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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2.20(일요일)
2.어디를: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나즈막한 산 이어가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팀 6명과 구미 산사랑님, 그리고 서울 도요새님과~
4.날씨: 청명하고 다소 차가운 날씨, 오후에는 바람~ 미세먼지는 띵호와~
5.산행 경로: 지에스칼텍스(석곡주유소) 공터~송학사 방향~송학사 지나 묵밭 왼쪽 가파른 사면으로~
능선 진입~거칠고 가파른 오름~송학산(209.5m)~오른쪽으로~산악오트바이 흔적따라~
갈림길 직진~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오름길~국사봉(△267.1m)~오른쪽 능선~국사봉
봉수대(271.8m)~국사봉 빽~왼쪽 능선으로~산악오트바이 흔적따라~왼쪽으로 휘어지는
내림길~임도 접속~오른쪽 임도따라~절개지 위로~156.6봉~오름길~산악오트바이 패인
흔적있는 가파른 오름길~연수봉(293.6m)~안부에서 임도로 탈출~꼬불꼬불 임도따라~
임도 끝지점 오른쪽 능선으로~오른쪽 묘길로~지하수 저수조~석남소류지~청둥오리
탐조~갈림길 왼쪽 갓골고개 방향~갓골고개~오른쪽 부안 임씨 일족묘 위로~거친 능선~
218봉~임도로 내려섬~오른쪽 철탑이 보이는 임도따라~요골 갈림길 지나~임도 휘어져
내려가는 지점 오른쪽 거친 능선으로 오름~고장산(197.4m)~요골 갈림길 빽~능선따라
흐릿한 내림길~묘~파주염씨 일족묘~묘길따라~요골마을 지나 작은 다리 건너~오른쪽
도로따라~송성1리 표석~송성1리 버스정류장 맞은편으로~운동기구,보호수~송성1리
마을회관 산행 종료 (걸은 거리 10.6km, 걸린 시간 3시간 45분)
全東面: 세종특별자치시 북동부에 있는 면. 충청남도 연기군에 속해있다 2012년 7월 1일 연기군이
폐지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설치되면서 세종특별자치시 내 행정구역이 되었다. 대체로
100~300m의 낮은 산지를 이루고 있고, 면계에는 운주산(460m)·금성산(424m)·오봉산(262m)·
망경산(385m) 등이 솟아 있다.
조천천이 면내를 가로질러 남동쪽으로 흐르며, 노장천을 비롯한 소하천들이 조천천으로
흘러든다.
경지는 이들 하천연안을 따라 발달했다. 벼 이외에 복숭아·배·감 등 과수재배가 활발하다.
노장리와 청송리에는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유물·유적으로는 금이성(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5호)과 박안생 묘(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10호), 운주산성(충청남도 기념물 제79호) 등이 있다.
경부선과 천안-대전을 잇는 국도가 조천천을 따라 달린다. 행정구역은 노장리·봉대리·청송리·
보덕리· 송곡리·석곡리·청람리·송정리·미곡리·송성리·심중리등 11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3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전동면 운주산로 386이다. 면적 57.73㎢, 인구 4,000(2017년 현재)
송학산(209.5m): 세종시 전동면 석곡리 송학사의 뒷산이다. 하석곡 쪽이나 덕소마을에서 올라오는
능선은 대체로 완만한 편이나 송학사에서 오르는 능선은 거칠고 가파르며 국토지리원에 고시된
산 이름이다.
국사봉(△267.1m): 송학산의 서쪽에 위치하는 산으로 정상에는 '전의 309' 삼각점이 올라와 있다.
송학산으로 연결되는 능선 곳곳에는 산악오토바이가 등산로를 심하게 훼손하여 실족의 위험이
따르기 쉬워 주의를 요한다.
국토지리원에 등록된 산명으로 북쪽으로 300여m 떨어진 예전 봉화대 터가 있었던 271.8봉을
국사봉으로 보는 이도 있는데 서민(庶民)들이 산신제를 지내거나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제를
지냈다는 기록을 볼때 이 곳을 국사봉으로 보는것이 타당할 듯 하다.
