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진행으로 일본 경제는 또 궁지에? 캐리 거래의 영향을 조사하다 / 8/20(화) / 뉴스위크 일본판
<패닉의 「범인」은 엔 캐리 거래의 일제 철퇴. '1달러=115엔대'로 돌아간다면 일본 경제는 어떻게 될까?>
8월 5일 세계 증시가 작은 폭락(급락)을 일으켰다. 그 원인을 하나로 좁힐 수는 없지만 외환시장을 무대로 하는 투자전략인 엔캐리 거래가 중요한 '범인'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엔 캐리 거래란, 저금리 통화(예를 들면 엔)로 자금을 조달해, 고금리국의 통화(예를 들면 미국 달러)로 운용해 이익을 얻으려 하는 수법. 금리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잘 되면 코스트 제로로 이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금융 트레이더로부터 기업, 심지어 개인까지 폭넓은 투자자에게 이용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단기 금리는 0.5% 이하이고 미국은 약 5.5%. 이 금리차를 이용하면 자체 투자를 하지 않아도 4%의 이익을 낼 수 있다.
유일한 약점은 환율 변동이다. 갑자기 큰 폭의 엔고가 일어나면 차입하고 있던 엔 자금의 상환에 의해 많은 달러가 필요하게 되어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까지의 금리차 수익을 잃어, 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시장의 동요는, 이른바 혼잡한 거래(이 경우는 엔 캐리 거래)의 참가자가, 시장으로부터 일제히 나가려고 할 때에 일어난다. 이 때문에 급격한 하락이 일어나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고 전 메릴린치 일본증권의 베테랑 트레이더인 세키 만이치로는 말한다.
엔 캐리 거래가 계속되려면 변동폭이 작아야 한다. 그 점, 일본 은행과 재무성의 방침이 예측하기 쉬운 것과 일본 경제의 부진이, 엔 캐리 거래의 확대를 도와 왔다」라고 세키만이치로는 지적한다.
그 모든 것이 8월 5일에 붕괴되었다. 엔화가 급신장해, 주가하락이 일어나, 그것이 엔 쇼트(엔의 매도 보유, 즉 엔이 더 내린다고 하는 내기)의 되감기 확대로 이어졌다.
엔화가 급등하면서 7월 9일 1달러=161엔대까지 떨어졌던 엔화 환율은 8월 5일 아시아시장이 끝날 때 142엔대로 12%나 올랐다. 지난 1년간 엔캐리 거래의 금리차 수익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상승폭이다. 시장에서 철수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심해진 것은 무리도 아니다.
이 흐름의 촉매가 된 것이, 그 1주전의 일본은행에 의한 금리 인상이다. 7월 31일 일본은행은 정책금리인 단기금리 유도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국채 매입액을 대폭 줄이는 두 가지 조치를 강구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 비명지르는 일본 국민
- 물가상승에 소비자 비명
물론 외국과 비교하면 일본의 정책금리는 아직 매우 낮다.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무담보 다음날 상환되는 은행간 차입금리)를 종전 00.10%에서 0.25%로 올렸지만 미국의 단기금리는 5.5%다.
그런데도 이번 일본은행의 조치에는, 8년이나 된 금융완화책(그 목적은 바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물가상승을 일으키는 것이었다)과의 결별을 재차 분명히 한 것이다.
7월 31일의 금리 인상 결정 후의 회견에서,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강한 자세를 나타냈다. 경제물가 데이터가 전망대로 되고 어느 정도 축적되면 당연히 다음 단계로 간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 배경에는 엔화 가치의 큰 폭이 물가를 끌어올려 소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 깔려 있다. 하긴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 현재 2.6% 상승으로 위기라고 부를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워낙 임금상승이 물가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실질임금은 26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와 식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에서 수입비용 상승은 실물경제와 개인소비를 강타한다.
그래서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대규모 시장 개입을 여러 차례 시도해 왔다. 금년 4월 29일에는 사상 최대가 되는 5조 9185억엔, 5월 1일에도 3조엔을 넘는 엔 매수·달러 매도의 시장 개입을 실시했다.
그런데 7월 말 결정은 사상 최고가권에 있던 주가에 타격을 줬다. 8월 5일 닛케이평균주가는 12% 하락해 하루 하락률로는 역대 두 번째이며 7월 11일의 고점과 비교하면 27%나 떨어졌다.
