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영 날씨가 흐리네요.
비온다더니만...괜시리 몸이 찌뿌뚱해집니다.
(은근 날씨에 영향받는 예민한(?) 여자인듯..전혀 안예민한데 ㅎㅎ)
벌써 이번주 지나면 다음주 추석이네요.
샌드위치까지는 아니지만 한주 통으로 쉬는 분들 좋으시겠어요 >ㅁ<
오늘은 신랑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찹쌀탕수육이에요.
일반 탕수육보다 쫄깃한 맛이 더 해져서..
가족이 다 좋아해요^^
만들기는 일반탕수육에 비해 두어가지 추가과정이 들어가지만~
크게 번거롭지 않아서 굿~
해먹기 좋은 별미요리랍니다^^
-찹쌀탕수육 요리법-
탕수육용 고기(전 앞다리살 사용) 300g-400g, 오일, 녹말앙금 적당량(녹말가루를 물에 섞어서 가라앉힌것)+달걀흰자
밑간 : 참기름, 후추가루, 소금, 청주, 생강약간, 찹쌀가루 4큰술
탕수육 소스 : 간장 1큰술, 설탕 4큰술, 사과식초 3큰술, 물 12-14큰술, 피망 반개, 양파반개, 당근 1/4개


찹쌀탕수육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밑간입니다.
그냥 찹쌀가루만 섞으면 되는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우선 밑간에 소금, 후추, 참기름, 생강 약간 기타등등 외에~
찹쌀가루를 넣고 휙휙 섞어줍니다~
밑간은 간이 세지 않게 해주세요. 소금 조금 넣고..그외는 1큰술에서 아니면 1큰술 못미치게 넣으면 될거에요.
생강은 약간 떼어내서 곱게 다진뒤에 넣어주면 돼지 누린내를 잡아준답니다.
전 저번에 앞다리살 구이 산것이 남아서 그 고기 사용했는데..
일반적으로 등심, 안심으로 해도 맛이 좋아요.
밑간이 되면 여기에 녹말앙금에 달걀 흰자를 섞어서 밑간된 돼지고기랑 잘 섞어주세요.
녹말앙금은 음..제 기억으로는 한 4큰술정도 넣고..물을 섞은 뒤에~
앙금만 가라앉혀서 위에 맑은 물은 따라내고 달걀 흰자 섞어주세요.
전 찹쌀가루랑 흰자를 먼저 섞었더니..
나중에 앙금의 반죽을 섞을때 좀 힘들더라구요^^;;
양을 보면서 다 넣거나 아니면 그냥 좀 남긴 뒤에 반죽하면 좋을것 같아요^^


찹쌀가루와 녹말앙금의 반죽이 잘 버무러지면~
쫄깃한 맛은 더 굿~
위의 반죽옷을 살짝 도톰하게 입히면 그 쫄깃한 맛이 더더 맛있어요 >ㅁ<
한번 애벌 튀김 후에~
오일 빼고~
먹기 직전에 다시 한번 살짝 튀겨내서 소스에 버무리거나 소스와 따로 내가면 된답니당~
참고로 반죽옷이 사진보다는 조금 더 많아도 좋아요.
그럼 진자 쫄깃한 인절미같은 식감이에요 >ㅁ<
까아~

언제나 간단한 저희집 탕수육 소스^^;;;
간장, 설탕, 사과식초, 물을 섞어놓은 뒤에~
손질한 피망, 양파, 당근을 달달 볶다가~(이때 오일 조금 넣어줘도 되지만 그냥 물 조금 넣고 담백하게 볶아도 좋아요)
여기에 탕수육소스 물을 넣고..한번 끓인 뒤에~
녹말물로 농도 조절~
끝이랍니당 ㅎㅎ
소스가 간단하니 탕수육을 자주 해먹게 되는거 같네요^^;;
다만 위의 양은 정말 1회분용량이랍니다.
이번 고기와 비교하면 소스의 양이 2회용량은 되어야 할 듯 싶네용~
소스 남는게 싫어서 정말 딱 한끼분 해먹어요^^;;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ㅁ<
진짜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그맛~
안에 고기가 도톰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있는 그맛~ㅎㅎ
저렴한 앞다리살로~
요래요래~맛있는 찹쌀 탕수육이 되었답니당~
저렴하다해서 무시말라~앞다리살로 이것저것 해먹는 맛이 아주 쏠쏠해용~
약간의 추가과정이 필요하지만~
찹쌀이 들어가서 더 쫄깃한 맛에~
앞으로 당분간 저희집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으로 만장일치 볼 듯 싶습니당^^
아..얼른 추석 되기전에 마루공사가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집이 난장판에 짐 몰아넣은 안방과 아이방이 정리가 안되니까~
괜히 심란 스럽기만 하고..집안일이 손에 안잡히네요^^;;에고고~
날은 흐리지만 다들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