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곱씹을수록 어이가 없어서 웃기네요 어제 오랜만에 둘 다 일찍 퇴근했길래 같이 외식했는데 오랜만에 곱창이 땡겨서 곱창집에 갔다가 시어머니가 저녁 뭐 먹냐고 물어보셔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저희 곱창먹지롱요 하고 사진찍어보냈는데 전화오셔서 곱창 몸에도 안좋은데 어쩌구 하시길래 그냥 네네 하고 듣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저 사진 보고 전화오신 이유가 뭐냐면 집게가 남편쪽에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걔 고기 구울줄도 모르는데 어쩌고 ㅋㅋㅋㅋㅋㅋ 아니 누구는 결혼할때 고기굽는법 배워서 오나요? 그리고 팔다리 다 달린 30대가 고기 못 구우면 그것도 ㅂㅅ이지 때맞춰 뒤집어주기만 하면 고기 굽는거지 뭐 누가 육즙 좔좔 살려서 오마카세마냥 드시죠 하고 앞접시에 놔주는거 해달라 그랬나? 내가 그럼 같이 돈버는 마당에 곱창 먹으러 와서 한점 한점 구워서 남편 앞접시에 놔줘야하나? 밥 처먹을때는 개도 안건드리는데 어후 xx 진짜 별 그지같은 소리를 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진짜 식욕이 딱 떨어지더라고요 평소에 약간 돌려말하듯이 살림 얘기 하고 식사 영양 이런얘기 다 네네 하고 넌씨눈인척 하고 주말에 그냥 시켜먹어도 집에서 다 해먹었다고 그러고 괜히 분란만들기 싫어서 넘어가는데 한번씩 묘하게 기분나쁜 포인트를 긁어서 저러는데 어이가 없네요 진짜 남편이 그나마 중간에서 커트하려고 노력은 하고 저 잘 챙기는 스타일이고 진짜 아무거나 줘도 잘 먹어서 참고는 있는데 진짜 곱창 먹다 입맛 떨어져서 못 먹은건 처음이네요 아직 칠순도 안되신 양반이 마인드는 어디 쌍팔년도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는지 다음부터는 남편이 고기 구워서 앞접시에 놔주는 장면으로 찍을까봐요
나도 고기 못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난 집에서 남자들이 다 해줘가지고 원래 그렇게 알거 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그래서 밖에서는 적어도 하려고 노력은함..근데 다 태워서 집게 뺏기는게 문제지. 시어매 존나 웃겨 지한테만 존나 귀한 아등이지 ㅋㅋ 무슨 어린이집에 애 보냈냐?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낳은 사람 대부분은 왜 저러냐 대체
여담인데 고기 굽는 거 너무 싫어서 (누구 한 명만 자꾸 노동하게 돼서) 구워주는 집 아니면 잘 안 가게 됨... 나같은 넘 또 있냐
@Now UNITED 난 고기 잘 못구워서 친구랑 고깃집가면 그냥 내가 삼••••
@Qwrt5 친구야 나야 어린이집 동창 곽두팔
@Qwrt5 나랑친구해 나 잘구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ㅉ... 사회성 떨어져보인다...
에휴 고기도 못꿉는아들 걱정되서 결혼은 우찌 시켯나,,
당신께서 평생 데리고 직접 구워먹이시든가요ㅠㅠ;;;;
나도 고기 못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난 집에서 남자들이 다 해줘가지고 원래 그렇게 알거 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그래서 밖에서는 적어도 하려고 노력은함..근데 다 태워서 집게 뺏기는게 문제지. 시어매 존나 웃겨 지한테만 존나 귀한 아등이지 ㅋㅋ 무슨 어린이집에 애 보냈냐?
두번째 댓글 ^전업도 아니고^ 이것도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