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월성원전 1호기서 '방사성 물질' 샜다…조사 보고서 입수
입력 2021-09-07 19:45 / JTBC
[앵커]
오늘(7일) 첫소식은 월성 원전과 관련해 JTBC가 새롭게 취재한 내용입니다. '월성 원전 1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왔다는 의혹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다섯달 넘게 조사해 왔습니다. 저희가 1차 보고서를 입수해 살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혹은 사실이었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이 20년 넘게 누출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나왔고, 원인이 뭔지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월성 원전 1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왔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월 민간 조사단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5개월여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JTBC 취재진이 입수한 1차 조사결과 보고섭니다.
월성 1호기 부지 안에서 채취한 물에선 리터당 최대 75.6만Bq의 삼중수소와 g당 0.14Bq의 세슘-137이 나왔다고 적혀 있습니다.
흙에서는 세슘-137이 g당 최대 0.37Bq이 나왔습니다.
두 물질 모두 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입니다.
보고서는 원인도 명확하게 짚었습니다.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하는 시설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1997년 균열이 생겨 보수공사를 했는데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저장수가 새어나가는 걸 막아주는 차수막이 바닥 끝까지 이어지지 않은 겁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벽에는 방수를 위해 에폭시를 발랐습니다.
그런데 성능이 떨어지는 에폭시를 쓴 탓에 이음부에서도 샜습니다.
2012년엔 지반을 보강하기 위해 기둥을 만들었는데, 이 때 차수막까지 뚫어버린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조사단은 특히 흙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온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음부에서 새어 나온게 아니라 다른 균열을 통해 공기로 확산됐을 가능성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또 부지 밖으로까지 흘러나갔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보수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s://news.jtbc.joins.com/html/962/NB12022962.html
국민의짐이 원전 괴담으로 몰아 선동하더니 실제 월성원전에서 삼중수소와 세슘 등 방사성물질 유출이 사실로 드러났다. 한수원과 함께 감마 핵종이 검출된 적이 없어 원전 구조물에 균열이 없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육갑을 하더니 이번에 상반된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원안위 민간조사단은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의혹의 1차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월성 1호기 부지 안에서 채취한 물에선 리터당 삼중수소가 최대 75.6만베크렐, 세슘 137은 g당 0.14베크렐, 흙에서는 세슘 137이 g당 최대 0.37베크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원전 1호기 주변에서 삼중수소와 감마 핵종인 세슘 137이 토양과 물 시료에서 검출된 것은 그야말로 충격인 것이다. 두 물질 모두 암을 일으킬 수 있어서 그만큼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기 때문이다.
국민의짐은 올해 초 월성원전 부지에서 배출 기준치의 18배가 넘는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논란에 민주당이 광우병괴담, 사드괴담에 이어 원전괴담을 만들어 선동한다고 날을 세우더니 이번 방사성 물질 누출이 사실로 밝혀졌다.
국민의짐 대선주자들은 그동안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월성원전 맹신에 앞장서 왔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던 윤석열과, 월성1호기 조기폐쇄는 대통령 책임이라던 최재형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원전 안전을 담당하는 규제검사원이 유출 사실을 알렸지만 묵살 당했다. 이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의 생명은 뒷전이고 오로지 대권욕심에 사로잡혀 국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이다.
이러한 방사성 물질 충격적인 누출소식에 기레기 언론은 모르쇠 반응으로 잠잠하다. 탈원전 시작도 안했는데도 전력 대란과 강원도 산불 원인 등이 탈원전 탓이라고 게거품 물던 기레기들이 말이다. 이런 기레기 언론에 함께 놀아나는 모지리들도 문제다.
첫댓글
토착왜구들 징글징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