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북한과 교역하는 독일기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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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1-15 | 작성자 | 김화윤 |
국가 | 독일 | ||
무역관 | 함부르크무역관 | ||
북한과 교역하는 독일기업 - 대북 수출 금지 품목 북한으로 수출돼 - - 2012년 대북 수출규모 약 2천3백만 유로, 2013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
□ 대북 금수조치, 사치품, 자동차 등 수출 금지 품목은 어떻게 북한으로 갔나
○ 김정일 사망 시, 북한 방송을 통해 보도된 추모식에서 독일 자동차 기업인 메르세데스 벤츠 사의 E-Class 두 대, 구형 S-Class 출현한 바 있음. - 2006년과 2009년 북한 핵실험 이후 무기, 사치품에 대한 금수조치가 이루어져 있으므로 일부 언론은 이에 의아한 반응을 보임. - 다임러, BMW 등은 북한과 직접적인 교역관계 없다고 밝혔으며, 벤츠 사 관계자는 모르는 일이라고 전함.
○ 2012년 독일의 대북 수출규모는 약 2천3백만 유로로 독일 기업에게 북한은 실질적으로 큰 의미 없는 수출국이나, 독일 WELT 지는 어떤 기업이 대북 수출을 하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짐.
□ 의약품, 진단기기 등이 주요 대북수출 품목
○ 북한과 교역 중인 Troge Medical GmbH 사는 함부르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의약품을 수출함. - 의약품은 수출 금지품목이 아니나 Troge 사 사장인 Thomas Tilgner는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힘. - 수출 시 해당 파트너 사가 테러나 제재 대상에 포함되는지 반드시 확인한다고 전함. - 북한기업은 주로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저렴한 제품을 Troge 사로부터 수입하고자 한다고 Tilgner 씨는 전함.
○ 독일 Siemens 사 또한 때때로 북한과 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평양의 한 산부인과에 현대식 X선 단층 촬영기가 구비되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바 있으며, Siemens 사는 지난 해 특정 아시아 파트너 사에 진단 및 치료 기기를 수출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함.
○ 물류회사인 SDV Geis 사 또한 북한과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남. - SDV Geis 사는 1년에 두 번 정도 의약품, 백신 등 구호물자를 운송하고 있으며, 미국이 북한과 더 이상 거래할 수 없게 되면서 더욱 활발한 거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임.
□ 북한과의 조심스러운 거래, 2013년에는 얼마나 이루어 졌나
○ 12월 발표된 독일 연방 통계청의 수출입 통계에 의하면 2013년 9월까지 독일의 대북한 누적 수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약 1천만 유로 감소한 9백70만 유로로 나타남. - 북한의 개방의지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폐쇄, 북한 내 긴장 고조, 남북관계 경색 등 주변국과의 마찰로 인해 경제활동 또한 냉각된 것으로 보임.
○ 독일 동아시아 협회(OAV)는 Troge, SDV Geis 사 말고도 컴프레서 제조업체인 Bauer, 펌프 제조업체인 Fristam을 비롯해 함부르크의 HR 컨설팅 기업인 Martens & Partner Personalberatung 사, 독일 EMT 사의 자회사인 이탈리아 Warngroup이 북한과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함. - OAV 및 WELT 지는 해당 기업에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대부분 거절, 혹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임.
○ WELT 지는 여전히 Benz 사의 자동차가 어떻게 북한에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며 다양한 불법적 경로를 통해 평양으로 금수품목이 유입되고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함.
자료원 : Welt 지, 독일 연방 통계청,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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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참고자료
북한정보 // 북한과 교역하는 독일기업 - 대북 수출 금지 품목 북한으로 수출돼 - - 2012년 대북 수출규모 약 2천3백만 유로, 2013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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