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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사성암-오산(541)-△533.5-자래봉(524)-x564.4-x550.8-둥지리봉(△690.2)-x670-천황치-x358.3-x571.4-천황봉(△650.7)-삽재-x582.9-x597.3-밧내재-x497.3-x430.9-터골재-x490.8-삼신재-△730.7-계족산(702.8)-x522.1-x382.2-화정삼거리-화정마을
도상거리 : 18km
소재지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양전면 순천시 황전면
도엽명 : 구례 하동
호남정맥 순천시 황전면 미사치 북동쪽 월출봉(766.2)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달뜨기재 갈미봉(656.4)을 지나며 865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매재를 지나며 다시 고도를 올리며 이 능선을 U자로 분기시키며 둥지리봉 쪽 능선은 황전천을 끼고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으로 그 맥을 다하고 계족산 능선은 간문천을 끼고 역시 문척면 섬진강으로 그 맥을 다하는 능선인데 U자의 그 능선 사이 중산리 골자기로 중산천을 발원시키며 역시 섬진강을 합수한다
능선은 전체적으로 뚜렷한 등산로와 이정표들에 안전시설들인데 오산만 오르면 둥지리봉 직전까지는 큰 굴곡은 없지만 능선의 동쪽인 중산천 쪽은 벼랑과 절벽을 이룬 곳이 많고 배바위로 불리는 x550.8m 일대는 암릉이 이어지고 이후도 둥지리봉 일대 바위들이 많고 둥지리봉 오름 한동안 오름이다
둥지리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역시 서쪽이나 남쪽은 벼랑을 이룬 급한 지형이다
성자마을 능선분기점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곳 표고차 200m 정도는 거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밧줄이 매어져 있는데 이 밧줄이 없다면 상당히 고생께나 하겠다
천황치 이후 천황봉 오름 고도줄임의 굴곡이고 매재마을 분기점을 지나 x597.3까지도 오름이다
이후 편안한 능선이 터골재까지 이어지겠고 터골재 이후 이 능선에 가장 높은 △730.7m까지 가파른 고도 줄임과 바위지대다
이후도 계족산 정상까지 내려서고 오르는 능선 종종 바위들이고 계족산 정상 이후 능선의 날 등은 넙대직하고 육산의 형태이나 우측사면은 양문천으로 인해서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다
마지막 화정삼거리에서 두렷한 등산로는 우측사면의 간전농공단지 쪽으로 등산로가 뚜렷하나 화정마을 쪽 능선도 그런대로 내려설 만하다
화정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구례행 버스 자주 있고 택시요금은 2019년 현재 구례터미널까지 10.000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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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9년 4월 14일 (일) 흐린 후 비오고 갬
홀로산행
몇 주일 째 가려고 하다가 남쪽 비 소식에 연기하다가 이번에도 계획했지만 전국 비 소식이지만 이 지역 예보에는 낮 시간 1~4mm 정도 내린다니 그냥 진행하기로 하고 심야고속으로 일단 순천으로 향하고 순천터미널 도착이 03시20분이다
순천역 05시27분 KTX로 다시 구례로 갈 것이니 2시간의 여유밖에 없는지라 걸어서 순천역으로 가서 대합실에서 기다리려니 피곤하다
인근 찜질방에서 1시간이라도 쉴걸! 하는 후회는 나중에 하는 것이 이제는 예전처럼 강철 같은 몸으로 때우는 나이가 아니란 사실이다
아무튼 05시41분 구례구역에 도착하니 쓸쓸하기 그지없는 것이 지리산도 경방기간에 요즘은 열차를 이용해서 지리산을 찾는 이들이 적어서 일거다
예전같이 밤 열차를 타고 오면 많은 인파에 가계도 식당도 문을 열고 많은 택시도 다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으니 구례택시를 호출한다
전체적인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접근을 택시로 사성암 주차장에 하차하니 낮 시간 비 소식때문인지 잔뜩 찌푸린 하늘에 썰렁한 기분이나 남쪽이라 그런지 이미 山벚꽃도 끝물로 보인다
