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20 도시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신규 지역 가운데 도시계획 심의에서 탈락한 곳에는 부산 수영구 수영현대아파트(수영재건축 1·4만9천800㎡)와 수영구 남천동 삼익뉴비치아파트(남천재건축 3·5만2천400㎡), 해운대구 우2동 삼호가든(우동재건축 1·7만8천㎡)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 지역은 각각 '지정시기 조정'을 이유로 탈락했다.
이들 지역 외에 암남재개발 4·5, 범일재개발 2, 명륜재개발 5, 화명재건축 2, 연산재개발 7·8·9, 연산재건축 5 등도 심의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도시정비구역은 전체 487곳에서 367곳으로 축소됐다. 내용별로 보면 △재개발 190곳→148곳 △재건축 85곳→80곳 △도시환경 49곳→21곳 △주거환경 131곳→118곳 △유형유보 32곳→0곳으로 줄어들었다.
부산시가 이처럼 도시정비구역을 대폭 줄인 것은 주택 경기의 총체적인 불황으로 인한 시공업자들의 사업추진의 지연,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과도한 지정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동의대 강정규 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경기 위축으로 인한 사업성 부족 이유만으로 구역조정을 하는 것은 문제"라며 "사업성이 떨어져 해제된 구역이 도시정비사업의 기본 취지인 주거환경 개선이 더욱 절실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첫댓글 2020에 반영되지 않으면 2030에 반영되어야 한다든 이야기인데.. 중간에 2015에 점검하겠지만.. 이번에 미반영된 물건들의 투자시기를 조절해야겠군요!~
'지정시기조정' 무슨이유인지 궁금하네요.
도시환경정비법상 재건축이 가능한 연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연한이 되지 않으면 지정이 되지 않으므로 지정시기를..조정한다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