- 일본은행의 메시지에 과제
일본은행의 갑작스러운 금리인상과 엔고로 시장에 불안이 고조되던 차에 예상을 밑도는 미국의 고용통계나 전설의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들어오자 시장에는 비관적인 분위기가 감돌게 됐다.
결과적으로, 8월 5일의 미국 시장의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다우 평균은 2.6%하락에 머물렀다)도, 큰 안심 재료는 되지 않았다. 비교적 견조한 기업 실적 등 밝은 소식은 완전히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어두운 분위기가 지배적이 됐다.
◇ 부총재 발언 모순?
하지만 이 같은 동요의 대부분이 24시간 내에 일어났다는 것은 이번 급락이 그리 심각한 성격의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실제로 6일 도쿄시장은 큰 폭으로 반등해 닛케이평균은 전날보다 10.2% 올라 하루 상승률에서 역대 4위를 기록했다.
상승은 다음날인 7일에도 계속되어 엔 시세도 7월말의 금리인상 결정 이후의 급등을 탕감하는 안정을 보였다.
이를 뒷받침한 것이 일본은행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의 발언이다. 우치다는 7일 강연에서 주가와 환율이 급격히 변동한다면 추가 금리 인상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지, 이 발언은, 필요하면 추가 금리 인상도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 1주전의 우에다의 발언과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은, 「일본은행에 대한 신임을 해치는 것은 아닌가」라고, 노무라 종합 연구소의 키우치 타카히데 이그제큐티브·이코노미스트는 묻는다. 키우치에게 말하면, 우치다의 발언은 너무 깊이 파고들어, 일본은행의 메시지 전략에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그 메시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정적으로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대부분의 애널리스트가 시장의 동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키우치는, 향후 3년에 엔 시세는 1달러=115엔대의 「적정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한다.
「미국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의 조정 국면은 아직도 중반이다. 그것에 의해(급격한 엔고나 주가하락으로) 위기적이 된 것은 일본뿐으로, 세계의 시장은 달랐다」라고, 키우치는 말한다.
아무래도 엔 캐리 거래를 계속하는 사람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앞설 것이다. 당분간은, 새로운 시장의 동요를 각오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From Foreign Policy Magazine
윌리엄 스포사토(언론인)
https://news.yahoo.co.jp/articles/0c3b4165efc166dace7c3259531492733d6fad47?page=1
円高進行で日本経済は再び窮地に? キャリー取引の影響を探る
8/20(火) 18:31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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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ューズウィーク日本版
<パニックの「犯人」は円キャリー取引の一斉撤退。「1ドル=115円台」に戻るなら日本経済はどうなる?>
為替相場の変動と日本経済の未来 Paris Bilal-Unsplash
8月5日、世界の株式市場が小さなクラッシュ(急落)を起こした。その原因を1つに絞ることはできないが、外国為替市場を舞台とする投資戦略である円キャリー取引が重要な「犯人」の1つであるのは間違いない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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円キャリー取引とは、低金利通貨(例えば円)で資金を調達して、高金利国の通貨(例えば米ドル)で運用して利益を得ようとする手法。金利差を利用するから、うまくいけばコストゼロで利益を生めるため、金融トレーダーから企業、さらには個人まで幅広い投資家に利用されている。
