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월을 건너뛰고는 9월 들어 다시 수원화성의 둘레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여름의 풍성함과 가을의 결실이 함께하는 9월이 되어가고 있는 풍경이 눈 맛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은행나무도 잎을 노랗게 물들어가고 결심의 은행열매도 단단해져 있습니다.
봄 여름에 걸쳐 우리들 눈맛을 빼앗아간 꽃사과도 주렁주렁 열매를 만들었고, 산딸나무의 열매도 올해
처음 보게 되었는데 너무 아름다운 칼라와 모양을 하고 있어 가을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수원화성의
주변이 됩니다.
많이 시원해 진 날씨가 가뜩이나 답답한 우리들에게 뭔가 기대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도 화성의 둘레길에는 무궁화도, 나팔꽃도, 배롱나무도 풍경을 만들어 가는 조연을 하고 있지요.
이제 수원호ㅓ성의 둘레길을 함께 걸어 보면서 눈 맛으로 즐겨주기 바랍니다.
이번 화성 둘레길에서 만난 무궁화와 호랑나비는 기분을 UP 시켜 주었답니다.
수원화성의 들레길 들머리는 화성의 최고 절경인 방화수류정이 됩니다.
방화수류정은 동북각루라는 또 다른 명칭이 있고, 용연과 함께하면서 아름다운 정경을 만들어 주고 있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좌우로 성곽이 연결되어 있어 오늘은 왼쪽 연무대가 있는 쪽으로 가게 됩니다.
둘레길 주변에 아직도 나팔꽃이 아름답게 피여 발길을 가볍게 해주고 있습니다,
배롱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었답니다.
창룡문을 지나면 이렇게 멋있는 성벽이 함께 합니다.
특이한 소나무가 멋을 더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는 구름이 많은 날이라 걸어가는 사람들 한테는 최적의 환경이 되고요.
밑에 보이는 게 봉수대가 됩니다.
다양한 무궁화가 둘레길 주변에서 우릴 반기고 있답니다.
파란 하늘도 오늘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게 합니다.
빨간 나팔꽃, 파란 나팔꽃, 보기 좋은데요.
은행나무가 물이 들기 시작합니다.
성벽도 좋지만 구름과 파란하늘도 너무 좋은 풍경을 그리고 있고요.
그리고 아래 배롱나무와 함께하는 동남각루도 절경을 만들지요.
동남각루와 성벽 그리고 주변 풍경이 함께하는 풍경, 아름답나요?
오랫동안 수원화성을 방문해 몇 번이나 성벽을 완주해 봤는데 유독 각루(角樓)라는 명칭이 붙은 곳이
절경이 됩니다.
대표적인 게 방화수류정(동북각루)이고, 이곳 동남각루도 대단합니다.
그리고 화서문 근처에 있는 서북각루도 절경이 됩니다.
성곽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 동남각루를 배롱나무와 함게 보는 풍경도 좋습니다.
그리고 성안에서 성벽을 따라 가고있는 주변의 정경도 멋있지요?
이곳에서 칼라가 다양한 열매가 잇는 나무를 보게 됩니다.
바로 봄,여름에 하얀 꽃으로 우리들 눈 맛을 안겨준 산딸나무의 열매라는 걸 알게 합니다.
한참이나 너무 아름답고 신기한 열매을 보고 있게 됩니다.
이곳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도 이게 뭐냐고 묻기도 하고요.
그런데 산딸나무 열매는 한약재로 사용한다고 하고, 소화불량, 복통, 설사를 치유하고,
약주로도 만드는 재료가 된다고 하고요.
그리고 산딸나무의 명칭도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가 산딸기을 닮아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다시 성벽을 따라 돌면 봉수대의 전면을 만나게 됩니다.
저곳에 봉화가 실연된다면 더 멋있는 풍경이 될텐데....
성곽길 주변의 소나무도 여름의 풍성함을 보여주고 있어 오늘 좋은 눈 맛을 갖게 합니다.
성곽 안쪽에도 이렇게 나팔꽃도 볼 수가 있고, 멋있는 꽃들도 함께 합니다.
다시 한번 산딸나무 열매가 생각되고, 성벽에 이러한 나무들이 기생한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오늘은 방화수류정에서 왼쪽으로 둘레길을 따라가게 되었고요.
다음 편에는 왼쪽을 따라가는 코스를 안내하면서 더 멋있는 풍경을 보게 됩니다.
9월이 오면이라는 노래가 옛날에는 많이 듣고 했는데 오늘 비가 오고 있어 장은숙의 빗물(1981)이라는
노래를 유투버를 통해 들어보니 너무 옛 생각에 젖게 하는데, 나이 먹은 노인들의 과대망상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고 싶으면 뭐든지 하는 게 우선인데 아직도 망설이고 있나요?
즐거운 그리고 해보고 싶은 것 하면서 신나는 9월이 되길 기원합니다.
함께 봐줘 감사합니다.
첫댓글 멋진 풍경, 구경 잘 하였습니다.
수원화성은 계절마다 그 아름다움이 특별하군요!
대장님 덕분에 둘레길 주변의 멋진 경치와 아름다운 꽃들 잘 봅니다.
저렇게 커다란 산딸나무는 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