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산자고를
보기 위해 찾아 왔답니다.
혹시나 꽃이 다 지고 없을까? 하는 노파심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찾아 왔다
돌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신시도 마을 고군산 대교를
바라 보는 것만이라도 난 대 만족이라 생각 한다.
이 곳에서만 볼수 있는 바다와 어우러진
고군산대교와 신시도 마을 넘!!아름다운
모습이랍니다.
동생이 몇년전에 데리고 온 후에도 산자고가
필 무렵이면 꼬오옥 이곳을 찾아 온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가파르게 헐떡거리면서
한 20분정도 오르면 산자고 군락지가 있답니다.
오늘따라 바람이 불고 추워서인지 입을 다문
꽃들이 꽤나 많았답니다.
조금 더 올라 돌탑전망대 옆으로 가니 산자고 군락지...
활짝 핀 몇송이 꽃이 바위 틈에 있었네요.
부숴지는 바위들. 절벽 아래는 바다.
조심.조심 요리 조리 다칠세라 담아 봅니다.
산자고는 3월 중순 개화가 시작하여
이후 1주 정도가 최적기라고 합니다.
돌탑 전방대에서 바라 보는
앞산-대각산 뒤로 펼쳐지는
무녀도-선유도-장자도-관리도
앞산에서 내려 오면서 현오색.민들레를
마주하게 되었네요^
앞산에서 내려 와서 다시 장자도로 왔답니다.
장자도로 와서 팬션 뒤쪽으로 널부러지게 있는
산자고를 몇컷 담아 보고......
주차 하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겠죠?
꿀호떡.만나게 먹었답니다.
늦은 시간이라 잠시 들려 보고 두시간 정도
고속도로 달려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