연수봉(293.6m): 국사봉의 남쪽 능선과 연결되는 봉우리로 보덕리 소류지에서 임도를 통해 오르는
능선은 가파른데다 산악오토바이의 등산로 훼손 정도가 심하고 특히 정상 직전 벼랑같이
가파른 오르막에는 파인 골이 깊어 실족의 위험이 따르므로 주의를 요한다.
동쪽으로는 보평과 통하고 서쪽으로는 큰고개로 통한다.
칠곡경대병원에 마님을 수송한다꼬 왔다리갔다리 하다 보이 삼일 만에 동네산으로 올라간다~
문지털이 에어건을 지나 돌아 올라가는데 웬 젊은 아지매가 벤허 전차를 몰듯 개쒜이를 네바리나
끌고 낑낑거리미 내리온다!~
무신 넘의 개쒜이가 색갈도 틀리고 꼬라지도 비스무리한기 한바리도 없네~
그런데 감당도 못하는 개쒜이들을 네 바리나 끌고 산에 올라오마 되나?~
이기 어디 냄새를 맡고 있노!~ 조차뿔라마!~
아지매한테 개쒜이를 델꼬 올라카마 줄 조정이 가능하도록 한 바리를 델꼬 오지 줄을 매나도 그냥
폼으로 매나가 개쒜이들이 오만상 지꼴리는데로 돌아 댕기는데 꼬마들이 놀래마 우얄라 카노
카미 한소리를 했띠 흥칫뿡 카는 표정으로 궁디를 휘익 돌리디 그냥 내리가뿐다!~
저 넘우 가스나가 어르신 말씀이 우습게 들리나?~
운동기구 쉼터에 올라가가 5kg 짜리 바벨 쉿띠 2개를 언넘이 내삐릿는지 찾도 못하고 15kg짜리
해깝한 역기로 천처이 50분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화생방 훈련을 하는지 독까스 냄새가!~
바람이 뫼들 쪽으로 불어오이 냄새는 점점 농축액 수준으로~
냄새의 원천이 어딘공 시퍼 역기 다이에서 햇또를 돌리보이 아지매 한밍은 자전거 패달을 열씸열씸
시루고 있고, 다른 아지매는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는 운동을 하고 있다!~
어?~ 돌탑 있는데는 영감재이도 한밍 더 있네!~ 저 영감재이는 평행봉을 하는것도 아이고 기둥을
잡고 읏샤읏샤를 하는데 저기 운동이 되나?~
콧구멍에 풀칠한거 맨치로 후각이 마비되가 일라보이 전부다 표정관리를 얼메나 잘하는지 내가
서치라이트를 비추듯이 눈알을 굴리미 돌아보는데도 전다지 무표정이다!~
내가 만약에 저런 원인 제공을 했시마 부끄러버가 얼른 일라가 내리가뿔낀데~^^
역기 다이에서 올리다본 하늘은 말끔하이 따까논 유리처럼 깨끗다!~ 추버도 미세먼지는 조은긋네~
오늘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있는 나즈막한 산을 찾아가는데 오랫만에 서울 도요새님도
내리온다고~
항상 그러하듯 차를 가와가 오늘도 들머리에서 반갑다꼬 인사를 하고 산행은 각자 스타일대로
하다가 날머리로 내리오자마자 송년 술한잔도 하지 못하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한다~
9시 쪼매 지나가 들머리인 지에스칼텍스(석곡주유소)에 도착하이 왼쪽으로 크다탄 송학사 판때기가
달리있고 바람도 제법 차다!~ 쪼끼를 입고 가까 카다가 능선에 붙으마 금새 육수물이 질질 나오지
시퍼가 그냥 맨티 바람으로~
송학사 방향으로 들어서다가 최근에 불교로 개종했다 카는 종태씨가 부처님 아패서 궁디를 길게 내밀고
삼배를 한다~ 인제 독실한 불교 신자가 됐는긋다!~
왼쪽으로 최근에 지은듯한 대웅전 왼쪽을 지나면~
넓은 길은 골로 떨어지고~ 이 길은 아마 배 과수원 길인 모양이다!~다음 지도 긋은 데는 일로 길이 있다꼬
되있는데 꽁까다!~
왼쪽으로 과수원과 묵밭을 지나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 붙는다!~ 인제는 이런데 이력이 났는지 모두
