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형님과 선생님과 셋이 강남역 티지아이에 갔습니다.
지난번 대학원 모임 때 일인당 만오천원씩 걷어서 배부르게 먹고 온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점심이니까 더 싸겠지 하고 갔는데 정말 싸더군요.
런치메뉴 A B C를 시켰는데 일인당 각각 스프와 에이드 음료가 나오고
메뉴당 메인 음식 파스타 스테이크 두종류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가 각각 나오더군요.
에이드 음료는 탄산음료로 리필이 가능하고 커피또한 리필이 가능한데 처음에는 잔으로
나오고 두번째는 테이크 아웃잔으로 나오더군요.
원래 가격은 4만원인데 SK텔레콤 카드가 있어서 20% 할인 받아서 32000원 주고 왔네요.
SK하나카드와 SK텔레콤 카드가 있으면 중복 할인이 가능해서 26000원으로 먹을 수도 있었답니다.
값도 싸고 대화할만한 분위기도 나고 해서 당분간 강남역 티지아이를 아지트로 정했답니다.
한번 가 보시면 만족하실듯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오시면 몇십미터만 걸어가면 보이네요
첫댓글 소셜커머스 특히 티몬보면 자주 올라와여 티지아이,,맛도있고 ㅎ
티지아이가 원래 패밀리레스토랑 라인업 중에서 그나마 저렴하고 그만큼 퀄리티도 다소 떨어지는 편이죠. (뭐 사실 프랜차이즈인 팸레에서 음식의 근본을 따지기엔 애매하지만..) 얼마전에 티몬에도 패키지 50%할인 상품 올라왔던데 마르쉐와 더불어서 최근 장사가 잘 안되는지 소셜쪽에 꽤 자주 올라옵니다. 통신사 할인 적용 안되시더라도 저런 쿠폰을 쓰시거나-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자체행사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1주차의 립 절반값과 4주차의 맥주 무한리필을 선호해서 이따끔씩 가주네요.
저도 티몬 쿠폰 구하려다 익일 오후에나 쓸 수 있다고 해서
걍 갔습니다 질이란 건 가격을 대비시켜야 하는 것이고
외부 음식에 대해서 딱히 신뢰는 안하는 편이라
오히려 저는 그려려니 합니다
요샌 일반동네에도 중저가대의 비스트로 형태의 가게들이 많이 들어선 터라 패밀리레스토랑의 입지가 확 줄어들었죠. 제가 체감하기엔 현재 매장 정가와 소셜 할인가의 중간쯤이 가성비에 적당하다고 봅니다.
아 롯데 씨네마 건물 티지 아이 말씀이시군요
한국가서 놀란건데 한국 티지아이는 되게 고급스럽게 잘 해봤더군요. 미국에서의 이미지는 별로 좋지 않죠.
사실 패밀리 레스토랑 이란 개념이 가족끼리 싸게 외식해야 하는것인데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변했죠....일본 같은 경우만 해도, 패밀리 레스토랑은 김밥천국,롯데리아 정도의 인식입니다. 돈없는 학생들이 싸게 외식하는 장소...이런 인식이 강하죠 음식하나 음료수 정도 시키고 서너시간 죽치고 앉아있기...
런치 때 가면 원래 싸죠.. 베니건스도 런치 때 가서 런치 메뉴에 카드 할인 받으면 얼추 그 정도 나옵니다.. 맛은 머 개인 취향이지만 전 티지아이는 패미리 레스토랑 중 젤 질 떨어진다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