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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진천 음성 괴산에 걸쳐있는 두타(대)산 종지봉 백마산 종주
영수사 입구-두타(대)산(△598.5)-x547.7-x512.7-벼루고개-△310.4-x347.9-약천사고개(임도)-x302.9-x305.3-원남저수지고개(임도)-△409.7-x390.3-종지봉(402.7)-백마령(2차선 도로)-△273.5-도로-백마산(461)-주봉사-안골마을-주봉저수지
도상거리 : 17.5km
소재지 : 충북 진천군 초평면 증평군 도안면 음성군 원남면 괴산군 사리면
도엽명 : 음성
한남금북정맥 고리터고개와 내동고개 사이 약370m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한 능선 바로 △379.4에 이어서 백마산에 이어서 종지봉에 이어 두타산 증심봉 인근에서 남서쪽으로 이어가는 능선은 지개티고개 매봉재(△220.7) 태봉산(141.4)을 지나고 바로 미호천과 보강천이 만나는 진천군 초평면 진암리 석성교 인근에서 맥이 다하며 미호천 건너는 오창읍 여천리 다
두타산 등산로는 아주 좋은 길이고 증심봉 분기점에서 벼루고개로 이어지는 능선도 뚜렷한 등산로에 이정표지만 이용자가 적어서 잡목들도 건드려진다
이후도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지지만 여전히 이용자가 적은 것 같다
그러나 뚜렷하던 길도 △409.7m에서 우측능선으로 흘러간다
종지봉 정상 직전은 바위지대 벼랑을 이루고 있고 종지봉 이후 x302.3m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릴 때 상당히 가파른 지형이니 산행기처럼 직전 안부에서 사면치기 하는 것도 좋겠다
백마령 좌우 도로를 따르면 동네가 있으니 여름철 식수가 부족하면 발 품을 팔면 되겠고 백마령에는 화장실도 있다
백마산 정상 직전 아주 가파름 오름을 극복해야하고 등산로는 좋은 편이다
두타산은 증평에서 많이 오르는 편이고 초평 동잠교 쪽도 많이 이용된다
수도권에서는 비교적 교통편이 좋은 편이며 주봉리 안골마을-음성터미널 2019년 현재 택시요금 15.0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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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9년 4월 21일 (일) 흐리고 미세먼지 심함
홀로산행
지난 주 장거리산행의 피곤함이 묻어있어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그려놓은 지도를 살펴보다가 이곳이 낙점(?)된다
평소산행이보다 늦은 시간인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30분 출발하는 진천행 첫 버스를 이용하려고 조금 일찍 터미널에 도착하니 누군가 인사를 건넨다
자전거를 끌고 충주로 간다는 산냄시 아우님은 두루 아우를 기다린다며 금방 헤어지는데 이 친구들 이제 산 보다 자전거에 푹 빠진 것 같다
약간의 비가 내린 자국의 도로를 보며 달려가는 창밖은 미세먼지로 답답하기만 하고 08시쯤 진천터미널에 도착하자말자 택시로 들머리로 이동한다
동잠교 옆 능선의 끝자락에서 산행을 할까 하다가 조금 지난 영수사 입구에서 하차 후 영수사를 둘러보고 올라가기로 하고 08시15분 남쪽의 포장된 길을 따르자니 주변에 핀 꽃들이 보기 좋으나 조망은 답답하기만 하다
묘목공사를 하는 지대를 지나며 출발 13분후 우측 임도 갈림길에서 영수사를 버리고 그냥 임도로 올라서는 것이 영수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는 것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해발 약110m의 Y자 임도입구에는 철문이 있고 거의 서쪽으로 서서히 고도 줄임의 오름이다