덤덤하이 받아들이고 잡목을 헤집고 가파른 사면을 잘도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 붙어도 똑바로된 길은 없다!~ 그저 짐승길처럼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올라간다~ 가파른
오름길에 마빡에서 부터 결로 현상이 생긴다~
주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아무런 특징이 없는 평범한 송학산 정상~
들머리에서 22분 정도 걸리네~
선답자들의 흔적이 보이는 산정에는 사이비 작명가도 한몫 거들었다!~ 청산수산악회를 따라온 모양이네~
고맙게도 청주고등학교 33회 졸업생, 80이 다되가는 노장들이 산패를 걸어놓았다!~ 감사의
인사를 하고 마수걸이를 한다~아!~ 디라!~ 300m도 안되는 쪼매한 넘이 초장부터 사람잡네~
후미 이사장을 기다릴라 카다가 땀을 흘리고 나이 추버가 먼저 천처이 출발한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데 허걱!~ 산악오토바이가 산길을 개판으로 맹글어났따!~
띠불 넘들이 때서리로 지나갔네!~ 발목을 접히까바 조슴조슴 내리간다!~
잠시후 왼쪽으로 임도긋이 넓은 갈림길이 보이는 안부쪽으로 내리서마 깃발에 무신 숫자긋은 거를
적어났는데 무신 뜻인지?~임도를 낸다 카는 표시가?~ 난중에 석남소류지로 내리가는 길에도 저런
깃발을 꼽아났던데~
오름길에도 오토바이 자죽이 방공호처럼 파져가 있고~ 앞에서 산사랑님이 긴 가랭이로 좌,우
왔다리갔다리 하이 와 이리 우습노!~ 푸핫!~ 철퍼덕!~ 누가 보까바 얼른 일란다!~ 썩을넘들!~
잠시후 고바이가 숙지는 곳에서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완만하이 올라가고~ 오름길이나 내림길이
가파를수록 구디는 더 깊이 파인다~ 여는 그래도 쫌 덜하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국사봉 정상을 가리키는 곳에는 삼각점이 안자있고~
청주고등 33회 졸업생 노인네들은 정상 산패를 삼각점이 있는 정확한 위치에 안달고 길에다 달아났네~
여는 산행기를 보이 사이비 작명가가 '작은국사봉'이라 카미 비닐 코팅지를 부치났던데 누가
띠내삐릿는갑다!~ 뫼들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추버가 얼어 그러나 상판이 와 이래 벌건노?~
산사랑님하고 둘이 북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봉화대를 찍고 오기로 한다!~ 국사봉과 고도 차이가
및m 빼이 안나는 거의 평지긋은 완만한 길이라 투다닥 금새 봉화대로 올라선다~ 오우 멋지군!~
기록상 제를 지냈다 카는 이곳을 국사봉으로 부르는기 맞을듯하다!~ 사이비 작명가도 여다 국사봉
비닐 코팅지를 부치났따!~ '큰국사봉' 카고 부치나시마 조띠내삐리뿔라켔띠~
산신제 지낼때 사용하는듯한 제단도 맹글어 났따!~
표지기를 봉수대로 맹글어 왔네!~봉화대나 봉수대, 봉연대라 카기도 한다 카이 틀린거는 아인데 뭐~
여기다 봉화대와 제단을 복원하고 주변 나무를 쳐가 조망을 볼수있도록 맹글어 노마 금상첨화 일낀데~
나무가지 사이로 내리다보이 아래쪽 파란 건물은 주차 차단기 긋은거를 맹그는 삼화기업(주)인 긋고~
오른쪽으로는 서당골 뒤로 운주산도 살짝 보인다!~
다시 빽을 해가 왼쪽으로 내리간다~ 청주고 33회 졸업생 노친네들이 헝겁쪼가리를 촘촘하이 달아가
길 안내를 잘하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굽이쳐 내리간다!~ 능선이 쫌 복잡하네~
오토바이 시키들은 이 쫍은 길도 조지났네!~
왼쪽 묘지길로 내리가는 능선이 보이는데도 선두는 그냥 통과~
