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동안 무사히 여행다녀왔습니다.
엄마와 엄마의 여고동창 두분을 모시고
거제, 통영, 외도, 여수, 보성까지.....
전 괜찮았는데 노친네분들껜 좀 힘드신 여정이라 생각했는데....
노친네분들..... 3박 4일동안 끊임없는 입담으로
절 꼴까닥 넘어가게 해주셨답니다ㅎㅎㅎ
첫날은 거제 도착해서 잠만자고
둘째날 외도와 해금강, 그리고 통영을 돌았는데
외도가셔서 끊임없는 감탄사....
그리고는 잘왔다....를 연발하시더군요.
세째날은 거제를 빠져나와 삼천포 대교를 건너 남해읍으로갔습니다.
독일마을이 좋더라는 말씀을 들으셨나봐요.
저도 갠적으로 남해읍을 참 좋아해서 일주를 시켜드렸습니다.
제 취향으로는 독일마을은 별로였구요....
일주코스가 참 좋았는데 안개가 많이 끼어서 바다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여수로 와서 그 유명하다는 회정식을 먹고
돌산갓김치를 샀어요
여수까지 와서 갓김치없이 돌아갈순 없잖아요?
얼마나 힘들게 온건데....
그리고 보성으로 향해 대한 다원을 갔습니다.
전 항상 봇재다원을 갔는데 어르신들 모시고
대한다원을 올라가는것도 좋더라구요.
힘든 하루 일정을 마치고
보성 다비치 콘도에 짐을 풀고 바로 해수탕으로 갔습니다.
깨끗한 물과 시설에 반하신 우리 노친네들....
연신 좋다..... 잘왔다.... 를 연발하시네요.
그리고 오늘..... 보성에서 올라왔습니다.
너무 좋아하시는걸 보고 저도 모르게 다음엔 어디로 갈까요?
하는 말이 나와버렸습니다.
아..... 담번 여행 미리 예약입니다.....
그래도 엄마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 넘 좋았습니다.
딱 두가지 빼구요.....
잠들이 없으셔서 4시부터 깨어계시던데요....
글구 넘 많이 먹이셔서 3박 4일 여행에 2킬로 쪘어요ㅠㅠ
이건 어디서 보상받아야할지....
암튼 여행 잘하고와서 좋았습니다.
담번엔 제주로 갑니다....
여러분들 기다리셈^^
첫댓글 제주 간다고 했는데..... 다른 일정이 넘 많아 이번엔 제주 못가고 일본만 신청했어요ㅠㅠ 제주도 꼭 가고싶은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나그에 딸도 초롱박님 같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희망사항 입니다
따님이 꼭 그러실거예요ㅎㅎㅎ 저도 꽤 보람을 느꼈습니다^^
제주로의 여행도 행복한 여행의 길이길 바랍니다. 부럽네요...ㅎㅎㅎ
ㅋㅋㅋ감사합니다. 아마 모든 여행 파트너가 엄마가 될것같은 예감이 엄습하네요ㅎㅎ
이틀동안 많은곳을 보고 오셨네요....여수까지 가셨다면 향일암을 다녀오셨는지???.....남도가 아름다운곳이 많죠???
향일암은 불이나서 볼게 없었구요.... 안개가 많이끼어 바다쪽이 보이지않았답니다....
어른들 모시고 다니느라 수고 많았겠군요
ㅋㅋㅋ수고는요.... 평소 속썩인거에 비하면 당연히 해야할일이죠...
초롱박님의 생생한 여행후기 잘 앍었습니다겆게 하는것이지요
여행의 묘미는 눈과 귀와 입을
건강은 덤으로 따라 오는것이구요
시간 되시면 어머님 모시고 여행길에 뵈옵길요
같이 여행가자하면 울엄마가 젤로 좋아하실겁니다.... 아마 그말씀을 후회하실지도.... 담엔 엄마도 모시고갈게요. 우선은 제 얼굴 익히시는게 급선무 같은데....
효녀 초롱박님~ 엄마 좋아하는 모습뵈니 뿌듯하셨겠어요~^^
ㅋㅋㅋ울엄마 담번엔 백두산 가자네요 우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