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정치인들은 새누리당의 개헌 저지선을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새누리당에게 표를 주는 유권자들은 그럼 대한민국을 망하게 만드는 유권자들이라는 뜻인가?
도대체 유권자들를 존중한다고 말은 하지만, 자기 편 들지 않는 유권자들은 모두 역적으로 말하고, 바보라고 말하는 이 대범함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 인지..
야권을 지지하는 열성지지자들, 특히나 더민주를 지지하는 이들의 발언도 보면 자신들은 정치에 관심이 많고 정치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기 때문에 똑똑하고 정의로우며, 새누리당을 찍는 유권자들은 자신들이 가르치고 깨우쳐야할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당신들 새누리당 찍으면 대한민국을 망하게 만드는 역적질을 하는 것이라고 협박까지 한다.
새누리당을 찍는 유권자는 모두 바보고 멍청이고, 역적이다. 라는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모든 정치적 이야기를 풀어간다. 솔직히 말해서 새누리당 찍는 유권자들의 평균 수익이 야권을 찍는 유권자들의 수익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으리라 본다. 내 주변 사람들 대부분을 봐도 채권자 대부분은 새누리당 지지자이고 야권 지지층의 대부분은 채권자보다는 채무자가 더 많다.
학력을 비교해도, 삶의 질을 비교해도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분포가 더 여유롭다. 물론 내 주변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이기 때문에 통계적 가치는 적을 지라도 최소한 현실에서 느낌은 위에서 적은 것과 같다.
현실의 삶속에서 과연 야권을 지지하는 이들이 자신의 삶이 더 여유롭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뭐가 더 뛰어나고 뭐가 더 현명하고 뭐가 더 정의롭다 말할 수 있을까?
전제부터 틀렸다.
이번에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되던, 개헌선까지 의석을 획득하던 모두 유권자의 선택이다. 그 선택에 대해서 왜 선택받지 못했는 가를 반성하는 태도가 우선이지, 어떤 방식이던 유권자의 선택의 폭을 좁히고 오로지 자신만이 유일하게 정의롭다 말하는 야권의 태도는 토악질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런 전제로 야권 연대와 통합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이 가지않는다.
자신들을 선택하는 이들에 대해서 모욕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야권이나,
그런 야권 정치인들에게 동화되서 자신들 스스로를 모욕하는 정치인들의 주장을 모든 주장의 근거로 받아들이는 지지자들이나.... 죽어도 정권교체를 이루기는 힘들다고 생각된다.
유권자들의 선택지를 줄이기 보다. 유권자들이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치인들의 기본적인 의무다. 그 기본적인 의무를 다 하지 않고 그 책임을 유권자들에게만 돌리는 정치인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패권정치이고, 대한민국 정치의 후진성이다.
지니.................
첫댓글 올바른 말씀입니다. 공감합니다. 유권자가 금뺏지를 결정하지, 후보자가 당선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지요.
지금 야권통합을 지지하는 여론이 52%이상입니다 이들은 국민의당과 야당지지자들입니다 이들의 지지마저 얻지 못하고 돌아서게되면 국민의당은 끝입니다
야권 지지율이 그리 높지 않을텐데요.. ^^;
야권지지층 중 52%가 아닌지요.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야권통합이나 연대를 주장할 이유는 없을테고 말입니다.
결국 도인님이 말하시는 것은 야권지지층, 전체 유권자중 40% 그중 52% 전체 유권자중 20% 부근이 원하는 것 입니다.
대다수 국민이 원한다고 말하기에는 적네요. ^^
전체유권자의 20%면 대부분 더민당 지지자층이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국민의당지지자들 대부분의 생각은 다를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자들만으로 여론조사한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더민당. 거대야당에 목숨거는 전통적 야권 지지층은 국민의당지지층과 분명히 생각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