혼자라 카마 묘지길로 내리갔을낀데 오늘은 그냥 선두가 길을 내는데로 따라 가기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오른쪽 청람리쪽과 왼쪽 보덕리소류지 방향을 내리다 보고~
임도로 내리선다!~ 헝겁쪼가리가 달린걸 보이 청주고 노인네들도 일로 올라온 모양이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간다!~ 갈림길에서도 직진하고~
잠시후 156.6봉 직전 가파른 사면으로 막빠리 올라갈라 카다가 오른쪽으로 좀더 진행해서 경사가 완만한
왼쪽 능선으로 올라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임도로 내리섰다가 맞은핀 절개지로 올라 붙는다~
능선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임도도 나란히 같이 따라오고~
사진에는 그냥 평범한 오르막 긋이 보이는데 벼랑긋이 가파른 경사면이다!~ 거기다 오토바이커
시키들이 오르막에다 깊은 골을 맹글어 논는 바람에 미끄러분 갓길로 이리저리 옮기 댕기니라꼬
진땀을 흘린다!~ 오늘 산행중 최고 힘든 코스다!~
오만상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300m정도 빼이 안되는 연수봉으로 올라선다!~ 혹독한 연수를 받는다~
156.6봉에다 표지기를 맹글어 달때 먼저 올라간 김응응선배 꽁무니를 겨우 따라잡는다~
역광이라 잘 안보이네~ 셀카로 다시 찍어 보까?~ 어?~야가 지금 우는기가?~
오른쪽 내리막으로 내리간다~
엄마야!~ 오르막만 그런줄 알았띠 내리막도 지랄긋네 참말로!~ 귀찬아가 그냥 안으로 드가보이 발이
낑기가 빠지도 안해가 다시 낑낑대미 올라온다!~ 정말 욕 나오네~ 거다 스틱을 찍으마 팅팅 티나올
정도로 땅이 얼어가 억사구로 미끄럽다~
전면으로 철탑이 보이는 곳을 지나~
안부쪽으로 내리오면 일당들은 사이비 작명가가 큰고개 우에 있다꼬 큰고개봉으로 이름을 지났는
능선으로 올라가고, 그런데는 빌로 관심이 없는 뫼들은 청둥오리 서식지라 카는 석남소류지를
거치 갈라꼬 임도쪽으로 내리간다!~ 난중에 무려 40분 가까이 차이가 나가 와이리 늦노 카이
능선에 길이 없어가 잡목을 헤치고 왔다고~ 송교수는 배낭에서 까끄래기를 30분 털어냈다 칸다~^^
새로난 임도는 능선을 따라 가기는 하는데 디기 꼬불꼬불 하네~
잠시후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묘지길로 내려선다!~ 발 미태서 낙엽이 스뽄지처럼 폭신폭신한 감촉을
즐기미 내리가다 보면~
여도 깃발을 꼬바났는걸 보이 아까 중단된 임도하고 연결시킬라 카나?~
잠시후 지하수를 퍼올리가 마을의 식수를 저장하는 저수조를 지나면~
석남소류지 둘레를 전부 철망까 마카났따!~ 못에 빠지까바 위험하다꼬 그래났는지 철새를 보호할라꼬
그래났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리겠다!~지나온 보덕리소류지는 이런기 없던데~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는데 갑자기 푸더덕 거리디 청둥오리떼가 까마이 날아 오른다!~ 카메라를
꺼내이 반대쪽에 내리안자뿐다!~ 이 띠바들이 멀리 가지는 안하고 요서 노네~
저 시키들은 디기 예민하네!~ 떨빵한 넘이 모리고 철망에 대이뿌이 고마 놀래가 장소 이동을~그런데
강긋은 넓은 장소를 나뚜고 와 접시물긋이 쪼매한 소류지에 몰리오꼬?~ 물고기도 빌로 없는긋은데~
제방도 못드가도록 막아났네~ 석남소류지 청둥오리 기경을 하미 천처이 마을로 내리간다~
가운데 오목하이 드간 갓골고개 뒤로 218봉이 뽈록하이 올라온기 보인다~ 저 골 이름이 갓골이네~
왼쪽으로 경원사(京元寺) 갈림길이 보이고 그뒤로 갓골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누버있다!~
