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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se,Hermann...Unterm Rad 헤르만 헤세... 수레 바퀴 밑에서....
무엇 때문에 그가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고 위험한 소년 시절에 날마다 밤늦도록 공부만 하게 했던가....
무엇때문에 그가 좋아하는 토끼를 빼앗아 버렸던가.. 무앗때문에 낚시를 하지 못하게 하고 하가롭고 쉬는 것을 못하게 했던가....
무엇때문에 시험이 끝나고 당연히 쉬어야 할시간에 휴식을 못하게 하고 공부를 하게 했던가.....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는 작가 자신의 경험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자전적 내용의 성장 소설 이라고 합니다....
평범한 남자 중개인 요셉기벤트의 외아들 한스 기벤트는 마을에서 촉망받는 우수한 두뇌를 가진 총명한 아이 입니다...
어려운 신학교 시험을 본후 한스는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시험에 떨어지면 중학교에 가도 돼냐고 묻지요..
아버지는 당치도 않는 소리라며 화를 벌컥 냅니다..
한스는 신학교에 전체 2등이라는 성적으로 입학합니다
학교를 입학하자 교장선생님과 주위의 어른들은 그 학교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많기때문에 공부를 철처히 해 두어야 할걸세....
한스는 계속 공부를 해야했고 두통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교장선생님도 엄숙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말합니다 암튼 지치지 않게 해야하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밑에 깔리고 될런지도 모르지...
한스는 수도원에서 헤르만 하일러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에밀 루치우스의 유머있는 모습에 자신이 겪고 있는 강박과 고민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또한 내면에 내재된 욕망과 자아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일러는 수도원에서 나가 버리고 한스의 두통은 점점 심해집니다...
한스는 변해버리고 선생님들 사이에서 문제학생으로 인식이 되고..
한스는 결국 신학교에서 마을로 돌아옵니다..
마을로 돌아오자 옛친구인 아우구스트를 찾아가서 기계 견습공이 되어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돌아 오는 중.... 강가에서 영영 사라집니다...
한스의 장례식에서 마져도 한스의 고통과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스의 아버지.....
기대와 시험의 수레 바퀴밑에서 깔린 한스.... 그의 청춘은 곧 내가 걸어온 청춘의 모습이 아닐까...
그리고 한스에게 기대를 걸고 그를 몰아세운 어른들 역시 내가 맡고있는 아니.... 내가 앞으로 맡게될 나의 모습은 아닐런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억누르는 수레바퀴가 곧 나의 모습은 아닌지.....
그를 짓누르고 있는 수레바퀴를 치워 주는 역활을 제대로 잘하고 있는 지........
읽고 나면 아픈가슴으로 내 주위를 돌아 보게 됩니다....
Hesse,Hermann...Unterm Rad 수레바퀴 아래서.. Lara Fabian .. Je Suis Malade .. 저는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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