06시11분 둥주리봉5.1km를 알려주는 것을 보면서 잠시 후 사성암도 여기저기 공사중으로 막아놓은 곳이 많아서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기도바위를 지나 바위지대 나무계단을 따라 돌아 올라서며 산행을 시작하고 곧 남동쪽으로 잠시 오르면「오산」말뚝이나 정상은 조금 더 올라선 정자가 있는 곳이다
사성암은 원래 오산암이라 불렀는데 544년(성왕 22)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성암 사적」에 4명의 고승 원효(元曉)·도선국사(道詵國師)·진각(眞覺)·의상(義湘)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고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었다
▽ 사성암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으려 여기저기 공사 중이라 둘러보기가 뭣하다
▽ 도선굴을 끝으로 산으로 오른다
▽ 오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오산 표시는 정상이 아니다
도선굴에서 7분후 올라선 오산 정상에는 정자가 있어 조망을 즐길 수 있는데 부지런한 구레주민 두 사람이 여기저기 설명을 하며 인사를 나눈다
북동쪽 토지면 소재지를 낀 녹색 보리밭 뒤로 왕시리봉이 육중하고 문수골을 사이에 두고 월령봉 형제봉 능선에 그 좌측 원사-차일봉 능선도 보이며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 일대는 구름에 흐릿하게 보이고 동쪽 중산천이 흐르는 골자기 건너 오늘 후반부 오를 계족산도 보며 조망을 즐기느라 3분 지체 후 바위 턱을 내려선다
오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오산은 유곡(楡谷)의 남쪽 15리에 있다
꼭대기에 바위가 하나 있고 바위에는 빈틈이 있는데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이 깊다
전하는 말에 도선(道詵)이 이 산에 살면서 천하의 지리(地理)를 그렸다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해동지도」(구례)의 읍성 아래쪽 섬진강 너머로는 오산이 표기되었으며 섬진강이 오산을 둘러 흘러나가는 모습으로 표현되었고 오산 밑에는 문척면이 기재되어 영역을 표시하였다
「대동여지도」에는 병방산 맞은편의 섬진강 너머로 오산이 표기되어 있다 산 정상에는 신라 때 원효 도선 의상 진각 대사가 수도했다는 사성암이 있고 도선국사가 조각했다는 전설이 있는 마애불상이 있다
곧 내려서기 전「구례422 198?재설」낡은 삼각점은 △533.5m고 지체 후 06시40분 출발이다
살짝 바위 턱을 내려서면서 전면으로 자래봉과 비죽한 x564.4와 그 뒤 자래봉이 보이고 더 멀리 호남정맥과 이어진 갈미봉 월출봉도 보인다
숲으로 들어서며 납작 무덤 하나를 지나 내려선 후 잠시 올라선 약520m의 북동쪽 x359.6 분기봉에는「매봉」명찰을 달고 있다
▽ 전망대 정자가 있는 정상
▽ 흐린 하늘에 북쪽 우측 왕시리봉 중앙 월령 형제봉 능선 좌측 원사 차일봉 능선이고 멀리 노고단 반야봉이다
▽ 북동쪽 밭들의 오봉산 저 멀리 삼신봉 능선이다
▽ △533.5m와 돌아본 오산 정상
▽ x359.6 분기봉에는 매봉 명찰을 달고 있다
방향이 남쪽으로 틀어지면서 내려서려면 가야할 능선 좌측으로 중산리 골자기가 깊고 걸어야할 천황봉과 삽재 쪽 능선 그리고 월출봉 등 호남정맥의 능선이다
남쪽이라 그런지 진달래와 산 벚꽃들도 잎 새를 드러내고 있고 이른 시간이라 부지런한 산새들 소리가 청량하다
잠시 내려서면 평탄한 송림능선이고 곧 오름 직전 자래봉 삼거리에는 우측(서) 사성암1km를 알려준다
송림아래 화사하게 핀 진달래들의 사열을 받으며 오르는데 최근에 불어난 체중으로 몸이 무거우니 이거 술도 끊고 체중조절을 해야 하는 고민이다
10여분 올라서지만 자래봉 정상이 아니고 평탄한 전위봉에서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오르면 전위봉에서 4분후 자래봉 정상에는 우측(서) 선바위 구름다리0.4km 갈림길 표시에 둥지리봉3.3km를 알려준다
전면 좌측 비죽하게 솟은 x564.4m봉을 보며 암반을 내려선다
