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딸이랑 손잡고 다녀왔어요.
뭐 하나 살 때마다
할인하는지, 최저가검색하며 아끼는 제가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예약하고 결제하는 모습이
딸이 보기엔 의아했나봐요.
그리고보니 결혼 전이나 비싼 공연 봤지
아이낳고 살림하면서는 무료공연 아니고서야 본 적이 없네요.
싱어게인에서 알게된 가수들과 노래..
제가 지난 2년간 힘든 시기
잘 버티도록 도와줘서 꼭 가고 싶었어요.
시즌1 때 콘서트를 놓쳐서 무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좋은 자리 잘 예약할 수 있었어요.
어렵게 가수의 길을 걸아오던 분들이라
하나같이 인사말을 하며 울먹이셨어요.
이런 공연 처음이다.
감사하다.
감격스러워하고 긴장되어있는 모습도
최선을 다해 노래부르는 모습도
그 마음이 진심으로 다 느껴져서
넘넘 좋았어요.
좋은 에너지 듬뿍 받고 왔답니다.
이분들의 첫무대 치고는 비싸지 않은 것 같아요.
다들 유명가수 되어
그분들 첫무대 보러갔었다고 회상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이달 배달음식 줄이고
한동안 아껴살아야지요.
김기태 가수님이 첫무대 기념으로
관객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는데 저랑 딸이 나왔을 거 같아요. ㅎㅎ
첫댓글 콘서트 좋지요
저도 덕질중이라 지난달에 코로나 시작하고 처음으로 이틀공연 보고왔는데 100만원이 휙하고 깨지더라구요
저를 사표쓰지못하게 하는 내가수~~
콘서트는 제 유일한 낙입니다
참고로 전 락덕이라 싱어게인 63호 응원해요
너무 좋았어요. 평생 기억하고 살아갈 듯 합니다.
자주는 아니여도 보고 싶은 건 꼭 보려구요.~~
콘서트 언제 봤더라 .
몇년전 안치환 콘서트 보고 못본것 같아요.
딸이랑 즐거우셨겠네요.
저랑 연배가 비슷할까요?
저의 젊은 시절 안치환 가수의 공연을 몇번 보았었죠.^^
아 너무좋아하고 잘봣는데
애절한 목소리에 김기태님 노래 듣고 있음 감동에 눈물이 납니다
잘 다녀오셨군요~~^^
김기태님은 정말 좋았어요.
방송보다 더더 열심히 불러주셨더랬지요.~~
행복하셨겠어요~
한동안 이 추억에 잠겨서 미소 지으시겠네요~
저는 코로나 터지고는 한번도 못갔네요.
연애전엔 콘서트 간적도 없었는데 집사람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있어서 쫓아 다녔던 기억이 ㅋㅋ
코로나 터지기전 마지막 공연이 이선희 콘서트였네요~
코로나라선지 2명씩 연석으로 앉고 한칸 띄우고 앉고 이런 식이였어요.
그래서 덜 북적이고 편안하게 봤답니다.
김기태가수 노래 저도 좋아해요.
네네. 너무 좋았어요.^^
울 딸은 방탄콘서트보러 어제 미국갔어요
따님 정말 부럽네요.
저도 방탄콘 어렵게 구해서 내 생애 이런 날도 있구나 싶었는데 코로나로 취소되어 좌절했던 기억이..
오늘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공연 봤는데 직관하는 사람들 정말 부럽더군요.
미국까지요?? ^^
우와 기태님과 탑10보고 오셨군요
음식은 우리 몸의 양식이고 음악은 우리 영혼의 양식 이죠
잘 다녀 오셨어요
저도 이 분들 노래 직접 들으면 눈물 날것같아요.
네. 너무 좋아서 마음이 뭉클했어요.
노래도 노래인데..
가수들의 마음까지 전해졌네요.
이런거 필요한것 같아요ㅎ
음악듣는거, 라이브카페 별로안좋아해도
일년 한번은 가는데.. 콘서트는 좋은거 같아요ㅋ 활력도생기고요ㅎㅎ
네. 가기 전 한달동안 들떠있었고
다녀와서 한동안 여운이 남아 좋았어요.
저는 국민가수 콘보고왔는데 표2장30만원 아깝지않았어요 싱어게인도 가고싶었는데 꾹 참았지요 가끔은 힐링되고 좋은거같아요
네. 또 이런 공연을 만날 수 있을까요..
기회가 되면 또 볼 거예요.^^
앗 저도요 국가단 콘서트 다녀왔어요 ^^
@행복한왕자1공주2맘♡83(50%저축) 국가단 누구팬이신가요? 전 이병찬이요 ㅎㅎㅎ
@소금워터77 저도 찬이요 ^^
콘서트비용이 이렇게 비싼줄 몰랐네요
그나마 이건 저렴한 거랍니다.
유명 가수들은 더 비싸요.
우왕..... 그렇군요 .. 이제 슬슬 공연계도 공연하고 그런듯 합니다
보러 가고 픈데 참.... 뭐랄까 걱정은 되고 하 ......참 마음이 여러가지로 그래요 ㅋㅋㅋㅋ
즐거운 시간 되셨겠어여 부럽네요 ~~~~~
코로나 때문예요?
그럴 수 있죠.
저랑 아이는 한번 걸렸기도 했고
마스크 절대 안벗고
자리도 2자리 간격으로 비워 앉아서 괜찮았어요.
저도 생애 첫 콘서트 vip 석으로 다녀오고
에너지 만땅 받구 더 애끼고 절약하고 있어요 ^^
5월에 또 가려고 티켓 끊었는데 자꾸 돈 생각이 나서
어째야 하나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