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속초-강릉 철도 건설시 화물열차 운행이 필요하다는 가정하에 그려보았습니다.
보라색은 강릉역 인근 지하화를 통한 여객용 단선, 주황색은 강릉시내 우회하는 화물용 단선,
파란색은 화물용 단선 분기의 또다른 선택지, 초록색은 남강릉 삼각선입니다.
강릉 북부에서 두 단선이 만나서 복선으로 합류 or 계속 단선으로 갈수도 있겠죠.
장 : 화물열차 우회로 민원감소(제일 큰 장점), 대체 선로로 여객용 선로 운행횟수 증대
단 : 건설비 중복투자(쌍단선 건설비용 > 복선 건설비용), 지저분한 선로 운행(남->북으로 가는 화물열차 운행시 지저분하죠.)
도로교통 이전에 철도교통이 깔린 유럽 같은데서는 꽤나 흔한 광경입니다만..
국내 철도동호인 입장에서는 꽤나 지저분한 모양새인게 전체적으로 흠이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동해선 화물에 대한 생각.
저는 동해선 화물 운행에 대해 꽤나 회의적으로 생각합니다.
첫째, 강릉 포함하는 동해선 이북에 이렇다할 산업단지가 없습니다. 그나마 삼척, 동해 정도가 수요가 생길만한 곳이죠.
둘째, 화물열차의 목적지도 역시 대도시(서울, 부산)이며 서울, 부산방향 운행에 현재 큰 문제가 없습니다.
셋째, 통일은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통일이 되더라도 러시아 철도 연결의 중요성은 경원선>>>>>동해선입니다.
첫댓글 급곡선의 단점만 감수한다면 강릉역에서 동해안 이북으로의 연장은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고 봅니다. 강릉역 동북쪽으로 임야지대 및 공공기관부지들이 다수 있으므로, 이곳 지하를 통과하여 '비사이로막가'식으로 주택가를 피해갈 수 있습니다. (꽤 오래전 일이지만, 호남선 목포시가지구간 이설 때 이런 방식으로 시가지를 효과적으로 비껴간 사례도 있구요(동목포역이 희생됐습니다만)).
어쩔 수 없는 사유건물부지 통과(강릉역 동쪽 진출부)도 짧은 구간에 한하므로 큰 걸림돌은 안될겁니다.
전후 급곡선문제는, 강릉역은 경강선분기 필수정차역이므로 급커브 속도감소의 단점도 상쇄되리라 봅니다.
좋은의견입니다. 실제로 동해안권의 청진시도 복잡한 철도배치를 가지고있지요.
저도 강릉~(지하)~양양방향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네 적절한 의견입니다..강릉지역 화물은 안인역에서 처리하면 됩니다.
지방 소도시 철길치고는 참복잡한 구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