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 세균의 온상이라고?//
연합뉴스 보도자료 | 기사입력 2009.01.06 18:37
세균과 곰팡이는 일정한 온도와 습기가 있는 곳에서는 엄청난 번식을 하게 된다. 일년 내내 습기를 머금는 화장실은 세균과 곰팡이균이 번식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앉아서 편안하게 일을 보는 장소인 변기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보통 일을 마친 뒤 물을 내리게 되면 배설물이 하수구로 말끔히 휩쓸려 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물이 소용돌이치다가 내려가면서 윗부분에 거품과 포말이 얇은 막처럼 생겨나는데, 너무 가벼워 물 위의 공기 속으로 솟구쳐 오르게 된다.
사람의 배설물에는 바이러스, 살아있는 세균, 세균의 사체들이 다량 포함돼 있기 때문에 물을 내리면 보통 6∼50만 개의 세균들이 물방울로 둘러싸여 사방으로 튄다고 한다. 이 때 생겨나는 50∼100억 개의 미세한 물방울은 세균을 품고 집 안을 떠돌아다니게 되는데 미세한 물방울들은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데, 대부분 한 시간 이후 밑으로 가라앉지만 일부는 다음날까지도 공중에 떠다니기도 한다. 미생물들은 물에 감싼 상태로 내려와서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화장실 구석구석 안착하게 된다. 세면대, 칫솔, 화장실 벽에 들러붙거나, 심지어는 문손잡이나 전등에 붙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물방울이 말라버리기까지 약 11일 정도 살아남기도 한다. 또한 대변 속에는 100여종의 세균이 존재해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쉽게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화장실 세균으로부터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변기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습관을 기르자. 변기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미세한 물방울로 세균이 퍼지는 것을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 두 번째, 잦은 환기와 통풍은 필수 이다. 환기와 통풍은 오염된 공기를 정화 시켜줌은 물론 습기를 배출시켜 세균이 잘 번식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세 번째, 청결한 환경 유지가 필요하다. 화장실만큼은 청소를 자주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청소하기 힘들 때는 식초를 희석시킨 물을 분무기에 담아 틈틈이 변기 주변에 뿌려주면 청소 횟수도 줄고 냄새도 현저히 줄어든다. 또 간단히 뿌리기만 하는 것으로도 세균제거가 가능한 시중제품도 많이 나와있다. 대표적으로 아토세이프 세균제거 스프레이는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650가지의 세균차단과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도움말: 아토세이프(1588-9709) (끝) 출처 : 아토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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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뚜껑이 있는건 누구나 알지만 막상 용변 후 변기 뚜껑을 닫는 분은?
용변 후 변기 뚜껑만 닫아도 화장실 세균번식을 줄일 수 있으며 한결 깨끗해진다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의 배설물에는 먹고 난 후 나오는 음식의 잔재가 대부분이지만,
그 밖에도 바이러스, 세균, 세균의 사체 등이 굉장히 많은 부분 포함되어 있답니다.
변기의 뚜껑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물을 내리게 되면 평균 60만마리의 세균과 각종 바이러스들이 물방울에 쌓여서 주위 곳곳에 번지게 되는 것이죠.
변기의 물을 내리면 배설물이 말끔히 사라진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변기 물을 내리면 물이 돌며 내려가게 되고 윗 부분에 거품이 생기게 되고,
물이 내려가고 다시 차 오르는 과정에도 거품은 씻기지 않으며 다시 변기 위로 차오르게 됩니다.
이때 생기는 거품이 터지면서 약 100억개 정도되는 미세 물방울이 공기중으로 튀어 오르게 되고 세균과 바이러스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화장실은 물론 집안 곳곳까지 퍼지게 되는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은 변기 안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가라 앉게 되겠지만, 일부는 공중에 떠있게 되는 것이죠.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이런 물방울과 함께 번진 세균은 물방울이 완전히 말라버릴때까지 약 10여일간 살아남기도 하며,
변기의 물을 내릴때 생기는 힘으로 미세물방울과 함께 공기중으로 약 6미터 이상 퍼진다고 합니다.
용변을 볼 때 뚜껑만 닫고 내려도 이런 '세균, 바이러스 확산'을 크게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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