남서쪽 멀리 호남정맥의 농암산 문유산 능선들 뒤로 조계산의 정수리도 흐릿하게 보며 내려서니 우측(서) 마고실마을4.4km 갈림길의 나무계단이 보이고 그 쪽 황전천 너머로 별봉산(614.4) 봉두산(△753.8)이 겹쳐 보이는데 작년 5월에 지난 곳이니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곳이라 기억이 빤하다
잠시 편안하게 진행하던 능선은 곧 약500m의 바위봉우리 오름에는 철 계단이고 올라선 바위지대에서 구례교 좌측으로 봉두산에서 이어진 상한봉(568)도 보이고 그 우측 멀리 곤방산(△715.3) 능선도 보인다
▽ 내려서고 자래봉 오르기 전 우측 사성암 1km 자래봉 삼거리 이정표
▽ 송림아래 진달래들의 사열을 받으며 올라서지만 자래봉 직전 전위봉이고
▽ 자래봉
▽ 비죽한 x564.4m와 둥지리봉을 보며 내려서고
▽ 우측 갈림길을 지나고 철다리를 올라선 바위지대의 약500m
▽ 중산골 건너 계족산 △730.7과 그 우측 또아리봉 도솔봉이고 계족산 좌측 뒤는 밥봉 능선이다
▽ 당겨본 낮은 오봉산 뒤 지리산 왕시리봉 월령봉 능선과 멀리 노고단 일대
안전시설의 계단을 내려서고 반석지대를 내려서는데 좌측은 벼랑을 이루고 있는데 오산서부터 x564.4m까지 대체로 그 아래 중산천으로 인해서 가파른 벼랑을 이루고 있다
내려선 곳에서 잠시 후 x564.4m 오름은 곧 가파른 오름 직전에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뚜렷한 길을 따라 3분여 돌아가면 x564.4m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는 날 등을 만나면서 전면 시야가 확 터지면서 능선의 좌측사면은 온통 벌목지를 이루며 소나무 등 새로운 수종이 심어져 있다
전면 둥지리봉이 육중하게 보이면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벌목지를 끼고 내려서는 능선의 좌측아래 중기마을 골자기 상단에는 컨테이너에 농가 건물 같은 것이 보이고 5분후 내려선 임도에는 화장실도 있고「솔봉」명찰의 이정표에는 오산2.6km↔둥주리봉2.2km를 알려주며 임도 건너 정자가 있는 약460m봉이 솔봉인가! 산불감시요원의 차량이 있어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가 우측 흘러갈 때 좌측의 마루금의 능선으로 올라서면 동해마을2.7km 표시의 동해임도갈림길이다
다시 남동쪽 송림의 능선을 10분여 올라서면 좌측(북동) 능선은「중산능선 갈림길」이정표에 암반지대로 동쪽 중산리 골자기 건너 계족산 △730.7 능선과 x485.6 능선 사이로 흐르는 반내골에는 시멘트 임도가 하얗게 보이고 그 너머 또아리봉(1.067.7)과 도솔봉(1.153.2)과 북쪽 밥봉(934.6)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빤하다
▽ x564.4m에서 내려선 지점 벌목지로 시야가 터지며 전면 둥지리봉이 가깝다
▽ 임도로 내려선 후 돌아본 x564.4m
▽ 임도를 버리고 다시 오름이 이어지고
▽ 중산능선 갈림길 이정표에서 동쪽 중산골 건너 계족산 △730.7m 좌측 반내골과 멀리 또아리봉 도솔봉
▽ 북서쪽 구레교 우측은 견두지맥이고 중앙 멀리 천덕봉 통방산의 통방지맥과 다리 좌측은 상한봉 능선
▽ 당겨본 별봉산과 그 뒤 봉두산 우측은 상한봉 좌측 멀리 삼산이다
4분 지체 후 방향이 우측으로 틀어지면서 우측(북서) 멀리 구례교 저 편으로 이제 병방산(160.4)부터 갈미봉(△493.7) 천왕봉(695.4) 견두지맥의 능선도 제대로 눈에 들어온다
잠시 내려서면「배바위 삼거리」우측 동해마을 임도3.1km를 알려주고 바로 위 바위지대 위 전망대 시설이 보이는 x550.8m다
오름은 온통 바위지대에 특히 좌측은 깍아 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다
잠시 올라선 안전시설의 바위지대에「배바위」표시인데 도상 x550.8m고 사방의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우측사면의 계단을 내려서지만 일대는 온통 바위지대고 잠시 후 둥지리봉 오름이 시작된다
초반 가파르게 7~8분여 오르면 좌측으로 틀어 오르고 오름 시작 12분후 약640m의 정점에서 다시 우측으로 살짝 틀어 잠시 내려선 바위지대 잘록이에서 오르는데 좌측은 온통 거대 바위지대다
오름은 바위의 날 등 우측 아래로 이어지고 곳곳에 매어진 밧줄들이고 이리저리 피하며 올라서니 전망대 정자 옆에 정상석과 번호가 없는 삼각점의 둥지리봉 정상에 올랐다 (08시45분)
둥지리봉은 산 북서쪽으로 섬진강 본류가 곡류하며 남서쪽으로 천황치 천황봉 삽재 등의 산줄기가 이어진다
「순천시사」에는 동주리봉 서롱산 으로 수록되어 있다
