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부처님탑을 건립하고 10만등을 밝혀 소원성취
작년 초파일에 십만등(十萬燈)을 올렸지요. 금년 초파일도 십만등을 올립니다.
왜?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여러분이 석가모니부처님을 아셔야 됩니다.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석가모니부처님에 대해서 아셔야 돼.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은 삼계 지존이시고, 영원한(미래제가 다하도록)
남섬부주(지구촌) 교주이시고, 최초에 불과를 증한 분이시고(최초 불이시고),
그 수많은 붓다의 붓다이시고, 수많은 붓다의 스승이시고, 아버지이십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그 수많은 삼계의 붓다님들이 날 수가 없어.
그것도 이유가 있는데, 그건 이야기할 수 없어요.
어쨌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탑을 만드는 일이어요.
그 탑이 완성되어 금년 4월 초파일 날 건립 되고(우뚝 서게 되고),
다보탑 건립 때도 십만등을 올렸듯이 우리는 그것을 기념해서 석가탑에도
정말 십만등을 올려야지. 십만등을 켜야지. 지금까지 십만등을 밝힌 절이 없습니다.
1,600년 한국 불교사상 없습니다. 많이 켠 데가 2만등 정도 켰을 거예요.
십만등을 켠 데는 없습니다. 십만등을 꼭 켜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불세존의 탑인데, 우리 부처님의 거소인데(남섬부주의 별장이신데),
우리는 이 탑을 만들어서 부처님께 바쳐야 됩니다.
여러분, 〈보현행원품〉보현십대행원에 부처님에 대한 찬탄 예배 예경 공경 공양,
이렇게 시작된다고요. 열 가지 중에서 부처님께 효하는 것이 다섯 여섯 가지가 됩니다.
우리는, 보살이 되려면, 또 불과를 증하려면 삼계의 지존이 제일 첫 번째입니다.
우리 부처님에 대한 은혜는 말 할 수 없습니다. 겁을 다해도 이야기 못한다고 합니다.
불자라면 우리 부처님에 대한 효, 부처님을 생각하는 지극한 마음, 고마운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어야 되요.
불세존께서 지금 와계시는데,
이 탑은 우리가 꼭 서로 도와서 지어 올려야 되겠다는 효심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불세존 탑의 건립에 신심 있는 분들은 108등도 하고, 1,000등도 한 분들이 있습니다.
발원을 써서 꼬리표에 딱 붙여 놓잖아요.
업장소멸을, 여러분의 업장을 소멸해 주십사하고, 여러분의 소망을 성취시켜 주십사하고,
턱없는 소망은 성취되기 어렵지만, 소망이 성취 되리라고 봅니다.
부처님 말씀을 듣고 스님이 여러분한테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의 불사(佛事)는 다른 절과 다릅니다.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교하자면 정말로 많은 말씀을 해드려야 되지만,
스님이 이렇게 짚고 넘어가니까 지혜 있는 여러분들은 꼭 마음에 새겨주시기 바랍니다.
출처:2011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