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행복의집에대한 저의 지나친 집착으로 인해 개만도 못하다는 푸념과
말도 안되는 억지로 행복의집이라면 인상을 쓰던 저희 남친이 드디어 행복의집에
조금 관심이 가나봅니다.
기쁨이의 구조과정을 옆에서 지켜본지라 기쁨이의 분리불안증 증세를 듣더니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러더군요...
게다가 행복의집에 가자면 눈살을 찌푸리면 일요일도 출근하시는 대담함을 보이시더니
이번 정모때 출근안하면 같이 가자고 "먼저" 말하는겁니다.
물론 출근을 안하면이지만요....저희 남친 회사는 심심하면 일욜도 출근을 시키는지라...
요며칠 행복의집을 잠시 뒤로 미뤄주고 남친 이사 도와주고 신경써주고 했더니
지도 미안하긴 미안한가봅니다.
물론 게토레이님처럼 후원을 해주지도않고 아롱이 남친처럼 데려다주진 않지만
뭐....차가없으니 데려다주는건 안되지요 ^^
기쁨이에 대해 요즘 거의 맨날 얘기를 해주는데 지으니만세님에게 들었던
발에 오줌묻었다고 죽는 소리를 냈던 얘기를 해주니 비실비실 웃더이다
그전에 개얘기만 나오면 인상 찌푸리면서
"니는 나한테 할말이 개얘기밖에없나?" 이러면서 술먹고 저한테 개얘기 하지말라고 한적도
있었거든요...
제발...제발...일요일 출근시키지 말아주세요 하고 빌고있습니다.
일단 한번 가면 푸근한 엄마,아빠님과 우리 천사들에게 중독될건데......^^
뭐 출근한다면 못가지만 여튼 먼저 가보자라고 얘기한것만해도 엄청난 발전입니다.
자꾸 자꾸 세뇌시켜서 행복의집 식구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아자아자!!! 저에게 기를 주시와요~~~^^
첫댓글 부럽3. 우리남친은 언제쯤 관심을 가져줄라나...ㅋ
너거 하이디뇽한테도 세뇌교육을 시키라~
우리하이디 무서워, 솔이한테 당한게 있어서 강아지 얘기 꺼내기 힘들어 ㅠㅠ 우리 하이디도 강아지 좋아하거든.ㅋ
해피 ♡행복님 해내실줄 알았어욧! 행복의집 피라미드~ 다단계행복전파~ ㅎㅎ
우리 짝지는 말로만 같이 가자던데 -_-; 왠지 믿음이 안가서 저도 아직은 못데리고 오는중 ㅠㅠ
한번 데리구오면 바루 중독되는데,,ㅎㅎ저두 정모전에 한번 같이갔따가 남친도 행복의집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라구요~ㅎ글고 집에 유기견을 키우니깐,,아무래도 더 나은거같아요~
저두 만나면 개얘기밖에 안해요.ㅠㅠ 별로 관심없나보더라구요.. 가끔 티비에서 보는 스포츠나 수집에 미친 매니아들.. 우린 그사람 보면 이해 안되자나요.. 남친도 절 보면 그런가봐요.. 뭐 사람마다 다 취미나 관심이 다르니까..뭐라고는 안하겠는데 자긴 제가 이해안된다나요... 우리 아이들 돕는 일은 취미나 재미가 아니라, 누구나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