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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youtu.be/Fgdg95a1rAI" target="_top" class="ke-link">https://youtu.be/Fgdg95a1rAI</a><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 (해운대 에레지)</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c60dec4e5d1c081854452a413f645154e4289bdf" class="txc-image" width="606"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c60dec4e5d1c081854452a413f645154e4289bdf" data-origin-width="774" data-origin-height="599"></div><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소가,<br>누워있는 형상의 와우산을 거쳐 송정으로 이어지는 경사진 도로는 옛날에 장작<br>가득 실은 소가 달구지를  끌고 헉헉 숨 가쁘게 콧김 내뱉으며 넘어가던 고갯길<br>가난의 대명사였던 달맞이 고개에 지금은 고급스러운 카페가 들어서고,<br><br>바다를,<br>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언덕에 들어선 넓은 빌라가 부자 동내처럼 보였다 저<br>만치 보이는 청사포에는 밀려오는 파도에 부서지는 작은 물보라가 일어난다 해<br>월정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는 짙은 쪽빛으로 출렁인다</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꽃이진,</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벚나무에 연두색 잎이 파랗게 돋아나고 벚나무와 송림 사이로 난 호젓한 사색의</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발바닥에 닿는 흙의 촉감이 부드럽게 전해진다<br><br>밤에 보는,<br>달의 모습이 아름다워 대한 팔경이라는데 밤이었으면 더할 나위 없는 운치다 이<br>곳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누구라도 받아줄 것 만 같은 착각에 떨어진 솔잎 밟으며<br>오솔길  따라 내려가면 망망대해가 보이고<br><br>해안에 동해 남부선 철길이 휘움하게 걸려있다 작은 바위에 걸터앉아 송림 사이</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로 드러난 바다를 감상하면서 청산을 노래했다 바다가 하늘을 이고 있는 수평선<br>끄트머리 저곳으로 고깃배 한 척이 미끄러져 나간다</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넘실대는,</span><b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파도 남빛 바다가 보이는 풍광 좋은 이곳에 지중해풍의 회벽 칠한 화려한 카페가</span><b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등장하고 국적을 알 수 없는 통나무풍의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 달맞</span><b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이 고개에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촌으로 변하고  말았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손질하지 않은 옛날의 모습이 오히려 소박하면서도 은은한 운치가 있었는데 현</span><b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대적 감각으로 바꿔버린 지금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았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해운대,</span><b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백사장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만춘의</span><br><span data-ke-size="size18"><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밤바람을 맞으며 불빛 찬란한 봄 바다를 걷는 운치도 해운대서 맛볼 수 있다</span>.</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6b289621858e5eac648081221e3ec1b4b59ece83" class="txc-image" width="604"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6b289621858e5eac648081221e3ec1b4b59ece83" data-origin-width="755" data-origin-height="424"></div><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달맞이 고개,<br>정상에 우뚝 솟은 해월정은 흡사 전망대 같다 청사포 내려가는 길에 아담한 야외<br>음악당 이 자리 잡아 문화도시임을 알 수 있다 오솔길에는 주먹 돌을 박아서 운치</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를 더한다.<br><br>달맞이,<br>고개에는 지중해풍의 건물들이 들어서고 카페와 식당이 줄지어 있다 시원한 대<br>구탕 맛도 일품이다 군데군데 짓다가 중단한 건물이 보여 부산의 경제도 많이 위</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축되었음을 볼 수가 있다</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8d38562b4f434c4d4a31aa769a3cc8b95301cd98" class="txc-image" width="606"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8d38562b4f434c4d4a31aa769a3cc8b95301cd98"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960"></div><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시골길 닮은,</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8"><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황토 오솔길을 사랑하는 연인과 거닐면서 해송 향기 가득 실은 시원한 바닷바람</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8"><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맞으며  별도 따고 달도 따고 출렁이는 </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파도에 </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근심  </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걱정일랑 멀리 실어 보내자.</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신비로운 해안절경을 스카이캡슐을 타고  7~10m 레일 위에서 감상하면서 </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청사</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포까지 2km 구간을 자동으로 운행하는 낭만적인 캡슐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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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범띠방
범방 선후배 제위님께 문후(問候) 드립니다
마이웨이.
추천 1
조회 217
24.03.09 18:29
댓글 8
다음검색
첫댓글 반갑습니다..선배님!
요즘 여기저기 글도 많이 올리시던데..
부산에 사시나봐요..ㅎ
부산 해운대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풍광(風光)을 새삼 소개할 필요가 없는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 다 아실 것입니다 ㅎ
매일 넓은 바다 보고 큰 꿈 키우고 자란
부산 사람은 통도크고
마이웨이 마음 또한 하해(河海) 같지요ㅎ
남동이 후배님~!!
살가운 댓글마중 따봉입니다
청사포에서 밤바다를 보며
조개탕과 같이 마시는 쏘주한잔도
달맞이고개 운치처럼 좋습니다 ~^^
청사포에서 소주 한잔이라 이곳의 지리를 세세하게
설명하심이 해운대 가이드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근지에 명물로 건설된 오륙도 해맞이 공원의"스카이워크"는
오륙도 송두말에 위치하고 바닷 쪽 절벽 위로 뻗어나갔다 돌아오는
U자형의 강판유리로 제작되어 발아래 30m 절벽밑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보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을 오실 때 이곳 위수사령관
마이웨이한테 연락을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ㅎㅎㅎㅎㅎ
부연 설명 감사합니다
스마트한 흔적에 감사드려요
부산 가는게 참 힘든 촌놈입니다
그래도 몇번 가보긴 했어도 이렇게 자세히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처럼 가면 한바퀴 휘이 돌아 오는게 전부였는데....
부산하면 자갈치 또한 뼈 놓을 수 없지요
자갈치 아주머니의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갈매기 끼룩소리, 활기가 넘치지요
갯내음 바람 향기롭고 은빛고기
파닥이는 곳 곰장어 꿈틀거리는
의지의 한국님 부산으로
놀러 오시면 많은 추억을 만들 것입니다
방문 감사드려요
부산여행은 몇번 가봤는데도
아직도 가볼 곳이 많은 것 같아요~
나날이 발전을 하니 변한 곳도 많구요
마이웨이 선배님 글에는 부산 사랑이 넘칩니다
우리나라에서 기후가 제일 좋고 미세먼지가
제일 약한 곳 바다의 넉넉함과 자유로움을
품은 대표적인 낭만도시 해운대
갈매기를 벗하면서 풍광이 아름다운
파도치는 해운대 구경
꼭 오이소 아랏지요 ㅎㅎ
리플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