갑자기 올라간 기온으로 긴소매 차림이 상당히 더워서 아침부터 땀을 흘리며 걷는데 올라간 기온으로 금년 들어 처음으로 날 파리들의 공습도 시작된다
▽ 영수사 입구에서 골자기로 들어서려니 우측이 동잠교 쪽 능선이고 꽃이 좋다
▽ 미세먼지 고약하고 멀리 두타산 정상일대가 보인다
▽ 좌측이 영수사 우측의 임도로 올라갔다
Y자 임도 입구에서 20분여 임도를 따르니 임도가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는 지점 해발 약250m 지점이고 좌측 골자기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보이는데 卍영수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니 그냥 영수사로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는 임도를 버리고 서쪽 마른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의 가파른 고도 줄임을 한다
10분 정도 표고차 100m를 줄이며 올라서니 우측으로 임도가 끝나는 지점 영수사1.0km↔두타산 정상1.5km을 알리는 이정표다
너무 더워서 반소매 차림과 스카프를 꺼내느라 4분 지체 후 다시 출발이고 가파른 오름이 12분여 이어지니 좌측으로 비켜난 x493.8m 남동쪽 바로 아래의 능선의 쉼터에는 구조표시와 영수사1.5km↔전망대0.5km 두타산정상1.0km 표시다
2분간 숨을 고르고 우측으로 틀어 울창한 송림아래 넓은 산책로의 오름에는 끝물의 진달래들이 활짝 피어있고 산새들의 지저귐이 귀를 맑게 한다
부지런한 지역의 산책객이 내려오며 인사를 나누고 오름이다
9분여 올라서면 우측 동잠교 쪽 능선 분기봉으로 전망대 표시가 있어 올라본다
해발 약550m의 송림이 좋은 공터에 정자의 전망대가 있어 올라서보니 남쪽으로 송신소가 있는 x542.7 그리고 그 우측으로 x547.4m 증심봉(547.4)가 보이지만 미세먼지로 답답하고 그 우측 동쪽 동잠교 능선과 그 우측 초평면 소재지 일대 들판도 그저 답답하기 그지없다
동잠교4.0km↔두타산 정상0.5km을 확인하고 배낭을 둔 분기점으로 돌아내려서고
▽ 임도를 버리고 소로 등산로로 올라서니 빙 돌아온 임도 종점이다
▽ x493.8m 아래 능선에서 우측으로 틀어 오른다
▽ 전망대에서 동잠교 능선을 바라보고 미세먼지로 답답하다
살짝 내려선 곳에는 복잡한 이정표에 좌측 옹달샘 갈림길이며 정상을 향한 오름이 6분여 이어지니 허물어진 성곽의 흔적 위 넓은 두타산 정상에는 전망대와 정상표시에「음성26 1982재설」낡은 2등 삼각점에 복잡한 이정표에 노송들과 활짝 핀 진달래들로 어우러져 있다 (09시42분)
보이는 건 조금 전과 다름없이 답답하고 막걸리 한 모금 마시며 땀을 씻으며 13분간 지체 후 09시55분 정상을 뒤로하고 남동쪽 펑퍼짐한 지형으로 내려선다
충청북도 증평군의 도안면과 증평읍 진천군 초평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두대산'으로도 불린다
풍수지리적으로 두타산은 증평의 주산이 되며「신증동국여지승람」(청안)에 두타산은 고을 서쪽 20리에 있다 또 진천현 조에 보였다 고 적고 있다
이것으로 보아 두타산은 당시 행정구역상으로도 청안현과 진천현의 경계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동여지도」에도 두타산은 청안현과 진천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표현되어 있고「청안현읍지」(1871)에는 읍치의 북쪽에 유난히 불쑥 솟아오른 바위산으로 그려져 있다
「구한말지형도」「조선지지자료」「조선지형도」에서도 같은 지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진천)에 고을 동쪽 21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여지도서」에는 관아 동쪽 10리에 있다
