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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A+에셋이라는 금융독립판매점에서 재무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는
김현수라고 합니다.
여기계신 여러분 모두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고 향후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삶에서 가장 중대한 이 고민에 있어 제 얘기를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아주대 정보및컴퓨터 공학부 03학번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입학 당시에 컴퓨터가 하고 싶어서는 아니라 점수따라 간 부분이 사실 큽니다.
과가 컴퓨터인 만큼 이에 맞춰서 향후 계획을 설립하였고,
그 중 하나가 병역특례 였습니다.
복무기간동안 경력을 쌓고 급여를 받고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컴퓨터과에 계신 분들에게 군문제에 있어 이보다 좋은 제도는 없을 겁니다.
(군복무 열심히 하신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크긴하네요...
그래도 저도 군대에서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회사에서 열심히 하였으니 이해부탁해요ㅠㅠ)
운이 좋아 sk communications 검색개발팀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고,
2년 6개월 동안 큰 문제없이 웹개발 업무를 완수해왔습니다.
하지만 죽어라 야근을 하고 이건 내가 왜하고 있는건지
하고 싶은게 맞는 건지에 대한 고민들을 하였고,
소집해제 후 더 근무하는 것이 아닌 복학을 택하였습니다.
이비즈니스를 복수전공하여 마케팅/영업 분야로 직무를 전환하려는게 계획이었습니다.
모든 사업체에서 영업부분이 매출을 창출해내는 최전선의 업무라고 생각했지만
국내에서 이 영업에 대한 인식은 그닥 좋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업을 잘하는것이 제 20대 후반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휴학을하고 자동차영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인의 권유로 PCA생명에 대졸 영업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보험이라면 치를 떨었던 저지만..그것도 선입견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단순히 내 연봉을 올리겠다라는것이 다른 이에게 재무플랜을 제시해주고
그 과정에서 이득이 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해주고
이를 통해서 한 개인 한 가정의 경제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람있는 업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영업을 곧 잘하였으나 공부를 하고 업무를 하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회사의 이 상품이 이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것일까?"
라는 것입니다.
이 의문이 들기시작하면서부터 영업을 할 수가없었습니다.
저는 모든 금융사의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곳이 없는지 찾아보게 되었고
GA라는 독립판매법인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국내에 만여개가 넘는 GA조직이 있었고 이 중 가장 큰 기업중 하나인 A+에셋을 선택하여
현재 약 2년간 근무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병역특례를 한 이점을 살려 동기들처럼 대기업에 들어가서
프로그래밍 업무를 계속 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제 삶이라고 생각하지않았고
사실 이 일로 제가 장수할 자신도 성공할 자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제가 겪어보면서 제 일을 찾아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일을하며 많은 이들에게 재정적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었고
보람차게 일을하고 있습니다.
물론, 급여적인 부분도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자리를 잡아감에따라
지금은 억대연봉 반열에 오르게 되었네요^^
(그래도 학자금은 아직도 갚고 있네요 하하 ㅠㅠ)
제가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올린것은,
진로를 정하는 문제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이것을 남들처럼 학과따라 기업의 간판을따라 정하게 되는것이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일과 자신있는 일을 직접 겪어보고 선택해서 정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저도 아직 제 길을 잡았지만 앞으로도 갈 길이 멀며,
직접적인 영업을 기반으로 이제는 영업관리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를 통한 발전방향을 구상해놓았습니다.
(이건 아직 시행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라 말씀드리기가 뭐하네요ㅠㅠ)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미래를 꿈꾸시는 분들은 보다 확신을 갖고
화이팅 하시구요~
저같이 사회 초년생에는 영업을 하시고 향후에 사업을 꿈꾸시는 분들은 메일로 연락주세요^^
briantsoo@gmail.com
그럼 모두들 진인사 대천명!
열심히 취업준비하시고 좋은 일만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