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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시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환해지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이 아주 상쾌할 거 같지 않니?
친구들아.
서로 만나 얼굴 마주보며 나누는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내 하고픈 말도 하면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이 카페가
따뜻한 커피 한잔만큼이나 기분좋은 거 아니?
우리집에서 10분거리에 울산 대공원이 4월 30일에 개장을 했단다.
참 삭막하고 공해도시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던 울산.
결혼하고도 오래도록 낯설었던 기억들.
이제 차츰차츰 환경친화도시로 변해가고 내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이 도시가 자꾸 좋아진다.
제2의 고향이란 말 누가 했는지 참 실감난단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은 한번쯤 놀러 와봐라.
아이들 아직 어리면 재미있겠더라.
아직 놀이공원은 준비중인가 보더라만.
워터파크라고 수영장에는 갖가지 시설(미끄럼타기 맛사지풀 파도풀등등)
이 있고. 자전거도 빌려 타고 다닐 수 있고
손잡고 산책하긴 그저그만이더라.
야생화 꽃길도 따로 조성해 놓고. 원래 있던 못을 살려 만든
호수에는 잉어가 노닐고 밤에 가니 개구리 합창이 아주 일품이두만.
개장하는 날 '열린 음악회'를 했거든.
이 곳 울산 공원의 테마가 용의 형상이라 그랬든지 그 날 비가 참 많이도
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였더라. 나도 참석.
그 떠들썩한 열기가 밤안개 자욱한 공원과 어울려 멋진 밤이었제^^*
가까이 있는 남석인 그 날 안왔나 몰라.
이제 심심하면 달려갈 곳이 있어 그냥 좋기만하네.
하기사 어느 도시나 다 비슷한 공원이 있을텐데 내가 너무 떠들었나?
너무 삭막하기만하던 울산에 그것도 우리집 가까운 곳에 대공원이
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좀 그랬제?
환해지는 하늘을 보면서 '행복예감'을 해본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행복'하기를...
썰렁한 카페 데우기에 여념이 없는 순옥이와 흡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