충주의 소속리산(小俗離山)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와 한 줄기가 청안(靑安)으로 들어간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서 초평천 상류에 두타산 지명이 기재되어 있고 아래에 영수사(靈水寺)가 묘사되어 있다
두타산의 지명은「산해경(山海經)」해외동경(海外東經)편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그 내용은 단군이 나라를 다스릴 때 오랫동안의 장마로 땅이 물바다로 변하니 백성들이 가장 높은 산으로 모여들어 수난을 피했는데 이 때 산의 봉우리(頭)가 섬(陀)처럼 보여서 붙여졌다고 한다
486년 신라장군 실죽이 백제군을 막기 위하여 쌓았다고 하는 두타산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
▽ 옹달샘 갈림길에서 정상을 오르려면 성곽의 흔적이다
▽ 두타산 정상
▽ 정상에서 통신시설의 봉우리와 증심봉을 본다
정상에서 3분후 살짝 올라선 북쪽 x449.8 원남저수지 쪽 분기봉에서 잠시 후 부드러운 내림에는 소나무들이 보기 좋다
내려서고 몇 걸음 올라선 x547.7m에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면 ⟶두타산삼거리500m 붕어마을9.43km 갈림길 표시에서 잠시 더 내려선 후 올라간다
살짝 오르고 내려선 후 살짝 오른 후 거의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1분여 올라서면 펑퍼짐한 x512.7m고 역시 1분도 걸리지 않아 증심봉과 벼루재의 분기점에는 안내판과 이정표다
두타산 정상1.24km↔붕어마을8.9km의 이정표에서 우측 좋은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의자와 밧줄도 보이는 분명 만들어진 등산로이지만 이용자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잡목의 가지들이 툭툭 건드려지고 분기점에서 5분후 부드럽게 올라선「진달래 숲」쉼터 숲1.8km↔벼루재1.4km를 알려주고 폐 무덤이다
북동쪽의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곧 큰 바위가 있는 곳에서 편안하게 내려서는데 이런 곳에 밧줄은 왜 매어져 있나 모르겠다
잠시 올라선 약460m의 좌측능선 분기봉에는 의자 두 개가 있고 오르기 전 우측사면에 큰 바위가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송림아래 급한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이 분기봉에서 벼루재까지 230m의 표고차를 줄이며 내려서게 된다
고개 직전 두릅이 몇 개 보여서 따느라 잠시 지체하고 내려선 벼루재 좌측아래는 골프장 조성공사가 한창이고 고개도 공사 중이라 먼지가 풀풀 날린다
▽ 정상에서 금방 좌측(북) x449.8 능선 분기봉이고 x547.7을 지나며 부드러운 내림이고
▽ x512.7m에서 1분도 걸리지 않아 가야할 벼루재와 증심봉 갈림 분기점
▽ 진달래 숲 표시의 봉우리에는 폐 무덤이 있고
▽ 간간히 밧줄 등 흔적들이 보이고, 우측사면 큰 바위가 보이며 올라선 약460m에는 의자다
▽ 벼루재 이후 오를 x347.9m를 보며 내려선 벼루재에는 공사 중이라 먼지가 풀풀 날린다
11시 공사중인 벼루재 절개지 옆 배수로를 따라 올라서고 곧 숲으로 들어서서 고개에서 10분여 올라선 우측(남) 분기점에서 좌측(북)으로 틀어 올라서는 숲에는 모니터링 시설도 보이고 우측사면에는 바위들도 보인다
벼루고개에서 14분후 올라선 펑퍼짐한 약345m의 분기점에서 배낭을 내려두고 좌측(북서)으로 비켜난 △310.4m 삼각점 확인을 하러 내려서는데 베어진 나무와 잡목들이다
4분후 베어진 나무들 사이로 글씨도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 사진만 찍고 다시 돌아와서 막걸리 한 모금에 휴식 후 11시33분 출발
