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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향으로 (그리스도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대지 (大 池)
하느님의 붕어빵인 우리 그때에 13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은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14그들이 와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보여다오.” 16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 |
주일학교에 유난히 착하고 예의바른 아이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아이들은 엄마의 붕어빵이었습니다. 웃는 것만 닮은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 예의바름, 바로 그 착함을 엄마한테서 고스란히 배웠나 봅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들은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14절)라는 질문으로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려 합니다. “예!”라고 답하면 ‘매국노’가 될 것이고, “아니요!”라고 답하면 ‘반역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예수님은 동전에 찍힌 얼굴과 글자를 가리키며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라는 지혜로운 답변으로 반대자들을 꿀 먹은 벙어리로 만드십니다. 예수님의 완승입니다. 이 대목을 묵상할 때면 ‘고거 쌤통이다!’ 하며 웃음이 머금어지곤 합니다. 고대의 화폐에는 통치자의 얼굴을 담아 ‘누가 주인인지’ 쉽게 알렸다고 합니다. 동전에 황제의 얼굴이 찍혀 있다면, 우리의 ‘몸과 영혼, 전 존재’에는 하느님의 모상이 찍혀 있습니다. 신앙인은 세례를 통해 ‘하느님께 속한, 하느님의 다스림을 받는’ 행복한 자녀가 된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다스림은 우리의 삶을 ‘종살이’로 만들지 않고 ‘자녀 됨’의 품위를 줍니다. 이러한 품위는 사랑의 행실로 완성되어야 합니다.
나창식 신부(서울대교구 대림동천주교회) |
찬미예수님!~
샬롬~
내일 아침 병원에 가는 날이라 미리 물동이 나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뜨거워요 이렇게 뜨겁고 무더우니까 텃밭의 야채들이 축축 늘어지고 더러는 타서 말라서 죽고 옥수수 심어 놓은것은 물이 없어 키가 자라지를 못합니다 에구.. 저거 구실이나 하려나...싶습니다 비가 좀 와야 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온다고 하였으니 믿어 볼밖에요 똑같은 물인데 수돗물과 하늘에서 내리는 물과는 판이하게 다른것 같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물을 조금만 먹어도 쑥쑥 자라는것 같은데 수돗물은 저녁때 흠뻑 주어도 자라질 않고 그래로이니말입니다 역시나 뭐든지 자연적인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엊그제 일요일 마늘을 캤습니다 생각보담 마늘이 크지 않아 실망을 했는데 아마도 경험부족인것 같습니다 너무 좁게 심어서요 ㅎㅎ 담엔 간격을 좀 두고 심어야 겠습니다 그래도 마당 한켠에 쌓여 있는 마늘을 보며 신기해 하고 뿌듯해 하는 저입니다 손녀를 돌보면서 짬짬히 들여다 보고 김도 매 주고 그랬더니 '나도마늘!~'하면서 자라 주었네요 고맙지요 참으로 자연이 고마워요 오늘은 상추를 띁어다 쌈싸먹구요 신나하는 저입니다 ㅎㅎ
'사는게 뭐 별거있더냐~'라는 노랫말 처럼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라는 노래처럼 그저 내앞에 놓인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흐르는대로 살려하니 이렇게 좋은 나날이 계속 되네요 오늘 딸이 와서 하는 말이 작은 차를 하나 뽑아 준다고 합니다 손녀 데리고 병원다니기 편하라구요 이게 왠 복인가요?? 저는 버스 타고 다녀고 괜찮다고 했다가 고운핀잔만 들었네요 너무 딸 덕을 보는것 같아 너무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건지요?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모든것을 주님만 믿고 따릅니다 그러니 주님 뜻대로 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 하였더니 주님께서 저를 이렇게 행복하게 해 주시네요 한결 마음이 너그러워지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루를 온전하게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즐거운 하루 잘 만드세요^^*
샬롬!~
오늘 점심 메뉴였습니다 ㅎ
첫댓글 상큼해 보이네요^^
ㅎㅎ 맛나 보이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