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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2.23(수요일)
2.어디를: 경주국립공원 남산 줄기를 남북으로 가르며 이리저리 해메고~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화창하고 따시한 날씨에 겨울티를 입고갔다 초장부터 결로 현상이~, 미세먼지 나빠!~
5.산행경로: 용장3리 표석~맞은편 녹원정사 식당 쪽으로~계속 아스팔트 도로따라 직진~고위봉 2.4km
이정표~국립공원 남산지구 안내판~맞은편 마른 개을 건너~넓은 묘지길 따라~오른쪽
능선으로~광주 안씨묘~흐릿한 족적따라 가파른 오름~훼손된 묘~안동 권씨묘~가파르고
거친 오름길~밀양 박씨묘~능선 오른쪽 뚜렷한 족적따라~천왕지산(428.1m)~되돌아
뚜렷한 산길따라~금줄 넘어 새갓골주차장 갈림길~왼쪽 직진~갈림길 왼쪽 천룡사 방향~
천룡사앞 돌계단으로 내려~갈림길 삼거리~오른쪽 통수골 방향~갈림길 직진~갈림길
오른쪽 고위봉 0.7km 방향~무덤~열반재 사거리~왼쪽 금줄 오른쪽 뚜렷한 족적따라~
내려섰다 올라섬~황발봉(361.6m, 무덤)~사거리 빽~고위봉 0.5km 방향~월성 이씨묘~
철사다리, 암릉 연이어 지나~금오산(고위봉,남산,494.6m,삼각점,정상석)~산불조심
깃대 방향 직진~공터(지진대피소)~오른쪽 나무 기둥 사이로~흐릿하고 가파른 내림~
거친 진달래 밀집지,솔숲 지나~바위 왼쪽 골 방향 내려섬~산죽밭 지나~마른골 건너
왼쪽 사면으로 오름~전망 바위~갈림길~묵묘~안태봉(355m)~내려섰다 오름~바깥
태봉(354m, 돌탑)~갈림길 빽~오른쪽 사면따라~오른쪽으로 치고 내림~뚜렷한 칠불암
갈림길 만나 왼쪽 개울로~이정표 만나 오른쪽 금오봉 2.4km 방향~산죽밭 지나~갈림길
왼쪽 계곡으로~침목계단~사면으로 휘어져 올라~이영재~금오봉 1.7km 방향~통일전
주차장 갈림길~금오봉 1.5km 방향~삼화령~용장마을 갈림길~오른쪽 금오봉 0.7km
방향~갈림길 왼쪽 금오봉 방향(비파골 안내판)~금오봉(467.9km, 금오산 정상석,삼각점)
직진~갈림길 오른쪽 화장실 방향~화장실 왼쪽으로~헬기장~안내판 오른쪽 계단 오름~
사자봉(429m, 남산관광 일주도로 준공비)~일주도로 빽~상사바위 전망대~갈림길 왼쪽
금오정 방향~암릉~금오정~왼쪽 내림길~포석곡 제7사지 석조유물~산죽밭,묘 내림길~
갈림길 직진~능비봉(270m,석탑, 능비 유물)~갈림길 빽 오른쪽 나무다리 내림~부흥사~
왼쪽 넓은길로~갈림길 부흥사 표석~오른쪽 포석정 주차장 1.7km 방향~해목령삼거리~
왼쪽 상서장 2.5km 방향~갈림길 왼쪽 상서장 2.1km 방향~돌탑 갈림길 오른쪽~부처골
구조목~전망대~상서장 1.5km 방향~남산신성터~공동묘지~상서장 0.8km 방향~소나무
간벌지 무덤 왼쪽 봉우리로~장산(137m)~출입자 계수대~묘지 이장 현수막 왼쪽으로~
상서장~주차장~오른쪽~지하도 지나 왼쪽 도로~서욱마을 버스정류장~화랑다육농장~
월정교지~삼거리 오른쪽 월성교 지나~국립경주박물관~왼쪽 도로따라~안압지~사거리
직진~삼거리 오른쪽 횡단보도 건너 직진~경주역 산행 마감(걸은거리 19.6km, 걸린시간
7시간 20분)
경주국립공원: 경주국립공원은 설악산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처럼 산이나 바다등 자연경관이
아닌, 세계적으로도 놀라온 문화 유적으로 이루어진 공원이다.
