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에 서서
/홍해리
눈멀면
아름다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곳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리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나네.
-시집「비타민 詩」2008. 우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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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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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녘에 서서/홍해리
흐르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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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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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최대식
09.10.14 17:39
첫댓글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다-->답)
보석반지
09.10.15 18:16
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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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다-->답)
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