능선에 붙으까 카다가 길도 잘없지 시퍼가 패쑤!~ 난중에 218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서보이
뫼들의 선택이 탁월했다 카는 자부심이!~ 음무핫핫!~
트럭이 서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갓골고개로 올라간다!~ 여는 개쒜이들 예절 교육을 잘시키났는지
몇뿐 헛기침만 하고 끝나뿐다!~
여는 골에 전다지 무덤이네~ 따시한 양지쪽 이라가 그런강?~
갓골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잔설이 얼어가 쪼매 미끄럽다!~ 가새로 살살 올라간다~
고개 우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잘 정돈된 무덤이 능선까지 올라 붙어가 있다!~ 이야!~ 거저 좃네!~
12시가 다되 가길레 따시한 무덤 복판에 안자가 요기를 하고 가기로!~ 여는 부안 임씨 일족묘다~
무덤 우에 안자가 동막골과 그 뒤로 지나온 연수봉 능선을 필림을 돌리듯 반추 하기도~ 방앗깐에서
사온 무지개떡이 맛나네~
15분 정도 요기를 하고 웃도리를 안입어도 따시한 무덤에서 일라기 실어가 무거분 궁디를 삼단으로
들어 올린다!~ 능선으로 올라가다 보이 어?~ 청산수산악회에서도 일로 올라온갑네~
이런 떠벌 능선으로 올라오이 또 길이 개판이네~
까시 잡목을 헤치미 오른쪽 218봉으로 올라간다!~ 이상타!~ 그때까지만 해도 선두들은 아패 지나간줄
알았띠 흔적이 없다!~ 임도로 막빠리 내리가뿟나?~
218봉에도 뫼들 표지기를 걸어 두고~
잠시후 능선과 나란히 가는 임도로 내리선다~
전면으로 보이는 철탑을 가이드 삼아 터덜터덜 가다보면~
건설 현장에 쓰이는 레미콘 쇄석 골재를 맹근다꼬 산 허리를 쥐가 소빵 뜯어뭇는거 맨치로 깍아났는
(주)흥진레미콘 공장이 나무가지 사이로 흐릿하이 보이고~
고장산을 찍고 빠꾸해가 왼쪽 요골로 내리갈 갈림길에는 표지기를 걸어 두고~ 선두들은 일로 안직
안지나갔는갑따!~ 밟은 흔적이 없는걸 보이~ 능선길이 험한 모양이네~
잠시후 임도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기 직전 오른쪽 고장산으로 올라서면 입구에도 청산수산악회
너덜너덜한 친환경적인 표지기가 달리있다~
잡목이 걸치적거리는 거친 길을 잠시 올라서면~
서울래기들의 표지기가 및장 보이는 고장산!~ 이름도 개떡긋이 지났네~ 고장산이 뭐꼬?~
표지기를 걸어두고 마지막 산에서 찰칵!~ 고생했다 뫼들!~
다시 빠꾸해가 아까 표지기를 걸어둔 삼거리로 내리간다!~ 뚜렷한 길은 없지만 내리갈만하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투다닥 내리간다~
잠시후 연이어 묘를 지나 내리서면 파주염씨 일족묘를 만나고 부터 넓은 묘길이 이어지고~
마을로 들어서다 보이 주민들이 까치산이라고 부르는 작성산 옆구리의 상처가 예상보다 깊다~ 마을에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낼만큼 신성시되는 산이라 카는데~
왼쪽으로 꺾어 내리오다가~
인간의 안락함을 위해 자연을 훼손한 현장을 안타까움으로 한번 더 돌아보고~
작은 다리를 건너 도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바람이 마이 불어가 어디 안자 쉴데가 있는강 보이
전면으로 보이는 마을회관도 음달이라 추버 보이고~
비닐하우스 안에 드갈라 카이 여도 지붕이 날라갔네~