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경주는 우리 조상이 남긴 민족 문화의 발자취, 삼국
통일의 웅장한 기상이 서려있고 가는곳 마다 명승고적과 전설, 고유 민속등 수많은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한국 관광의 대표적인 곳이다.
1968년 12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소금강지구, 남산지구, 단석산지구, 대본지구,
서악지구, 화랑지구,토암산지구등 7개 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일요일 산에 갔다와가 월요일 하루 쉬고나이 오후에 후배넘 전화가 와가 원래 대방어를 물라켔던
식당은 이층에서 밤새도록 물을 틀어놋는 바람에 누수 현상으로 내부 수리를 한다꼬 미칠 논다
카미 문자가 와가 근처 가찹은데 꼴리는데로 정해나라 카고 벽에 기대가 테레비를 틀어노코 깜박
자불다 일라보이 엄마야!~ 약속 시간 30분 전이다!~
항상 후배 넘이 10분 정도 먼저와 있어가 요분에는 내가 먼저 가있어야지 카미 배랐는데 띠바!~
요분에도 터뿟네!~
퍼뜩 일라가 꼬내이 세수를 하고 치솔은 우삼삼 좌삼삼 대강 문태고 후다닥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데
뭐가 발목 아패서 퍼억 카미 걸리디 고마 디비나사이를 해뿐다!~
운동 신경이 탁월한 넘이 되가 낙법을 친다고 손을 뻗는다 카는기 계단에다 짚어뿌이 푹 꺼지미
따불로 디비나사이를 하고 일단 정지!~
퍼져가 있는데 하늘에 빌이 왔다리갔다리 하는기 정신이 하나또 없다!~
언넘이 뭐를 현관 아패다 갔다났노 시퍼가 기올라가가 보이 능금 포대기하고 무시 봉다리다!~
이런 떠불 넘이 있나!~ 배달을 왔시마 현관 안에 들라 놓던지 아이마 문 여패다 나또야지 안에서
문을 열마 바로 코앞에다 갔다 논는 넘이 어딧노 어이!~
오른쪽 손목이 우리한기 손가락이 잘안피지는데 병원에 가가 사진을 찍어바야 되나?~
늦는강 시퍼가 식당에 드가보이 후배 넘도 식당을 찾는다꼬 방금 들어왔다 카미 대방어를 시키끼네
두사람 빼이 안되는데 큰거를 털기도 뭣해가 다른 손님들이 더 올때까정 기다리야 된다 케가 치아라
카미 모듬회를 시킨다!~ 미안해가 그런강 모듬회 양을 마이 주네!~
목도 마르고 해가 한빙씩은 게눈 감추듯 하고 한빙을 더 시킨다!~ 뭐어 한빙 더 묵자꼬?~ 무보지 뭐~
뭐라 카노 이 띠바가 안하던 짓을!~ 또 한빙을 더묵자 말이가?~ 철퍼덕!~
낼은 경주 남산쪽으로 쫌 길게 탈라켔는데 조짓네 띠바!~
오늘은 경주 남산쪽을 남북으로 길게 타고 양쪽으로 흩어져 있는 산들을 여저 조담으미 갈라 칸다~
예전에 삼릉쪽이 고향이던 직장 선배를 따라 수무분도 더온 남산인데 남쪽 능선은 이분이 첨이다~
아침에 알람을 6시에 마차났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가 다시 눈을 감았다가 일라보이 허걱!~ 7시다!~
안직도 어제 묵은 술 냄새가 필필나는 몸을 삼단으로 일바치가 화장실에 가가 눈꼽만 따까내고
동대구역으로 헐레벌떡 가가 젤 빠른 기차표를 끈어돌라 카이 8시 31분 기차다!~
경주역에 내리가 맞은핀 버스정류장에서 508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10분 넘끼 기다리도 전광판에 등록도
안되가 마침 용장사지 쪽으로 올라간다 카는 부부 산꾼하고 합승을 한다!~ 부부가 먼저 용장1리 쪽에
내리미 만원짜리 한장을 널짜노코 가고~ 용장 3리 표석이 서가있는 들머리에 내리보이 택시 요금이
13,800원이다!~ 2,000원 정도는 돌리조야 되지 시푼데~
기차 안에서 벌씨로 산행 준비를 끝냈는지라 스틱만 꺼내 맞은핀 마을 안으로 들어선다~10시 30분이
막 지나고 있다!~ 해지기 전에 내리 올란강 모르겠네~
오른쪽 갈림길은 무시하고 계속 왼쪽으로 둇바리 가다보면 고위봉까정 2.4km인데 1시간 정도 걸릴끼라
카는 이정표가 반긴다!~ 뫼들은 양쪽으로 산 두개를 더 따묵고 가야되이 훨씬 더 걸리지 시푸다~
