녀석이 나온거 같습니다.
글도 잘쓰시는군요~ 부럽부럽
ㅎㅎ탁구는 잘 못칩니다.글도 잘쓰는편은 아닌데요.조금 더 써보고 정식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간이아빠사용기는 무언가 가공되지않은 순수함이 있는 느낌입니다
김정훈 주문 해야할것같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어서 그렇습니다.ㅎㅎ
수치로서는 순수9겹인 하이브리드(92-92-90-93-91)와 똑같고,
또한 특수소재중엔 아릴레이트 카본인 (티모볼 스피리트보다 조금 덜 나가고 회전이 좋은 편이라는) "미하엘 메이스"와 무척 흡사(반발감각만 90으로 약간 차이가 있고, 두께도 5.9mm로 똑같네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블레이드의 수치개념은 신경 안쓰는 편이라 수치로써의 비교는 잘 모르겠지만,,,
Bigpool님 댓글을 읽고 나서야 B사 메이즈를 잊고 있었음을 깨닿게 되는군요. ㅎㅎㅎㅎ
메이즈의 감각과 통하는 면이 있다는 고견에 공감한표!!! ^^
저도 수치상 기대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실제 사용후 느낌은 고슴도치님이 측정하신 수치와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입니다.조금 온순한 그런 블레이드인줄 알았는데 아주 기운이 넘치고 팔방미인형이 아닌 아주 개성 넘치는 독특한 스타일의 블레이드라 느꼈습니다.제가 쓰고있던 포스프로보다 휠씬 공이 뻗는 느낌이고요 실제 게임중에 가변반발력이 느껴지는데 이게 양산품에서 특성이 조금 변한건지 아니면 개체차이로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슈퍼 밸런싱 블레이드의 느낌은 아닙니다.
클리퍼시리즈들보다 조금 가볍고 덜 빠르면 그리고 얇고 감각이 잘 느껴지면 만족스러울 듯 합니다. 저는 내일 구매하려합니다.^^
추측하시는 것과 유사한 점도 있구요~^^
감각은 클리퍼가 퍽 공이 파묻힌다 싶은 점에 비하면, 김정훈은 보다 더 겉에서 잡는 느낌이어서 차이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분명 재미있는 점들을 많이 발견 하실 거에요~^^
빅풀님 사용기 기다하겠습니다.제 미천한 감각으로는 3일간 써봤지만 정확하게 파악을 잘못하겠습니다.다르게 느끼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구요.저도 나름 용품특성을 잘 파악한다고 생각 했는데 조금 헷갈리네요.ㅎ
아마 목판만의 구성에 대한 선입견이나 성능 평가 수치 때문에 그러시는 것 아닐까요~?^^
그런 기존 관념을 버리시면 이해가 쉬울 거에요~^^
이 블레이드는 기존 블레이드 경험치에 근거한 선입견으로는 풀기 어려울 듯 합니다. ~^^
무엇보다 리썸과 피터팬의 형제격이라서 기대가 더 됩니다. 실제로 쳐봐야 알게 되겠지만 피터팬보다 조금 빠르더라도 더 단단하고 날칼롭다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아리랑과 같이 쳐봐야겠습니다. 아리랑도 구입만 하고는 사이드 코팅문제로 아직 지연되고 있네요. 늘 매니큐어로만 하다가 폴리우레탄 바니쉬로 해보려니 아직 엄두가 나질 않아서 20종 넘게 사이드 코팅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예, 그 예측이 맞으실 거에요~^^
피터팬이 보다 더 범용적이지요. ~^^
보통 수치를 보고 시타를 해보면 고개가 끄덕여 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블레이드는 자꾸 고개가 갸우뚱 거리네요.제가 예상한 이미지와 달라서 종 당황했습니다.ㅎㅎ그래도 색다르고 재미난 블레이드 입니다.어제 또 쳐보면서 느꼈는데 웬지 중국러버와 조합이 조을거 같달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만큼 감각을 날카롭다고 느낀거 같습니다.어쨌든 이번 김정훈블레이드와 주욱 같이 가보려고 합니다.ㅎ
피터팬은 요근래 써봐서 잘 생가나네요.피터팬 보다는 호쾌하고 날카로운 감각이었던거 같습니다.아리랑하고 쳐보면 확실히 합판다운 느낌이 나는데 김정훈블레이드만 쳐보면 특수소재 느낌이 나서 감각이 참 재밌습니다.한번 써보시고 사용기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