송성1리 마을 표석을 지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미 오늘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다!~
버스정류장 맞은핀에는 850살 잡수신 느티나무 마을 보호수와 운동기구들이 보이고~ 아침에 새아논
도요새님 띠띠빵빵도 진득하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송성1리 마을안내도다!~
11km 가까이 되는 거리를 기경할거 다하고 여유있게 내리왔는데도 4시간이 채안걸리네!~ 가마이
안자 있으이 추버가 마을 안쪽 이리저리 돌아 댕기미 기경을 한다!~ 요 구멍가게는 영업을 한다!~
간단스키 한잔을 할라꼬 드가보이 할마씨가 잠을 깨았다꼬 손님이 와도 귀찬은듯 불퉁시럽다!~
안주로 참치캔을 들어가 얼마고 카이 다부로 얼마라꼬 써났노 묻는다~ 참내 기가차서~
마을회관 문패가 달린 건물은 오래된긋고 그여패 새로진 건물에는 노인정 문패를 달아났따!~
회관이나 노인정이나 멤버들은 맹 같은 사람들일낀데~
난중에 도요새님하고 이사장까지 내리온뒤 도요새님 하고는 아쉬운 작별을 하고 박대장이 차를
회수하러간 자투리 시간에 간단스키 뒷풀이를 한다!~
뫼들이 사온 큰통 막걸리와 참치캔을 안주삼아 한잔하고~막걸리 맛이 괴안네~ 세종시 이름이
생긴 유래가 세종의 눈병을 고친 약수 때문이라 카는데 물이 조아가 그런지 술맛도 좃타!~
훈민정음 창제에 몰두하다가 눈병이 생긴 세종대왕이 첨에는 청주 초정 약수로 치료를 하다가
궁궐로 운반하는데 오래 걸리는 초정보다 그 당시 교통이 편리한 전의현 관정리 약수로 대체하면서
수고한 주민들에게 여러가지 특혜를 주었다 칸다!~
박대장이 차를 회수해 와가 뫼들이 준비해온 막걸리와 순대, 이사장의 쇠주를 보태뿌이 간단스키
뒷풀이가 거나해지기 시작한다!~
올때도 그냥 온기 아이고 산사랑님이 짬뽕 짬뽕 노래를 해가 출출하던 차에 중국집에도 들렀다 간다!~
허걱!~ 빼갈도 2빙이나?~
난중에 계산을 누가 했는지 째리가 이자뿟따!~ 분빠이를 했는지 누가 쏘는 사람이 있었는지 필름이
끈끼가 생각이 안난다!~ 누군지 모리지만 쏜사람한테 감쏴!~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찬바람을 맞다가 따시한데 들어오이 눈이 실실 깜긴다!~ 뭐어?~ 연호역이라꼬?~
이런 띠바!~ 만촌역을 지나와뿟네~ 후다닥 내리가 다시 바까탄다!~
집에 들어와가 개나리봇짐 정리를 하다보이 허걱!~ 카메라가 없다!~ 이기 어디 가뿟노?~ 옷가방에
그거는 뭐꼬?~ 여는 우예 드갔지?~ 이 띠바가 지 정신이 아이구마는~ 철썩!~
첫댓글 멀리 세종시까지 가셔서 200m급대의 산들을 섭렵하셨네요~
우리나라의 한글을 보면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자들이 아닌 왕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세종대왕의 천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되어 코로나로 끝난 한해 였던거 같습니다.
언제 이 질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할런지요...
300m가 약간 안되는 산이긴 하지만 가파른데다
산악오토바이가 큰 골을 만들어나가 네발로 기가 올라갔심다!~ㅎ
세종시 라는 이름은 세종이 안질을 치료하기 위한 약수를 초정 약수에서
연기군 전동 약수로 바꾸면서 생겼다고 함미다!~^^
인제는 4명을 초과해서 움직이도 못하니
산행하는데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ㅋ
낼은 혼자 구미쪽으로 살짝 갔다 올라 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