現在、日本の短期金利は0.5%以下で、アメリカは約5.5%。この金利差を利用すれば、独自の投資をしなくても、4%の利益を生み出せることになる。
唯一の弱点は、為替相場の変動だ。突然大幅な円高が起きると、借り入れていた円資金の返済により多くのドルが必要になり、場合によっては、それまでの金利差収益を失い、損失が拡大する恐れがある。
「こうした市場の動揺は、いわゆる混雑した取引(この場合は円キャリー取引)の参加者が、市場から一斉に出ていこうとするときに起こる。このため急激な下落が起きて、市場心理に影響を与えることもある」と、元メリルリンチ日本証券のベテラントレーダーである関満一郎は言う。
「円キャリー取引が続くためには、ボラティリティー(変動幅)が小さいことが必須条件になる。その点、日本銀行と財務省の方針が予測しやすいことと日本経済の不振が、円キャリー取引の拡大を助けてきた」と関満は指摘する。
その全てが8月5日に崩壊した。円が急伸して、株安が起こり、それが円ショート(円の売り持ち、つまり円がもっと下がるという賭け)の巻き戻し拡大につながった。
これが円の急騰につながり、7月9日に1ドル=161円台まで下がった円相場は、8月5日のアジア市場終了時には142円台と12%も上昇した。この1年の円キャリー取引の金利差収益を吹き飛ばすに十分の上げ幅だ。市場から撤退する動きがますます激しくなったのは無理もない。
この流れの触媒となったのが、その1週間前の日銀による利上げだ。7月31日、日銀は、政策金利である短期金利の誘導目標を引き上げるとともに、国債の買い入れ額を大幅に減らすという2つの措置を講じて市場を驚かせた。
悲鳴をあげる日本国民
物価上昇に消費者が悲鳴
もちろん諸外国と比べると、日本の政策金利はまだ非常に低い。日銀は、短期金利(無担保かつ翌日返済される銀行間借入金利)を、従来の0~0.10%から0.25%に引き上げたが、アメリカの短期金利は5.5%だ。
それでも今回の日銀の措置には、8年にも及んだ金融緩和策(その目的はまさにいま問題となっている物価上昇を引き起こすことだった)との決別を改めて明確にしたのだ。
7月31日の利上げ決定後の会見で、植田和男日銀総裁は強い姿勢を示した。経済・物価のデータが「見通しどおり」になり、「ある程度蓄積すれば、当然、次のステップに行く」と、さらなる利上げの可能性を明確にしたのだ。
その背景には、大幅な円安が物価を押し上げて、消費に大きな打撃を与えている現状がある。確かに、生鮮食品を除く消費者物価指数は6月の時点で2.6%上昇と、危機と呼べる水準では到底ない。
だが、一般市民の生活に影響が出ているのは明白だ。なにしろ賃金上昇が物価上昇のペースに追い付かず、実質賃金は26カ月連続でマイナスとなっている。エネルギーと食料のほとんどを輸入に頼る国で、輸入コストの上昇は実体経済と個人消費を直撃する。
そこで日銀は、円安を抑制するため、大規模な市場介入を何度か試みてきた。今年4月29日には過去最大となる5兆9185億円、5月1日にも3兆円を超える円買い・ドル売りの市場介入を行った。
ところが7月末の決定は、史上最高値圏にあった株価に打撃を与えた。8月5日の日経平均株価は12%安と、1日の下落率としては歴代2番目となり、7月11日の高値と比べると27%も下がった。
日銀のメッセージに課題
日銀の突然の利上げと円高で市場に不安が高まっていたところに、予想を下回るアメリカの雇用統計や、伝説の投資家ウォーレン・バフェット率いる投資会社が保有していたアップル株を大量に処分したというニュースが入ってくると、市場には悲観的なムードが漂うようになった。
結果的に、8月5日のアメリカ市場の下げ幅はさほど大きくなかったこと(ダウ平均は2.6%安にとどまった)も、大した安心材料にはならなかった。比較的堅調な企業業績など明るいニュースはすっかり影が薄くなり、暗い雰囲気が支配的になった。
総裁・副総裁の発言が矛盾?
とはいえ、こうした動揺の大部分が24時間以内に起きたことは、今回の急落がさほど深刻な性質のものではないことを物語っている。実際、6日の東京市場は大幅に反発し、日経平均は前日比10.2%高と、1日の上昇率で歴代4位を記録した。
上昇は翌7日も続き、円相場も7月末の利上げ決定以降の急騰を帳消しにする落ち着きを見せた。
これを後押ししたのが、日銀の内田真一副総裁の発言だ。内田は7日の講演で、株価や為替が急激に変動するなら、追加利上げは「慎重に考えるべき」だと語った。
ただ、この発言は、必要なら追加利上げもあり得るという、1週間前の植田の発言と矛盾するようにも見えた。
この種のコミュニケーションは、「日銀に対する信認を損ねるのではないか」と、野村総合研究所の木内登英(たかひで)エグゼクティブ・エコノミストは問いかける。木内に言わせれば、内田の発言は踏み込みすぎであり、日銀のメッセージ戦略には問題がある。
しかしそのメッセージは、これからの数週間で決定的に重要になる可能性が高い。なにしろほとんどのアナリストが、市場の動揺はまだ終わっていないと考えている。
木内は、今後3年で円相場は1ドル=115円台の「適正水準」に戻ると予測する。
「米経済の状況にもよるが、現在の調整局面は、まだ道半ばだ。それにより(急激な円高や株安で)危機的になったのは日本だけで、世界の市場は違った」と、木内は語る。
どうやら円キャリー取引を続ける人が安心できるのは、まだ先になるだろう。当面は、さらなる市場の動揺を覚悟する必要がありそうだ。
From Foreign Policy Magazine
ウィリアム・スポサト(ジャーナリス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