잠시후 여는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라 카는 판때기가 보이는데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야 첫번째 봉인
천왕지산으로 올라갈수 있다!~ 오른쪽으로 내리가가 마른 내를 건넌다~
넓은 길은 묘지길이지 시푸다!~
오른쪽에서 다시 왼쪽으로 휘어 올라가다가 소나무가 나자빠져 있는 곳에서는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묘지길로 내리섰다가 능선으로 가파르게 오르기를 반복한다~
잠시후 헌디 났는거 맨치로 껍띠기가 버진 허연 나무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 올라간다!~
길이 있는둥마는둥 흐릿한 사면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광주 안씨 할매 묘를 만나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헥헥!~ 어제 묵은 술기운이 남아있는지 온몸이 천근만근이다!~ 마지막 한빙은
빼자 칼꺼로~ 미치겠네 참말로~
가파름이 숙지는 능선으로 올라서면 멧돼지 쒜이들이 개판으로 맹글어났는 무덤들이 보이고~ 오늘
이 산쪽은 멧돼지 넘들이 공갈치는 소리가 여저서 들리가 신경이 씬다!~
다시 넓은길로 이어 가다가 나무가 자빠져 있는 곳에서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애초에
뚜렷한 길이 없어 방향과 감으로만 올라간다!~
잠시후 우리 일족인 안동 권씨 할매 산소를 지나고~ 묘를 만나마 그런데로 안심이 된다~ 묘는 생다지로
안씨고 대부분 능선쪽에 씨니까~
아!~ 띠바!~ 그런데 묘는 이기 마지막이네!~ 고마 흐릿한 족적도 끈어지고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마빡에서 부터 결로 현상이!~ 산신령님 쫌 바주이소!~ 올라가가 맛있는거 진상 하께예!~ 이 띠바가
꽁까를 치기는~ 무지개떡 한덩거리 달랑 가와노코!~
낙엽에 참기름을 쏟아뿟나?~ 니꺼리 미끄럽기는 와 이리 미끄럽노?~ 남산에는 올때마다 늘상
뺀질뺀질한 길만 따라 댕기다가 이런 꼴을 당하이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숨이 꼴까닥 넘어갈때쯤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이 보이는 삼거리봉으로 올라서고~이럴줄
알았시마 비아그라 한알을 묵고 올낀데~헥헥~ 한동안 숨을 고르미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좋은 길은 무덤길인 모양이네~ 밀양 박씨 할매 묘를 지난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오른쪽 천왕지산 방향으로는 예상외로 길이 뚜렷하다~ 여도 무신 맥길이 지나나?~
잠시후 국토지리원 428.1봉을 가리키는 천왕지산에는 이름깨나 있는 맥꾼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이고~
국토지리원에서 표시한 천왕지산은 핀핀한 능선길이라 및m 더 높은 안쪽으로 이동하면 간벌 가지가
어지럽은 봉우리 넘어로 단정한 묘지가 안자있다!~ 여를 실재 천왕지산 정상으로 봐야할듯~
표지기 하나를 걸어두고 다시 내리와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천왕지산에 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
뚜렷한 길로 터덜터덜 내리오이 허걱!~ 여다 금줄을~ 생태 복원을 위해 출입을 금한다꼬?~
여다 무신 생태 복원을 한단 말이고?~ 오히려 정비를 해나야 되겠구마는~ 오른쪽은 새갓골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이라꼬?~ 완전 고속도로네~
직진해가 터덜터덜 올라가다 보마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으로 고위봉 올라가는 길을 막아났네!~