방향이 동쪽으로 바뀌며 잠시 내려서려니 폐 무덤 하나가 보이고 다시 오르려니 문패 없는 무덤이다
무덤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특징 없는 x347.9m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는데 증평군에서「심마니 길」표지기를 걸어 놓았는데 오늘 죽천님의 녹색 표지기가 어쩌다가 보이는 것 외 정말 아무 것도 달리지 않은 청정한 능선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솟은 봉우리는 종지봉이 아니라 아마도 △409.7m봉으로 보이고 좌측사면은 벌목지다
벌목지로 내려서서 북쪽 아래 안벼루재 골자기와 원남저수지 △327.5m봉도 보고 가야할 x305.3에서 좌측으로 흘러간 능선 뒤 북서쪽 멀리 보이는 사향산(347.5) x503.7m봉 능선이 큰산(△509.9)의 한남금북정맥으로 이어지는 것도 보이지만 미세먼지로 답답하기만 하다
▽ 벼루재에서 오르며 돌아본 우측 두타산과 벼루재로 내려섰던 분기봉
▽ 벼루재 북쪽 석촌리 쪽은 골프장 공사가 한창이다
▽ 약345m의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내려서서 낡은 삼각점의 △310.4m을 확인하고 돌아간다
▽ 오늘 능선에서 자주 보기 힘 든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 금방 오른 x347.9m
▽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가야할 △409.7m가 보이고
11시55분 x302.9에서 17분후 내려선 임도의「약천사 고개」에는 벼루재1.1km↔원남저수지고개1.1km를 알려주는데 원남저수지 고개는 아마도 x305.3을 내려선 다음 임도인 것 같다
절개지를 금방 올라서면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평탄한 능선인데 이전보다 등산로가 정비된 듯한 느낌이고 금방 좌측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틀어 가는데 키 큰 아카시나무들과 오리나무들이며 온통 연녹색 잎 새들이다
고만하게 이어가던 능선 막판 잠시 올라서면 임도 고개에서 15분후 특별할 것 없는 x302.9m에서 좌측(북)으로 틀어 고만하다가 잠시 내려서고 오르려면 좌측사면으로 뚜렷한 족적이 보이지만 그 길은 아마도 좌측능선과 임도로 이어지는 길로 보이니 가파르게 2분여 올라서면 좌측능선 분기점이고 우측으로 틀어가고 잠시 올라선 곳에서 북쪽으로 살짝 내려선 후 3분여 x305.3에서 우측(동)으로 틀어 내려서면 포장된 임도의「원남저수지고개」다
약천사고개1.1km↔산마루1.6km를 알려주는 고개에서 바람도 살랑 불어대니 막걸리 마시며 10분간 휴식 후 12시37분 고개를 출발하며 잠시 올라서니 나무가 자라난 큰 봉분의 폐 무덤이고 곧 올라선 곳에서 좌측(북동) 으로 틀어 몇 걸음 내리고 올라선 곳에서 잠시 내려선 후 부드러운 오름이 시작되는데 잠시 후 울창한 송림아래 몇 그루의 노간주나무들도 보이며 고만한 오름이다
임도에서 17분후 올라선 약335m의 우측능선 분기봉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린 후 고만한 능선이다
▽ 벌목지에서 북서쪽 능선을 바라보고, 좌측아래 안벼루재 골자기와 원남저수지 좌측의 봉우리는 △327.5 다
▽ 약천사 고개
▽ x302.9m
▽ 좌측 x260.1m 능선 분기점 오르기 전 좌측사면의 길이 아니라 그대로 오른다
▽ x305.3m에 오르고 저 위 올라갈 △409.7m 쪽을 보고 내려선 원남저수지 고개
▽ 편안한 능선의 오름
잠시 고만하던 능선은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7분여 올라선 약395m의 좌측(북서) x309.3 분기봉은「산마루」표시고 원남저수지고개1.6km↔축사0.9km 이정표다