산의 모양이 짚으로 크고 두껍게 엮은 둥지리 처럼 생겨서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고 둥지리봉을 한자화하여 서롱봉(棲籠峯 서롱산)이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 시대 지리지나 고지도에서 둥지리봉을 찾아보기는 어렵고 다만「조선지형도」(괴목리)에 황전면 금평리 북서쪽에 서롱봉(棲籠峯)으로 기재되어 있다
▽ 바위지대 전망대에서 돌아본 x564.4m 자래봉 오산 그리고 암릉의 x550.8의 배바위
▽ 당겨본 월령 왕시리봉 노고단 쪽
▽ 다시 당겨봉 병방산 갈미봉 천왕봉의 견두지맥 우측 멀리 견두산 쪽
▽ 배바위를 내려서고 돌아본다
▽ 잘록한 곳으로 내려선 후 오름은 이어지고
▽ 둥지리봉 정상
금방 비라도 뿌릴 것 같은 정상에서는 지나온 능선 좌측으로 구례시가지와 그 우측 지리산은 흐린 하늘로 흐릿하고 서쪽아래 호남고속도로 우측 뒤로 별봉산 봉두산 더 멀리 삼산 희아산에 남서쪽 훈련봉 문유산 능선 뒤로 조계산은 여전히 흐릿하게 보이고 그 좌측으로 병풍산 농암산에서 갓거리봉으로 이어지는 여전히 호남정맥의 능선 그리고 남동쪽 가야할 천황봉 너머 갈미봉 월출봉 그 좌측으로 또아리봉 도솔봉 그리고 그 사이로 드디어 백운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도솔봉 좌측은 밥봉 하천산 능선이다
▽ 둥지리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 천황봉과 그 뒤 월출봉 좌측 갈미봉 월출봉 우측 갓거리봉에 그 사이 멀리 여수지맥 계족산
▽ 남서쪽 당겨본 좌측 바랑산 중앙 문유산 훈련봉 점터봉 우측 유치산 중앙 멀리 조계산
▽ 남서쪽 당겨본 비죽한 삼산과 좌측 희아산 유치산 멀리 조계산도 살짝 보이고
▽ 진행할 능선 너머 당겨본 갓거리봉
▽ 진행할 능선 삼산재 너머 또아리봉 도솔봉 백운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도솔봉 좌측 밥봉 능선
간식을 하며 휴식 후 09시 둥지리봉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면 평탄한 능선은 이제와 달리 언제 바위가 있었냐는 듯 흙이 밟히지만 출발 5분이 지나면 기암이 있는 곳 우측 용서마을이나 금평마을 쪽 능선 분기점에서 바위지대를 피해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곳에는「용서능선 삼거리」오산4.7km↔성자마을2.3km 이정표인데 성자마을은 중산천이 흐르는 골자기 안이니 아마도 천황치에서 내려서는 거리일 것이다
잠시 평탄하던 능선은 부처손들이 여기저기 붙은 바위지대를 지나면 안전시설들이고 둥지리봉에서 15분후 그 바위지대의 x670m에서 돌아보면 둥지리봉 정자가 보인다
남동쪽으로 틀어지면서 평탄한 능선이지만 능선의 좌우사면은 상당히 가파르다
저 아래 까마득하게 천황치 일대가 보이면서 약간씩 내려서던 능선은 x670m에서 10분후 진행능선 성자마을 쪽을 버리고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은 사전에 등고선으로 볼 때 엄청나게 가파르겠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 우측 용서능선 삼거리 바위지대를 돌아간다
▽ 바위지대의 x670m에서 돌아본 정자의 둥지리봉
▽ 능선의 우측은 벼랑을 이루고 있고
▽ 진행방향 성자마을 능선이고 우측 엄청 가파른 능선을 내려서야 하는 곳이다
진행하던 능선 성자마을1.5km 내려설 남쪽으로 절벽을 이루며 나무계단 시설인데 계단 자체도 가파른데 지도로 그냥 생각했던 수준이 아니다
천황재 까지는 표고차 250m를 줄이지만 초반 200m의 표고차 등고선이 아주 촘촘한 가파름은 대단하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도 빨리 내려설 수 없을 정도고 아무튼 이런 것이 설치되지 않았을 때는 반대서 올라서는 것보다 내려설 때 상당히 위험했겠다 싶다
아무튼 가파른 표고차 200m 줄이는데 20분 이상 소요하며 내려서니 완만해진다
이후 송림아래 진달래들의 사열을 받으며 편안하게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올라선 우측 대치골 능선 분기점에서 내려서니 분기점에서 35분이 소요된 천황재에는 좌측 오산 사성암6.5km← 우측 건천마을 좌측 산치마을1.6km 갈림길을 이루고 있고 몇 걸음 오르면 도상 x353.8m고 진행하는 능선 좌측아래 밭들과 어지러운 농로에 농가 두 어 채가 보인다
평탄하다 부드러운 오름이 시작될 즈음 10분간 휴식 후 10시21분 출발이다