황발봉으로 갈라꼬 왼쪽 천룡사 쪽으로 내리간다~
돌띠긋은 흙길과 침목 계단을 연이어 내리서면~
여염집긋은 천룡사를 만나고 절 앞 돌계단을 내려서면~
이내 삼거리를 만나는데 오른쪽 틈수골 입구 방향으로~
녹원식당 갈림길은 무시하고 탐방로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고위봉 0.7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당근 오른쪽 고위봉 방향으로~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 올라서면~
사거리 안부인 열반재!~ 부처님의 세계로 통한다 카는 열반골의 전설을 함 훌터보고~ 왼쪽 황발봉을
찍고 다시 일로 빠꾸해가 오른쪽 고위봉(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금오산, 실제 남산)으로 갈 작정이다~
왼쪽으로 돌아보이 어?~ 여도 금줄이?~금줄 오른쪽으로는 길이 뺀질뺀질하다!~ 길이 생기고 난뒤에
막아났는지 막고나서 길을 내났는지 모르겠네~
뚜렷한 족적을 따라 올라서면 문패없는 무덤을 만나고~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처자 젖가슴긋이 생긴 무덤 두개가 뽕긋하이 올라와 있는 황발봉이다~
천왕지산이나 이곳 황발봉, 그리고 태봉긋은거는 이곳 등산안내도에 나오는 산이름인데 산이름
이력은 잘 모리겠다~
여도 지맥꾼과 사울래기들이 지나갔다!~ 뫼들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한컷한다!~ 인제 술 기운이 실실
풀리는지 정신이 돌아온다!~ 담 부터는 산에 가기 전날에는 술을 안무야지~ 그기 잘 안될꺼로~
다시 열반재로 빠꾸해가 고위봉 0.5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월성 이씨 무덤을 지나이 우에서 아지매가 내리오다 뫼들을 보디 후다닥 놀래가 마스크를 꺼내씬다!~
뫼들도 동시에 마스크를 꺼내는데 아지매 승!~ 이후로도 사람들이 계속 내리와가 마스크를 내라가
턱에 걸고 간다!~ 사람들하고 만나마 얼른 씨다가 벗어뿐다!~ 콧김을 마카뿌이 답답혀!~
바우길과 계단길을 연이어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서 우향우를 한다~ 솔숲이 조으네~
또 다시 길게 나무 계단 길이 이어지고~
전망바우에 올라가보이 마을 주민들이 쌍태봉으로 부른다 카는 안태봉과 바깥태봉이 지척에 내리다
보이고 멀리 가야할 금오봉이 한 덩치를 한다!~
오늘은 미세먼지 상태가 안좋아노이 용장리 쪽이 흐릿하이 보인다!~
다시 나무계단을 연이어 올라서면~
예전에 용장리에서 올라온 이무기능선이 내리다 보이고~뫼들은 전면 태봉을 거쳐 오른쪽 이영재로
올라갈 작정이다~ 업다운이 쪼매있는긋네~
다시 바우 암릉과 초소앞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남산 줄기의 최고봉 금오산인데 국토지리원 지형도는 금오산, 정상석은 고위봉, 어떤 이는 이곳을
남산 정상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어가 헤깔린다!~ 딱뿌라지도록 정의를 내라조시마 좃켔다!~
2등 삼각점이 안자있는 정상에서 15~6년 만에 다시 올라온 기념으로 한컷한다!~ 예전에 후배 부부를
이무기능선으로 끌고 와가 욕을 한바가치 묵었던 기억이 난다~^^
후배 넘하고는 오른쪽 칠불암 쪽으로 내리갔는데 오늘은 태봉쪽으로 직진한다!~
산불조심 깃발을 지나 내리서면 헬기장긋은 넓은 공터가 나타나는데 뭐어?~ 지진이 나마 싸게 일로
올라 오라꼬?~ 사람 잡을 일이 있나?~
지형도를 보고 가운데 능선으로 갈라꼬 바우 쪽으로 내리와가 오른쪽 숨은 능선으로 내리다보이
산길이 안비고 벼랑긋이 가팔라가 돌아 가기로~
다시 공터로 올라와가 오른쪽 무신 금줄 흔적인듯한 짝대기 사이로 내리간다!~
흐릿하지만 족적이 보이는 가파른 내리막을 조슴조슴 내리간다~
