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끝이라.. 재미있는 말씀입니다만, 우주의 끝은 알수 없는 거죠. 안 그래요? 우주 안에 있는 우리가 우주 밖을 생각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현재 우주 모습에 대한 설은 여러가지입니다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빅뱅설입니다. (아시죠? 최초의 원시 입자가 폭발해서 우주가 탄생했고, 현재도 계속 팽창중이라는 것. 르메트르라는 카톨릭 수사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연구해서 얻어낸 결과죠. 아인슈타인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서 우주 상수라는 항까지 만들어 넣었지만, 르메트르의 말을 듣고 우주상수를 만든 것은 자기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고 말하죠.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증거는 3K의 우주 배경복사와 허블의 관찰결과로 입증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상우주론자(무신론자들이 많죠.. 우주는 무한하며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해야 창조주의 역할을 배제할 수 있으니까요.)들은 이렇게 주장하죠. 우리가 빅뱅설에서 생각하는, 팽창하고 있는 우주는 전체 우주의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라고요. 다른 부분에서는 수축하고 있을수도 있다는 거죠.
스티븐 호킹 박사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그가 주장하는 우주의 묘상은 사발 모양으로 우리는 그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을 뿐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런 일련의 생각의 기반을 이루는 것은,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데서 출발하거든요.(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 관한 책을 읽어보세요.)
헌데 요즘 빛의 속도가 다를수도 있다는 관측결과가 나오고 있어요. 현재의 물리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죠^^; 인간의 지각이 어디까지 뻗칠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도움 됐을지 모르겠네요. 저도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주워들은 소리를 한번 써 봤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의 우주, E=mc^2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원본 메세지] ---------------------
어리석은 질문인데 우주의 끝은 어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