가야할 마루금은 축사 쪽인 동쪽이며 좌측사면은 벌목지를 이루며 가파르게 보이고 산마루에서 6분후 펑퍼짐한 능선상에「310복구 76.9건설부」아주 낡은 삼각점의 △409.7m다
우측으로 분기한 능선 쪽이 이정표의 축사 쪽인 모양인데 이쪽으로 뚜렷한 길이고 좌측으로 틀어가는 마루금은 길이 흐지부지하다
좌측사면은 벌목지를 이루고 능선의 날 등에는 땅에 묻힌 검정 그물망들이 이어지고 잠시 내려서면 능선은 완만하다
13시25분 고만하던 능선에서 잠시 올라선 x390.3m의 좌측(북) 지능선은 x332.8m 쪽이고 그 능선의 좌측사면은 벌목지 밤나무단지 같다
마루금은 우측 2시 방향으로 조금씩 내려서면 x390.3m에서 5분도 되지 않아 소나무가 봉분에 뿌리를 내린 폐 무덤이고 곧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린다
x390.3m에서 11분후 내려선 돌무더기들의 좌우 흐릿한 옛 길의 고개에서 오름이 시작되는데 우측아래 아까부터 고속도로의 차량소리가 요란하고 잠시 오르지만 다시 평탄하다가 본격 종지봉을 향한 오름이고 좌측사면은 어린나무들을 새로 심어놓은 것이 오래전에 산불로 인한 것일까!
막바지 종지봉 정상을 향한 오름의 우측사면은 벼랑을 이루며 마지막 바위지대를 지나며 올라서니
13시58분 우측은 벼랑을 이룬 종지봉 정상이다
▽ 약395m의 좌측 x309.3 분기봉은 산마루 표시다
▽ △409.7m
▽ 능선에는 낡은 검정 그물망이고 전면 보이는 x390.3m로 오른다
▽ x390.3m에서 11분후 내려선 돌무더기의 옛 길 흔적 고개
▽ 벌목지에서 북서쪽 멀리 사향산에서 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바위지대 벼랑이 나타나며 올라선 종지봉 정상
종지봉은 충청북도 음성군의 원남면 중앙부분에 있는 산이다 동남쪽 방향으로 백마산과 마주보고 있다
종지봉과 백마산 사이로 고갯마루(백마고개)가 형성되어 있고 이 고개를 따라 충북선과 국도 36호선이 지나간다
고문헌과 고지도 등에서는 종지봉의 기록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지명총람」에서는 대마산(大馬山)을 종지봉과 동일한 산으로 보고 있으나 실제로는 다른 산이다
「조선지형도」에도 종지봉의 기록은 없다 다만 백마치(白馬峙)를 사이에 두고 백마산과 마주보는 산을 대마산 이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언제부터 종지봉 이라 하였는지 분명하지 않다
동쪽 저 편 백마령으로 내려섰다가 올라갈 백마산이 비죽하게 솟아있고 그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은 한남금북정맥의 보광산(529.5)이고 그 좌측 뒤로 보이는 산은 설우산(548.6)이다
막초 휴식 후 14시10분 종지봉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려면 바위지대고 여전히 우측아래는 가파른 벼랑이다
북동쪽으로 8분여 내려선 곳에서 몇 걸음 오르고 평탄하다가 북쪽 302.3m 분기점에서 우측(남동)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그 지점 등고선을 보면 표고차 50m정도 아주 가파른 벼랑 수준이라 이곳에서 좌측사면으로 틀어 능선으로 접근하기로 하고 내려서는 것은 앞서간 사람들의 족적이 뚜렷하게 보여서다
아무튼 남쪽으로 가파른 곳 일단 내려선 후 족적을 따라 좌측으로 틀어가며 올려보니 상당히 가파르고 바위들이다
10분여 사면치기 후 능선의 날 등이고 내려선 잘록이 직전 사면에는 문패 없는 무덤도 포인트다
▽ 비죽한 백마산과 그 우측 뒤 보광산이고 그 좌측 뒤는 설우산이다
▽ 종지봉 정상에서 내려서며 올려본 바위지대
▽ 종지봉에서 계속 내려선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야 하나 그냥 사면치기로 내려서며 올려본 능선에서 내려서는 지점