버벅거리미 내리오다 보이 왼쪽으로 숨은 능선이 나타나고 가팔라노이 사면을 통해 이쪽으로 옮겨탄
흔적이 보인다~ 진작 일로 내리 오기를 잘했네~
잠시후 평탄부로 내리서이 인제는 거친 진달래 가지가 귀싸대기를 후리친다!~ 읏 따거버라!~
헤엄치듯 빠져나와 솔숲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여태까정 안묵던 물도 오픈한다!~ 아 띠바!~ 남산에
이런데도 있을줄 꿈에도 몰랐네!~ 무신 강원도 오지 산에 온거긋노?~
바우 왼쪽으로 돌아 나가마~
흐릿한 갈림길 왼쪽으로 내리서는데 이런 덩치 큰 소나무를 만나마 잘 찾아 내리온기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골로 내리오는 길이 어지럽다!~ 태봉으로 갈아타는
능선길을 찾는데 정신을 바짝 차리야 된다!~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오래된 철마산악회 표지기가 떨빵한 넘이 찾아오기는 잘 찾아왔네 카미 빵긋~
산죽길을 지나 마른골로 내리서가 왼쪽으로 이동했다가~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사면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아!~ 테스형 산따묵기 디기 힘드네!~
능선으로 올라서마 다시 흐릿한 길이 기다리고~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마~
전망 바우가 나타난다!~ 왼쪽으로 가야할 태봉이 멋진 암봉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금오봉이 안직 한참 멀어 보이네~
바우 사이를 우회해가 내리서면~
안부쪽 갈림길은 태봉을 찍고 다시 빠꾸해가 올 곳이라 눈에 넣어두고 올라서면 민대가리 무덤이
기다린다~ 여는 마사토가 만아가 정신줄을 잠시노마 주르륵이다~
살짝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바우들이 누버있는 안태봉!~
어?~ 경진(경현) 아우도 일로 지나갔나?~ 어디로 올라왔지?~ 오늘 첨이자 마지막으로 본 경진 아우의
표지기 여패다 뫼들 표지기를 나란히 걸어 논는다~ 경진씨는 산어귀산악회를 따라왔지 시푼데~
바깥태봉으로 내리선 안부에도 갈림길이~ 일로도 올라오는 모양이네~
다시 바우 덩거리를 집고 쉬엄쉬엄 올라간다~
잠시후 올라선 바깥태봉에는 누군가 쌓아논 돌탑이 보이고~ 여는 아무도 흔적을 남긴 표식이 없네~
뫼들 혼자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나무가지에 가리가 생각보다 조망은 파이네~ 금오봉이 한층 가까버졌다!~
아까 바둔 깊은 골 갈림길로 내리와가 오른쪽 사면으로 내리간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내림길이 시작되고~
흐릿한 길은 어느덧 사라지고 각개전투 대형의 어지러분 발자죽만~ 아래쪽에서 멧돼지 쒜이가
경고음을 내기 시작해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르게 내리간다~
내리서면 눈에 익은 칠불암 갈림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꽁꽁 얼어붙은 개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금오봉과 이영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가있다~
산죽밭이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가다가 갈림길에서 눈에 익은 왼쪽 골로 내리서서~
예전길인 침목계단으로 올라간다~
햇또를 박고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조금전 갈림길에서 오는 길과 만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정표가 이곳이 이영재임을 가리킨다!~ 인제부터는 넓고 핀한 길이다~ 오른쪽은
