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애기 낳고
조리원 퇴소할 때 입으라고
부지런히 만든 셔츠 원피스입니다~
그새 저는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깜빡하고 전해주질 못해
퇴소때는 못 입고
첫 예방접종 나들이에 입고
다녀왔어요 ~
이쁜 원피스 덕분에 힘든 마음이 많이 위로가 되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해주네요~
엄마가 되는 길이
결코 쉽지는 않지요~ㅎㅎ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라는
손주를 옆에 두고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나날입니다~
요건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랑 턱받이입니다
태명이 꿀떡이
토끼해 태어났으니
토끼 모양으로 수를 놓았습니다~
아기 태어나기를 기다리며
하나 하나 한땀 한땀 수 놓으며 만드는 즐거움도 누려보았네요~
지금은 매일 매일
입고 있어요~
치발기랑 소리 안나는 딸랑이 ㅋㅋ
턱받이는 좀 더 커서
이유식 먹을 때
필요할거 같아요
손싸개랑 발싸개~
배냇저고리 세 개 만들어서
번갈아 입히고 있어요~ ㅎㅎ
이 비 그치면 완연한 가을이겠지요~
황금빛으로 빛나는
은행잎이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할머니의 정성이 느껴지네요. 나중에 꿀떡이사진 좀 보여주세요. .건강하게 자라면 좋겠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 처음 맞는 손주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냥 이거 저거 마음 내키는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꿀떡 꿀떡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기회되면 꿀떡이 사진도 올려 보겠습니다 ~^^
오모모나~~
언제 이리 완벽한 할미손길 발휘!!
꿀떡이 자수 새김이
더 없이 빛나공!!
오래오래 깊이 남길~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겠어요~~
너어무 예쁘고 감동이네요~
따님이 엄마가 되는
기념으로 원피스 또한
어쩜 어여쁘게 ~
정말 세상 최고의 엄마가 엄마가 되는 감명깊고
의미로와요!!
하루하루 건강하게
꿀떡이도 초롱초롱 자라겠죵~^^
ㅎㅎ고맙습니다 ~ 그동안 배운 바느질 솜씨 독학한 자수 솜씨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모아 이것 저것 만들어 잘 입히고 쓰고 있습니다~
꿀떡이는 꿀떡 꿀떡 잘 먹고 하루가 다르게 무럭 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 고맙고 또 고마울따름입니다~^^
하나 하나 만들면서 만감이 교차했을 듯 합니다~
따님 생각하며 만든 원피스도,
엄마의 사랑 절절이 전해졌을 것 같고,
손주 생각하며 한땀한땀 수놓은 자수도
사랑가득 느껴집니다~
할머니 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라~ 꿀떡아~~~^^
ㅎㅎ고맙습니다 ~ 처음 맞는 손자~ 처음되는 할머니~ 낯설지만 고맙고 흐뭇하고 즐겁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꼬똥님 늘 진심어린 댓글 달아주셔서 항상 고맙고 기대되는 바세입니다~
할머니 된거 축하해주시고 꿀떡이 건강 빌어 주시고~~ 다 너무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