부드러운 오름 9분후 문패 없는 납작 무덤이 자리한 곳은 좌측 x378.5 분기점이고 중산리 골자기가 보이는 곳이며 오름은 거의 남쪽이다
잠시 평탄하다가 본격 오름은 머리 위로 곧추선 x571.4m 봉까지 표고차 160m를 가파르게 줄이며 올라야 하고 좌측으로 천황봉이 올려다 보인다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낡은 석축에 나무가 자라난 오래된 폐 무덤이 보이고 본격 오름 19분후 역시 석축 위에 파묘 흔적이고 그 위 작은 돌탑의 x571.4m에 올라섰다 (10시55분)
▽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아주 가파른 내리막은 거의 절벽수준이다
▽ 저 아래 천황치 일대까지 가파르게 내려서야하고
▽ 아주 가파르게 내려선 곳에서 올려본다
▽ 천황치와 좌측아래 농가와 농로 계족산도 보인다
▽ 북동쪽 비죽한 계족산 아래 x490.8과 터골재 너머 밥봉 하천산 능선이다
▽ 석축 위에 돌탑이 있는 x571.4m에 올라섰다
남서쪽 국사봉(359.1) 석산(160.3) 능선이 분기하는 이곳에서 잠시 지체 후 방향을 좌측(남동)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고 오르기 전「임선삼거리」임선마을2.50km 천황봉0.69km를 알려주며 오름이다
오름에는 잠시 후 바위들이 밟히면서 우측 회룡리 마을들과 매재 도로 이후 솟은 갈미봉(656.4) 월출봉(△766.2)과 우측 갓거리봉(687.6)에 월출봉 좌측 또아리봉 도솔봉들이 여전히 잘 보인다
이정표 안부에서 17분을 소요하며 올라서니 글씨를 알아 볼 수 없는 낡은 삼각점과 정상석의 천황봉 정상에는 천황재1.68km↔삽재0.50km 회룡마을2.0km를 알려주고 막걸리 한 모금에 휴식하는데 기어이 빗방울이 떨어진다
우의를 꺼내고 배낭커버 까지 하니 23분이 흘렀고 10시40분 출발이다
살짝 내리고 오르면 다시 천황봉 표석에 천황산악회 발대식 안내판이고 이어지는 능선 평탄하고 3분후 북쪽 산치마을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천황봉은 백운산의 서쪽 줄기로 등주리봉 형제봉 등과 함께 높은 산지를 형성하며 순천과 구례의 경계를 이룬다
산의 북사면에서 중산천이 남사면에서는 회룡천 지류가 발원해 각각 섬진강에 합류한다
「여지도서」(구례지도)에 문척면에 천황산이 기록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불린 지명으로 보인다
이후「해동지도」등에 문척면의 미사치 험액 동쪽으로 천황산이 표기되어 있다
▽ 내려선 임선삼거리
▽ 천황봉 직전 이제껏 △730.7m만 보였지만 이제 푹 패진 우측 계족산 정상도 보인다
▽ 밥봉-하천산 능선 멀리 지리산 삼신봉 능선도 보인다
▽ 천황봉 정상
▽ 천황봉 정상에서 잠시 후 또 다른 표석과 안내판
송림아래 갈비를 밟으며 5분여 내려선 안부에는 우측 산영마을1.45km 갈림길의「삽재」다
올라서는 곳 134번 송전탑인데 막 올라온 고사리가 있어 잠시 지체하며 꺽어 가는데 이거 삶아 숨죽으면 두 젓가락 정도나 되려나!
잠시 표고차 60m를 줄이며 오르면 구덩이가 파여진 x582.9m에서 부드러운 내림인데 우측사면은 아주 가파르고 길은 이전보다 흐릿하고 못하다
x582.9m에서 5분여 내려선 안부에서 오르려면 바위들이 밟히고 내리는 비로 젖은 바위들이 미끄럽다
잠시 오르고 잠시 내려선 후 살짝 오르고 내려선 곳이 도상 삽재 표시지만 아까 그곳이 삽재가 맞겠다
쓰러진 나무에 가끔 청미래넝쿨도 보이지만 길은 있고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더니 8분후 오름상의 우측으로 매재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계족산5.2km 우측 매재마을1.6km 갈림길이다
능선의 길이 다시 좋아지는 것이 메인 등산로는 매재마을 쪽에서 이어지는 것인가! 싶고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곳에서 몇 걸음 내려서는데 낡은 석축의 오래된 폐 무덤 흔적이고 금방 올라선 x597.3 정상에는 모 산악회에서「밧내재봉」명찰(?)이 달려 있는데 어느 지도에 표기된 것이 아니라 인근 밧내재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이니 이런 근거 없는 지명도 문제다
코팅지에 마구잡이로 작명하는 어느 분과 다를 게 뭐가 있을까 싶은 것이 홀로 찾아가는 산꾼들이야 나름 판단을 하지만 지도도 잘 못 보는 사람들이 헤매이다가 지도를 보면 지도에도 없는 지명이라면 ...