고위봉에서 내리오는 길이고 뫼들은 왼쪽 금오봉 1.7km 방향으로~
고속도로긋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다시 통일전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고~
왼쪽 금오봉 1.5km 방향으로 올라간다!~
고속도로긋은 넓은 길로 룰루랄라 올라가다 보면 고개도 아인데 삼화령 안내판이~ 금오봉과 고위봉,
그리고 이곳 봉우리를 합쳐가 삼화수리(수리는 높은곳을 의미) 또는 삼화령이라 한다고~
이곳에서 찬기파랑가를 지은 충담(忠談)스님이 해마다 3월 3일, 9월 9일에 남산 삼화령 미륵세존께
차를 공양했다 카는거는 교과서에도 나오는데 디기 어렵어가 열의 열넘들 해석이 구구하다~
돌아보면 바로 아패는 지나온 쌍태봉(안태봉,바깥태봉)이 봉긋하이 올라와가 있고 그뒤로 금오산
(고위봉)과 오른쪽으로는 황발봉까지 보인다~ 미세먼지가 뿌여가 파이네~
실재 삼화령으로 추정되는 넓은 공터 갈림길로 올라오면 왼쪽으로 용장마을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있고 용장골 안내판도 보인다~ 예전에 일로도 직장 선배와 및뿐 올라온 길이다~
용장사지 쪽으로 내리가다 보면 보물 석탑과 석불을 만날수 있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만나는 금오봉 갈림길에는 코로나 때문에 정상에는 올라가지 마라 카는
현수막이 걸리있는데 입구를 막아 노치는 안했네~ 양심에 매낀다 이 말이가?~쩝~
그래도 여까정 왔시 금오봉 산신령님 문안 인사는 하고 가야되지 시퍼가 미안 쏘리 카미 올라간다~
금오봉에 올라서이 젊은이가 휴대폰을 자동으로 노코 찰칵거리고 있고 남정네 서너 사람이 쉼터 의자에
안자가 게헤헤 카미 큰 소리로 떠든다!~ 저 띠바들이 코로나 때문에 정상에서 모디 있지마라 카드마는~
정상에는 눈에 익은 정상석과 삼각점이 보이고~ 안내도나 이정표에는 금오봉인데 명색이 국립공원이라
카미 정상석은 금오산이라고 띠바!~
오랫만에 올라온 금오봉에서 젊은이에게 부탁해서 한컷하고~
직진해 및발자죽 내리가다가 오른쪽 화장실 방향으로 내리간다!~
내리가이 남녀 둘이 뭐를 정리하는지 이것저것 챙기다가 후다닥 마스크를!~ 화장실 왼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가면 정리가 잘된 헬기장을 지나고~
잠시후 안내판 오른쪽으로 바우가 사자머리 맨치로 생깄다 카는 사자봉 계단길이 보이가 올라서이
남산 일주도로 준공비가 정상석 행세를 하미 바우 우에 올라가 있어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내리와가 및발자죽 안가마 또 나타나는 전망대옆 바우에는 상사바위라 카는 안내판이~ 실물하고
사진하고 마이 틀리네~ 저 사진은 예전 소나무들 키가 쪼매할때 찍은긴갑다~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면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금오정 방향으로~
짧은 암릉길을 올라서면 콘크리트 건물인 금오정 꼭따리가 보이고~
여도 소나무들 키가 커가 2층으로 올라가바도 조망은 꽝이네~
금오정 왼핀으로 내리서면 포석곡 제7사지 절터 주변 석조 유물이라 카는 안내판에는
통일신라시대 3층 석탑으로 추정된다 카는 유적들이 비고~
조릿대숲과 솔숲을 차례로 빠져 나오면~
민머리 묘지가 나타나고 이내 능비봉을 찍고 다시 내리올 갈림길을 만난다!~ 눈에 담아두고
솔나무 사이로 이리저리 올라서면~
멋진 석탑이 짜안 카미 나타나는 능비봉 정상이다!~ 왕릉긋은데 있던 비를 모다났다고 능비봉이라
카는갑따!~ 모양이 각양각색인 능비를 한참 돌아보고~
표지기를 걸고 내리온다!~ 시간이 벌씨로 오후 4시가 다되간다!~ 해지기 전에 내리갈라 카마
서둘러야 되겠다!~
서둘러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오른쪽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휘어져 투다닥 내리가면 쪼매한 암자인