▽ 완전히 내려선 백마령 터널 위 직전 안부사면에는 문패 없는 무덤도 보인다
곧 우측 짧은 지능선으로 비석들의 무덤들이 보이는 이 곳 발아래 충북선 백마령터널이 지나가는데 그러고 보니 간간히 요란한 열차소리가 들려온다
14시37분 내려선 곳이 도상 백마치로 보이고 우측사면에 역시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인다
남동쪽으로 올라서면 좌측(북) 도람말마을 쪽 능선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틀어 고만한데 남쪽에서 이어진 길이 뚜렷하고 내려서면서 남서쪽 멀리 미세먼지 속에 보이는 산은 두타산 증심봉 일대다
뒤돌아 종지봉을 올려보니 상당히 가파르게 솟아있고 잠시 후 좌측 복한마을 쪽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간다
마지막 백마령 도로 절개지를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14시56분 2차선 도로 화장실과 쉼터시설의 백마령공원에서 막초를 마시며 땀을 식히고 15시02분 출발이다
마루금은 남쪽 능선으로 올라서서 △273.5m를 지나고 다시 도로로 내려서야하는데 덥기도 하고 그냥 도로를 따라 내려서는 도로로 접근하기로 한다
7분후 도로를 빙 돌아서 음성군 원남면과 괴산군 사리면의 경계를 이루는 도로의 고개는 △273.5m을 내려선 지점이고 절개지를 피해서 고개 북쪽「백마산 등산로입구」표시가 있고 咸陽朴氏 天嶺君派 납골묘역을 지나며 마루금의 능선을 우측 위로 두고 자작나무 숲의 사면으로 올라가는 계단이고 마지막 잠시 가파르게 올라선 곳 마루금은 우측이지만 좌측으로 비켜난 분기능선으로 올라서면 조망이 터지는 산불초소다
북쪽 사향산 큰산을 살펴보고 다시 되돌아 간다
▽ 백마치
▽ 남서쪽으로 당겨본 두타산 쪽
▽ 종지봉 쪽을 올려다보고
▽ △273.5m를 보며 내려선 백마령에는 공원이다
▽ 우측 △273.5m에서 좌측 백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고개 북쪽 아래 백마산 등산로 입구다
▽ 일반 등산로를 따라 가파르게 오르고
▽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산불초소에서 북쪽을 보고 돌아간다
동쪽으로 부드럽게 오르는 능선의 날 등으로 농장의 철망이 이어지고 곧 고개에서 이어오던 마루금의 능선과 만나면 등산로 표시고 철망은 좌측 분기능선으로 사라진다
첫 번째 등산로 표시에서 4분후 올라선 우측능선 분기점에도 등산로 표시고 금방 좌측으로 능선을 분기시키고 잠시 후 역시 좌측 벌말마을 쪽 능선을 분기시키면서 백마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는 곳에는 밧줄들이 양쪽으로 매어져 있다
8분여 내려선 곳에서 다시 잠시 올라서면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내려서면 패어진 곳에 돌무더기들의 옛고개 흔적이고 이전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14분이 소요되었다
본격 백마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는 곳이라 10분간 휴식 후 16시03분 출발이다
잠시 부드럽게 오르다가 玄風郭公 密陽朴氏 쌍무덤을 지나면 등산로 표시고 이곳부터 표고차 100m 정도 아주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대단한 가파름에는 밧줄들이 매어져 있어 그나마 의지하며 숨을 고르기도 하며 오르는데 멀리 음성시가지와 그 뒤로 가섭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쌍무덤에서 10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조금 완만해지는 듯하고 방향도 남쪽이다
