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올사모)’ 카페 댓글 ◆ 낙암 정구복(역사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026.10.05.09:01 겸손이 인간의 향기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인간의 교양의 수준만이 아니라 가정교육, 사회환경에서 자라는 속성을 가졌다고 봅니다. 서양 문화가 압도하면서 겸손의 사회적 효용은 급격히 추락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양에서는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면 대단히 결례되었는데, 지금 세태에서는 윗사람의 이름을 누구나 부름이 당연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연설문이나 대화에서도 자신을 칭하는 말로 ‘저’ ‘소생’이라는 표현을 씀을 이제는 겸손이라고 보지 않는 풍조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윤 선생의 20여 년 전 글이 지금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겸손이 선비는 물론 모든 시민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신선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과 양보는 함께 짝지어져 다녀야 하는 데 겸손과 양보가 따로따로 가고 있습니다. 좋은 글 추천합니다.
▲ 답글 / 필자 윤승원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말하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자기 겸양을 바탕에 깔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특히 선거철이 되면 문단도 예외가 아니어서 옛 졸고 수필을 다시 불러왔습니다. 저의 졸고 수필에 저명 문학평론가가 과분한 찬사와 함께 응원을 담은 작품평을 문예지에 실어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좋은 글을 창작하는 일이 본분을 다하는 일인데, 어떤 감투나 명예에 집착하는 풍토도 여전한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졸고를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박영진 교장선생님
♧‘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올사모)’ 카페 댓글
◆ 낙암 정구복(역사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026.10.05.09:01
겸손이 인간의 향기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인간의 교양의 수준만이 아니라 가정교육, 사회환경에서 자라는 속성을 가졌다고 봅니다. 서양 문화가 압도하면서 겸손의 사회적 효용은 급격히 추락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양에서는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면 대단히 결례되었는데, 지금 세태에서는 윗사람의 이름을 누구나 부름이 당연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연설문이나 대화에서도 자신을 칭하는 말로 ‘저’ ‘소생’이라는 표현을 씀을 이제는 겸손이라고 보지 않는 풍조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윤 선생의 20여 년 전 글이 지금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겸손이 선비는 물론 모든 시민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신선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과 양보는 함께 짝지어져 다녀야 하는 데 겸손과 양보가 따로따로 가고 있습니다. 좋은 글 추천합니다.
▲ 답글 / 필자 윤승원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말하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자기 겸양을 바탕에 깔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특히 선거철이 되면 문단도 예외가 아니어서 옛 졸고 수필을 다시 불러왔습니다. 저의 졸고 수필에 저명 문학평론가가 과분한 찬사와 함께 응원을 담은 작품평을 문예지에 실어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좋은 글을 창작하는 일이 본분을 다하는 일인데, 어떤 감투나 명예에 집착하는 풍토도 여전한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졸고를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