부흥사가 나타나고~
암자 왼쪽핀으로 돌아 올라가면 임도처럼 넓은 길을 만나 요리저리 내리간다~ 구석에서 시님 둘이
쉬야 하는 자세로 무신 이바구를 저래 오래 하고 있노?~
투다닥 내리섰다가 부흥사 표석과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휘어져 꼬불꼬불 올라간다~ 잡목 숲으로 질러가 막빠리 올라가다가 그냥 꼬불꼬불 따라
올라가면 젊은 남녀 둘이 연애할때도 디기 없는갑따 여까정 승용차를 올리노코 뭐하는기고?~
잠시후 올라선 삼거리에는 여가 해목령이라 카는 안내도가 서가있고~
오른쪽 상서장 방향으로 투다닥~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상서장으로 내리갈라 카는데 동네 주민이라 카미 남자 한 사람이 올라오디
어디서 왔고 어디가노 케가 태구에서 오고 남산성을 찾아간다 카이 남산성은 실체가 없고 근방이
다 남산성이라고~ 자기가 길 안내를 한다 카미 돌아서가 따라 오라칸다~
지형도상으로는 요 돌탑 우에가 해목령인데 '게(빵끼)의 눈' 맨치로 생깄다고 해목령이라 칸다고~예전
초소가 있던 자리라 카미 내리서는 바람에 엉겁결에 따라 내리왔는데 이 아저씨가 친절한 거는 좋은데
뫼들 계획을 오만상 어지리났따!~ 해목령 게눈바위도 못올라가보고 남산성도 통과해뿟다!~찝찝네~
터덜터덜 따라내리가이 예전에 올라왔던 부처골 구조목이 보이고~ 월정사 쪽에서도 보리사 쪽에서도
올라와봤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도 나오는 참한 길이다~
아쉬움에 '게의 눈'도 함 돌아보고~
남산성 방향으로도 올라가 보는데~
마을 주민이라 카는 아저씨는 천하태평이다!~ 전망이 좃키는~ 뿌여이 뭐가뭔지 비도 안하구마는~
내리서면 상서장 1.5km 이정표를 만나고~
이 아저씨는 와 이리 천천이 가노?~ 먼저 간다 카고 추월해가 내리가뿌까?~
잠시후 남산신성터 기경을 시키준다꼬 올라오라 케가 따라가보이 겨우 돌 및개만~ 남산성은 뭐고
남산신성은 또 뭐꼬?~ 남산성은 둘레가 4.85km 정도 되는데 지금은 흔족을 찾기 어렵다고~
남산신성은 그뒤에 남산성을 크게 고쳐 쌓았다고 남산신성이라 카는데 여 있는 돌은 받침대라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저씨 친절은 고맙지만 해지기 전에 경주역으로 가야되가 먼저 갈람미더 카미
둇나게 토낀다!~ 묘지를 연이어 지나~
갈림길로 내리서는데 뻘건 파카를 입은 아지매가 혼자 나무에 다리를 걸고 째기를 한다!~ 어두컴컴한
초저녁에 여자 혼자 산에서 남자를 만나도 본척만척이다!~ 이 띠바가 뫼들이 남자로 안비는 모양이지?~
에고 벌씨로 해가 질라 카네!~ 5시가 다되간다~ 투다닥!~
잠시후 상서장 0.8km 이정표를 지나자마자 투다닥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이내 소나무 간벌지역을 만나고
간벌 지역 뒤쪽 무덤쪽에는 경주 김씨가 춤을 발라났다 카는 문중 산 왼쪽 봉우리로 올라간다!~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올라가면 아무런 표식이 없는 지저분한 봉우리를 만나는데 장산이다!~
표지기만 걸어두고 얼른 다시 내리간다!~
어두분데 인왕황남공동묘지라 카는데를 지나갈라 카이 누가 뒤에서 따라오는 긋해가 투다닥~
잠시후 국립공원내 무덤을 이장하마 목돈을 한금 챙기준다 카는 현수막 왼쪽으로 내리선다~
상서장을 내리다보이 이제사 안심이 된다!~ 다행히 야간 산행을 면한다!~ 이곳은 및뿐 지나가도
안에는 한분도 안들어가봤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상서장은 신라 말기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여 이곳에서 진성여왕에게
시무십여조(時務十餘條)를 올린 곳이다~ 영정각에는 그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상서장 주차장으로 떨어지이 오후 5시 10분!~ 인제부터는 어둠이 산적처럼 몰리온다~ 주차장
