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한번 씩 들리는 교대역 2호선 부근 옛날 추어탕에 들렀다.
경주사람이 하는 경상도식 추어탕집이다.
주로 이용하는 층들은 경상도 할배들.
떼를 지어 오기도 하고, 아니면 혼자 와서 자리를 잡는다.
들어가니 항상 쾌활한 여종업원이 우리에게 인사를 하며.
‘오랜만이네요.’
추어탕 둘을 시키니 ‘청하 한 병 하셔야지요.’
고개를 끄덕.
오늘은 거기에 정구지(부추)전 하나 추가.
청양고추와 산초가루를 듬뿍 쳐서 점심을 마쳤다,
‘아, 개운해.’
첫댓글 식성이 좋으신 것도 복입니다. 난, 저런 것은 못 먹습니다.
내가 못 먹는 건 오직 하나. 멍멍이입니다.
음식은 시각적 요소가 가장 큰 요인인데 좀 그렇다. 보는 것만으로 맛을 가늠하는 것은 비약적이기는 하나 일단 눈에 들어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서울 추탕은 생미꾸라지를 그대로 넣어 두부속에 박히게 하여 먹는 것보다는 좀 고상하지 않을까요?
첫댓글 식성이 좋으신 것도 복입니다. 난, 저런 것은 못 먹습니다.
내가 못 먹는 건 오직 하나. 멍멍이입니다.
음식은 시각적 요소가 가장 큰 요인인데 좀 그렇다. 보는 것만으로 맛을 가늠하는 것은 비약적이기는 하나 일단 눈에 들어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서울 추탕은 생미꾸라지를 그대로 넣어 두부속에 박히게 하여 먹는 것보다는 좀 고상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