▽ 삽재
▽ x582.9m
▽ x582.9m를 지나면 우측아래 벼랑을 이루고 저 바위의 안부에서 다시 오름이다
▽ 우측(남) 매재 능선 갈림길
▽ x597.3m이고 이전부터 방향은 북쪽이다
▽ 남쪽 갈미봉과 중앙 월출봉 그 우측은 미사치로 이어지는 △858.4
능선의 날 등은 넓고 평탄하면서 잠시 내려서고 5분 만에 올라선 약575m의 우측(동) 금산천 쪽 능선 분기봉에도 구덩이가 파져 있고 우측아래 효곡저수지와 그 우측 위 또아리봉 도솔봉 백운산이 한층 가깝다
살짝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금방 내려서고 21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역시 구덩이가 파진 약560m의 좌우능선 분기봉에서 또 살짝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5분여 편안하게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오르고 내려서려면 우측아래 가파르고 그 아래 채석장이다
금방 좌측으로 x423.8m 능선이 분기하고 부드럽게 내려서려면 전면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은 주능선에서 비켜난 △489.7 능선이다
잠시 내려선 후 몇 걸음 올라선 특별할 것 없는 x497.3m의 우측 △489.7 분기봉에서 굴곡도 없으니 다녀올까! 하다가 곧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예보의 생각에 빨리 계족산으로 향하자는 생각으로 지나치며 살짝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고만한 능선을 진행한다
몇 걸음씩 오르는 곳이 몇 차례 있지만 소나무와 참나무들의 고만한 능선들이고 우측아래 금산리 골자기 민가들도 보이고 좌측아래도 중산리 골자기 농가들이 보인다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에는 밧줄들이 매어져 있는데 이런 능선에 걸려있을 필요가 있을까 싶고 그렇게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올라선 소나무 철쭉들이 어우러진 x430.9m에서 내려서려면 나뭇가지 사이로 좌측 골자기 저 편 둥지리봉을 지나 급하게 내려섰던 가파른 능선이 보인다
▽ 효곡저수지를 당겨보고
▽ 좌측 x423.8m 능선 분기봉
▽ x497.3m에 오른다 우측 △489.7m 분기봉이다
▽ x430.9
▽ 부드러운 내림에도 밧줄이 매어져 있고
남쪽에다 고도가 낮아져서인지 녹색의 잎사귀들이 무성한 가운데 계속 내려서다보니 하늘이 터지면서 좌측아래 농가 하나가 보이고 그 너머 둥지리봉이 가깝다
13시18분 터골재 직전 나뭇가지 사이로 터골재에 트럭이 보이고 사람소리가 들려서 터골재에서 휴식하려했지만 숲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 후 29분 출발이다
3분후 양전면 금산리 논골과 문척면 중산리 산치를 잇는 임도의 터골재를 내려서고
매재마을4.2km↔계족산2.5km 간전농공단지5.8km를 알려주는 터골재를 뒤로하고 뚜렷한 산길을 오르는데 비가 제법 적실정도로 내리니 오르고 싶지 않은 마음이고 부드럽게 오르다보면 좌측능선 분기점부터 밧줄이 매어지며 우측으로 틀며 가파르게 오르면 마지막 바위반석을 지나 오르니 15분후 이정표의 x490.8m고 내려서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며 x490.8m에서 8분후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 곳 우측(동) 삼산마을2.8km 계족산1.6km를 알려주는삼신재 고 이거야! 비는 의외로 제법 내린다
오름이 이어지면서 고도가 높아서인지! 비가 내리니 수m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박무가 자욱하고 다행히 가파른 오름에는 밧줄들이 수시로 매어져 있고 지그재그의 오름이고 거대한 바위절벽들이 막고 있는 곳은 살짝 돌아가기도 하는 뚜렷한 등산로다
삼신마을 갈림길 이정표에서 29분이 소요되며 표고차 210m를 줄이며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좌측(남서) 반내골 쪽 능선 분기점이고 그 능선으로도 족적이 보인다
▽ 좌측 산치마을 골자기 저 편 중앙이 정자의 둥지리봉이고 사진 좌측 분기봉에서 좌측 서있는 능선이 천황치로 가파르게 내려선 곳이다
