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벙개 투어는 기상대의 예보 보다는 오랜 경험에서 오는
감각으로 시도한 투어였는데...우연히...들어 맞았네요..ㅋㅋㅋ
오전7시경 뚝섬 출발~망상에 10시경 도착해서 망상의 터줏대감
명헌이 클럽에 여장풀고..대구의 대카님 합류하고...
박규동님도 합류해서 중,상급자 보딩하기는 약간 약한 바람에
조금씩 좋아지길 기대하고 모두들 셋팅해서 연습하고 보딩 하던중에
오후 1시경에 남항진에 바람이 터졌다는 속보 전화가 와서 5분만에 짐싸서
남항진에 2시경에 도착하니까...백파가 하얗게 깔려있고...강릉의 김종진님도
윈드서핑 세일링,아쿠라렉스 다이빙 쥔장님도 윈드서핑 출정해서 즐~세일링들 하고...
영맨님,거스트님,키퍼님,박규동님,멀리 대구에서 오신 대카님 셋팅하고..
신형보드로 보딩 연습...영맨님은 여전히 좋은 실력을 뽐내면서 풀~보딩....
거스트님은 점프와 요즘 들이대기 시작한 백롤이 되기 시작하고...
키퍼님과 박규동님은 워터 스타트 연습을 망상에 이어서 남항진에서
연속해서 하니까...남항진에서는 드디어 두분다~보딩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대카님은 1년여만에 연습을 해서 보딩은 아직은 안되었지만
바디 풍상과 카이트 콘트롤 연습하면서 오랫동안 녹슬어있던
감각을 살리기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역시 동해안 남항진의 남동풍은 풍질~은 환상이어서
그동안 목말랐던 갈증을 풀기에는 충분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내일은 풍향 때문에 오늘 서울로 상경합니다.
내일은 오전에는 남서풍~서풍~북서풍으로 돌아가는 풍향이라
장소 잡기가 애매하네요. 뚝섬에서 서풍부는 타이밍을 기다리기는
오랫동안 보딩을 못하신분들이 많아서 실패율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아산만의 풍향을 봐서 보딩 풍향이 되면 아산만에서 자리를 잡을것이고...
정~풍향이 안될 경우에는 모든 풍향을 수용하는 기지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속도감이 느껴지는군요,,, 저는 아직도 상처 치료중입니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