기티에는 최치원 선생의 범해(泛海)라 카는 시비가 있다!~ '바다에 배를 띠우고' 라는 제목이라
카는데 한중정상 회담때 시진핑이 인용한 시라 칸다!~
경주에 오마 차를 타고 가민서도 그냥 휘리릭 지나던 안내판을 한분 읽어 보고~
오른쪽으로 내리서서 굴따리를 지난다!~
굴따리를 건너 왼쪽으로 올라오면 서욱마을버스정류장을 만나는데 마을들 이름에 정감이 간다~
월성쪽에는 벌씨로 불이 들어왔다~
한옥 건물이 거창해가 보이 차와 도자기?~ 셀프 찻집인데 한 잔에 5천원이라 카네~
경로당도 일찍 문을 닫았고~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자물통에 녹이 실었지 시푸다~
여는 무신 터인지 완전 벌판 수준이네~ 멀리 국립박물관이 보이지만 당근 문을 잠가났따!~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월성교를 건넌다!~
담장 바깥에서 박물관 안쪽을 올리다보이 짜가 애밀레종이 올리다 보이고~
반월성 소나무에도 조명을 훤하이 해낫따!~
안압지라꼬 알고있는 곳으로 가보이 '동궁과 월지'라꼬 이름이 바끼가 있다!~ 입장료가 적은 돈이
아인데도 청춘 남녀들이 계속 입장을 하고 있다!~ 여가 데이트 장소인 모양이지?~
석빙고 쪽은 무신 공사를 하나?~
조명으로 진한 화장을 하고있는 첨성대는 오래전 민낯을 기억해 낼라꼬 활동사진을 꺼꾸로 돌리본다!~
경주대릉원 일원을 지나는걸 보이 경주역에 다와가는 모양이다!~
오후 5시 45분에 경주역에 도착하미 분주했던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한다!~
화장실에 드가가 웃도리를 대강 닦아내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동대구 가는 젤 빠른 기차가 및시에 있노
물어보이 6시 24분에 있다 칸다!~ 30분도 채 안남아가 밥을 묵고 가기도 애매해가 대구에 드가가 요기를
하고 가기로~ 자불다가 깼다가를 반복하미 동대구역으로 간다!~
동대구역에 내리가 937번 버스를 타고 동네 추어탕 집으로 드가이 써빙하는 남자가 벌씨로 퇴근을
할라꼬 옷을 갈아 입는다!~
포장해가 갈라꼬요?~ 언지요 묵고 갈라꼬요!~ 요새는 9시 안되가 문을 닫는데~ 시계를 보이
8시 10분이다!~ 금방 묵고 가끼요!~
밥을 차리주고 할마씨가 앞에 안자가 턱을 괴고 기다린다!~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 가다가 자꾸
씨아리가 걸린다~ 햇또를 박고 켁켁거리끼네 안뺏아 묵구마 천처이 드소!~
아 띠바 뜨겁기는 와 이리 뜨겁노?~ 입천장 껍띠기 다 버꺼지겠다!~ 평소 맨치로 천처이 궁물을
다물라 카이 눈치가 비가 밥에다 궁물을 덜어가 후르룩!~
좋아하는 추어탕 궁물을 반틈 넘끼 남가노코 일란다!~ 아까버라!~
첫댓글 모처럼 기차를 몰고 경주 남산을 한바퀴 도셨네요~
경주는 제가 17살부터 19살까지 3년 정도 있었던 곳이라 친근감이 가는 곳입니다.
경주역 서쪽에 있는 중앙시장(옛 성건시장)의 큰 도매상에서 일했습니다.
근데 산행을 마치고 택시도 안부르시고 국립박물관과 팔우정 로타리를
거쳐 경주역까지 걸어가셨네요~ 짧지않은 거리인데 대단하십니다. ㅎㅎ
요사이 택배는 딱 문앞까지만 배송하고 말더군요.
아마 대면 금지라서 그런가 봅니다.
거리나 교통 접근상 한계가 있어 그렇지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이 젤 편함미다!~^^
코스도 그때그때 탄력있게 조정이 용이하고
하산후 시원한 막걸리를 한사발 할수도!~ㅋ
안직 경주는 및뿐 더 가야 되는데 골짜기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네요!~ㅠ
일부러 가는 길에 문화 유적이나 볼라 켔는데
어둠이 득달같이 질러 오는 바람에~^^
택배도 사람이 출입하는 입구를 피해가 나뚜마 될낀데
문 바로 앞에 나뚜이 엎어지기 십상이고~^^
물론 그 사람들의 업무가 너무 과중한거는 이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