곧 집채만 한 바위를 지나면 우측능선이 분기하고 잠시 내려선 곳에서 정상을 향한 마지막 오름은 서서히 좌측으로 틀어가고 여기저기 바위들이 보이면서 살짝 내려선 지점에서 7분을 더 올라서니 16시31분 백마산 정상이다
▽ 좌측 철망을 끼고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의 능선을 따르면 등산로 표시다
▽ 좌측 벌말마을 쪽 능선분기점에서 내려서는 곳 밧줄들이고
▽ 내려섰다가 다시 오를 백마산이 보인다
▽ 돌무더기의 옛 산길 고개를 지나고 본격 오름 직전에는 현풍곽공 밀양박씨다
▽ 아주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 당겨본 음성시가지 저 편 가섭산이다
▽ 당겨본 큰산
백마산은 충청북도 음성군의 원남면 마송리에 있는 산이며 괴산군 사리면과 경계를 이룬다
백마산을 경계로 물길이 구분되어 북쪽은 남한강 수계가 되고 남쪽은 금강 수계가 된다
산 중턱의 굴에서 백마가 나왔다고 해서 백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광여도」「해동지도」「1872년지방지도」등의 고지도에는 백마산이 고을의 경계에 묘사되어 있다
또한 「1872년지방지도」에는 백마산의 서쪽에 원남면 보천리를 거쳐 청안현(지금의 괴산군 청안면)으로 가는 길도 표시되어 있다
「해동지도」의 백마산에는 산을 넘어 괴산으로 가는 길에 도살지치 라는 고개 표시가 있는데 다른 고지도와 대조해볼 때 보천고개(지금의 원남면 주봉리에 있는 고개)를 나타낸 것이 아닌가 한다
「조선지지도」에는 한글 지명 마산'과 '백마산령(白馬山嶺 백마산고)'이 기록되어 있다
공터를 이루며 작은 바위와 소박한 정상표시에 백마저수지2.4km↔백운사0.6km를 알리는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보광산과 그 너머 칠보산으로 이어지는 △596.3m가 보이고 보광산 좌측은 배실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조망도 보며 12분간 휴식 후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역시 급하게 내려서는 곳에는 밧줄들이 매어져 있고 능선 우측 아래 불경소리가 들려오는 백운사가 보인다
십자가의 水原白公 晋州姜氏를 지나니 푹 패어진 안부에는 백마산 정상0.3km 우측 백마저수지2.3km 백운사0.3km 좌측 주봉리 방면이고 진행방향 능선을 따르면 한남금북정맥의 △397.4m로 이어진다
좌측사면으로 내려서면 문패 없는 무덤들이 보이고 우측 골자기로 내려서면 작은 농가 같은 주봉사가 자리하고 있고「백마산 등산로 입구」표시다
북동쪽 사찰진입로로 잠시 내려서면 상당히 큰 마을인 주봉리 안골마을이고 전면 행태고개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의 △377.4m x441.9m 들이다 (17시)
▽ 마지막 오름이고 올라선 백마산 정상
▽ 백마산 정상에서 보광산을 당겨보고
▽ 가파른 내리막에서 능선 우측사면의 백마사가 살작 보인다
▽ 내려선 좌측 주봉리 우측 백마사 갈림길 안부
▽ 주봉사
▽ 안골마을로 내려서면서 저 편 한남금북의 △377.4m x441.9m를 본다
▽ 주봉저수지 제방도 지나고 걸음을 멈춘다 멀리 오대산이 얼핏 보인다
이후 안골마을 주봉리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땀에 젖은 반소매 셔츠를 갈아입고 있는데 할머니와 나이 드신 아주머니 두 분의 주민과 인사를 나누며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음성행 버스는 16시30분 쯤 나갔단다
이후 택시를 호출하면서 걷다보니 주봉저수지 제방도 지나고 봄미터마을에서 택시를 만나서 음성터미널로 향한다
18시30분 동서울행 버스 남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캔맥주 하나를 사서 허기를 면하고 귀가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