▽ 계족산 광대바위를 당겨본다
▽ 터골재 좌우로 넘어가는 임도다
▽ 가파르게 오르면 이정표의 x490.8m에서 비 내리는 계족산을 본다
▽ 삼신재
▽ 가파른 오름이고 자욱한 박무로 보이는 것 없이 올라선 바위의 좌측 능선 분기점
살짝 우측으로 틀어지면서 바위 턱을 오르면 암릉들이 이어지고 특히 우측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바위절벽으로 보인다
잠시 후 삼산리마을3.2km↔광대바위0.2km 계족산1.2km 이정표에서 저 앞 박무 속이지만 우측 절벽을 이룬 광대바위가 솟아 있는 모습이다
바위지대를 이리저리 돌아 5분후 도착한 광대바위 보이는 것은 없고 바위지대는 미끄럽기만 하고 등고선을 보면 우측은 완전 절벽이다
계족산1.0km를 보며 진행한다
능선의 바위절벽 좌측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고 좌측(북서) x504.8m 분기점을 지나며 우측으로 틀어 마지막 흙을 밟으며 오르니 광대바위에서 9분후 올라선「하동309 1985재설」의 △730.7m 우측 역시 절벽이고 오늘구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사진만 찍고 이어지는 능선은 잠시 후 바위들이 언제 있었냐는 듯하고 삼각점에서 3분후 우측 절벽지대 능선 분기점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삼각점에서 10분후 몇 걸음 오르는 곳 다시 바위지대고 3분후 내려선 곳 고목 한 그루가 눈길을 끄는 안부에서 계족산 정상을 향한 오름에는 다시 여기저기 바위들이 보이고 안부에서 9분여 올라서니 故 安錫電 配 高靈朴氏 문패의 무덤과 시설물의 계족산 정상에는 삼산리4.4km↔간전농공단지3.3km를 알려주고 비는 내리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자욱한 박무다 (15시12분)
일단 힘 든 오름은 끝난 것 같아 막걸리 마시며 13분간 휴식 후 정상을 뒤로 한다
▽ 암릉이 이어지고 저 앞 빗속에 광대바위가 보인다
▽ 광대바위
▽ △730.7m
▽ 계족산 정상을 향해서
▽ 계족산 정상 직전 안부
▽ 계족산 정상
계족산은「봉성읍지」에 계족산(鷄足山)은 현의 동쪽 20리에 있다고 하여 그 이전부터 지명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봉성지」에 뒤에 과봉(窠峯)이 있고 오른쪽에 명곡봉(鳴谷峯)이 있다 위에 있는 석벽의 모습이 닭 벼슬과 같다
좌우로 나뉜 줄기가 닭의 발과 같은 고로 이름이 생겨났다 고 하였다
이를 통해 산의 모습에서 지명이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대부분의 지리지와「해동여지도」(구례 곡성)「1872년 지방지도」(구례)에 계족산이 수록되었다
특히「1872년 지방지도」에는 문척면과 간전면 사이 오봉산 남쪽으로 계족산이 묘사되어 있으며 모습이 닭 벼슬과 같다는 설명이 함께 기재되어 있다
정상을 바로 지나면 기암 하나가 반겨주고 잠시 후 여러 가지를 소나무가 바위지대에 자리한 곳은 우측 능선분기점이고 좌측(북)으로 틀어 바위들을 끼고 3~4분여 내려서면 오래된 석축의 공터를 지나면 좌측 금정리 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 넝쿨들의 흔적은 폐 무덤인지! 확실히 모르겠고 우측으로 틀어 내리면 바위들은 사라지고 능선은 넓대직하게 변하며 내림도 부드럽다
문패 없는 쌍무덤을 지나니 완전 동쪽이고 살짝 오르고 내려서려면 우측은 바위고 좌측으로 틀어진다
3분여 내려선 펑퍼짐한 지형의 능선에서 부드럽게 오르려면「화정재 해발480m」좌측 화정마을4.0km를 알려주는데 좌측 길은 보이지 않지만 지도를 보면 좌측 바로 아래 농로 같은 수례 길 표시고 이정표의 높이도 잘못 표시된 것이 등고상으로 해발 500m 정도다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펑퍼짐한 522.1m에서 우측으로 틀어 평탄하게 이어가는데 좌측사면은 벌목지대를 이루며 능선에는 쓰러진 나무들이 보이는 것이 예전에 화재가 난건가!
▽ 정상을 지나면 잠시 바위지대가 이어지고
▽ 가시넝쿨 폐 무덤 흔적의 좌측 금정리 능선 분기점
▽ 화정재 표시의 좌측아래 산판 길이 있다
▽ 별 것 없는 522.1m
▽ 좌측은 벌목지를 이루며 어지러운 수례 길들이다
우측으로 평탄하게 2분후 다시 방향은 좌측(북)으로 틀어서 내려서는 곳에는 達城徐公 光山金氏 큰 봉분의 쌍무덤에 그 아래 초라한 작은 무덤은 後妻?
여전히 내려서는 능선에는 간간이 쓰러진 나무들이 불에 탄 흔적들이고 이제야 비는 그치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
쌍무덤에서 4분후「중상봉 해발495m」우측 중상마을1.5km 간전농공단지2.2km를 알리는 갈림길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능선의 우측은 양문천의 흐름으로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고 양문천 인근 녹색의 보리밭들 우측으로 흐르는 능선들은 호남정맥 도솔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밥봉(934.6) 하천산(△692.3) 능선인데 9년 전 이 맘 때 억불봉에서 백운산을 지나며 이어갔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중상봉 이정표에서 3분도 되지 않아 전주 이씨 한글 문패의 무덤을 지나며 듬성듬성한 바위들을 보며 고도를 줄인다
전주 이씨에서 9분후 잡목과 바위들이 어우러진 x382.2m 좌측 옆으로 산길은 이어지는데 사면에는 파묘 흔적이다
이후 송림아래 편안하고 좋은 능선의 길을 따라 부드러운 내림이고 x382.2m에서 5분도 되지 않아 우측 조망이 잠시 터지는 벼랑 위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4분후 능선의 우측사면으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는 지점「화정갈림길 해발310m」계족산1.9km↔간전농공단지1.4km를 알려주는데 생각 없이 우측사면의 좋은 길을 따르다 다시 돌아 이정표로 향한다
▽ 쌍무덤을 지난 중상봉 해발495m 갈림길
▽ 전주이씨 한글 비석도 지나고
▽ 잡목과 바위들의 x382.2m 좌측으로 지나간다
▽ 우측아래 흥대리 양천리 들판 저 쪽 산은 하천산 직전 지추바위에서 분기한 x518.3m다
▽ 화정삼거리의 간전농공단지 화정마을능선 갈림길이다
▽ 능선의 우측은 벼랑을 이루니 밧줄로 막아 놓았다
뭐 이래 내려가나 저래 내려가나 별 것은 아니지만 그냥 능선 따라 내려서보자는 것이고 그렇게 내려서는 능선에는 뚜렷한 길은 아니지만 능선파 들의 족적과 우측 벼랑으로 위험하니 밧줄들이 막아져 있다
잠시 잡목들 사이로 북쪽으로 내려서니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지며 저 아래 화정마을과 △207.6과 오봉산(174.8) 그리고 그 좌측으로 솟은 정자의 봉우리는 아침에 올랐던 오산 정상이다
북쪽 섬진강 건너 하늘이 개인체로 왕시리봉과 그 좌측 월령봉 능선에 반야봉 노고단 쪽이 가늠되니 산행 후반부라 조금 아쉽다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서 바위지대에서 7분여 더 내려서면 지도의 좌측사면 과수지대의 수례길 임도를 만나니 그냥 그 쪽으로 내려서는데 전면 저 위 아까 내려섰던 계족산 정상아래 사면의 벌목지대도 보이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도 마음을 풀어지게 한다
▽ 바위지대가 나타나며 섬진강 건너 우측 왕시리봉 좌측 월령봉 멀리 노고단이 보이고
▽ 오봉산과 그 좌측 솟은 아침의 오산
▽ 멀리 삼신봉 능선을 당겨본다
▽ 임도를 내려서며 아까 내려서던 계족산 정상아래 벌목지도 보인다
▽ 당겨본 월령봉 형제봉 노고단
▽ 당겨본 중앙의 밭이 오봉산 좌측 정자가 보이는 오산 정상
▽ 화정마을 앞 버스정류장 산행을 멈춘다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농원 안의 포장된 농로를 따라 북쪽의 화정마을 앞 도로로 향하다보니 이곳 골자기 안에도 짓다만 건물들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고 마을을 지나고
17시 섬진강가의 861번 도로 화정버스정류장에서 걸음을 멈춘다
여유 있는 시간이라 도로 저 앞 卍오봉정사에서 △207.6m 오봉산(174.8)도 오르는 계획도 있었지만 오늘구간 굴곡도 심하고 지치기도해서 버스를 기다리려다 택시를 호출하는데 버스가 지나가다가 멈추는데 호출한 택시와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
구례터미널에 도착해서 예매된 19시45분 버스 직전의 18시10분 버스표를 물어보니 매진이라니 아예 목욕탕으로 이동해서 샤워하고 옷도 갈아입고 먹을 만한 음식을 찾아 구례시가지 여기저기를 찾아다녔지만 거의가 일요일 휴무에 이곳까지 와서 굳이 먹을 감자탕 추어탕 뭐 이런 종류 몇 집 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웬만하면 터미널 인근이나 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싶지 않지만 터미널 식당에서 시켜도 실패하지 않을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하얀 된장국은 처음이다
별도로 파전 하나를 시켜 소주를 마시고 남부터미널까지 잠에 빠져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