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경강선 청량리~강릉간 운행시간을 보니 정확히 1시간 36분인데 거리를 약220킬로정도로 계산하면 경부고속철도의 반을 약간넘는 수준으로 대전을 좀 지나 대략 추풍령정도에 해당될 거리일것입니다.
만일 경강선운행속도로 경부고속철도에 적용할 경우 운행시간은 3시간정도 됩니다.
그렇다면 원주 강릉구간에 ITX청춘이나 무궁화호를 운행시킬경우를 생각해보아도 충분히 타산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 구간에 중간정차역을 횡성, 둔내, 평창, 진부로 KTX와 동일하게 할 경우 무궁화호라고 해도 2시간대 전반이면 충분이 도달이 가능합니다. 고속버스가 정체가 아닌 이상 2시간 20분정도를 잡으로(동서울출발기준) 무궁화호도 중간 정차역만 과다하지 않으면 이정도 충분한 시간이 되죠.
그런데 왜 무궁화호는 이 구간에 운행을 안시키는 것인지?
청량리출발 원주 강릉간 코스를 경유하면 경부선으로 따질경우 서울출발 대략 영동군 거리에 해당되니 이 구간 무궁화호 운임이 14000원이니 운임도 저렴하죠.
이유인즉 중앙선 청량리~원주간 선로용량부족이라고 봅니다. 수도권에서 통근전동차와 선로를 공유하니 당연히 용량은 부족할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급한데로 올림픽기간중에 중앙선 안동행등의 본선구간운행 무궁화호 운행도 줄여야 하는 판국이니.
그런데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청량리출발 안동등지 본선행과 원주강릉구간행을 모두 포용하기에 선로용량이 구조적으로 딸릴수밖에 없습니다. 수도권광역전철구간을 2복선화 하지 않을 이상은.
원주 강릉간 구간을 건설하면서 청량리출발~원주간의 선로용량문제를 연계해서 생각치 않고 그저 올림픽하나 대처한다고 그런식으로 일을 추진하는 정부당국자들 대갈통수준이 참으로 알만합니다.
첫댓글 수지타산이 안맞습니다. 새마을 운임도 손익분기점을 채 못 넘는데 이보다 2/3가격인 무궁화는 입석까지 매진되지 않는 한 손익분기점을 못넘습니다.
예전에는 KTX의 수익으로 무궁화의 적자를 충당해서라도 서민들, 소외지역 등을 생각하여 운영했으나 박근혜 정부가 무조건 적자를 줄이라고 압박해버리고, 특정 노선을 지목해 무궁화를 줄이라고 해버리니 수익이 안나는 무궁화를 줄이거나 운행을 안해버리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개통시부터 무궁화 미계획의 첫사례는 경강선이 되었습니다.
무궁화는 어렵더라도 새마을을 교대로 투입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새마을이나 청춘에 대해서도 찬성입니다.
경강선 ktx는 존속될거라고 생각하며, 신규 ktx 개통시 차량이 부족하다면 ktx가 빠질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경부선 새마을 무궁화가 공급대비 수요가 많은 시점상 당장은 새마을무궁화 경부선 투입은 어려워 보입니다
경강선에는 지금의 산천 대신 EMU250을 투입해도 속도 면에서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감속이 더 좋은 동력분산식 전기동차가 투입되니까 지연운행 회복도 훨씬 좋아지는 장점이 있지요. 좌석 수도 많이 늘릴 수 있구요.
선로도 나름 고규격인데? 일단 새마을 8편정도 들어갈수 있다면 넣고 나중에 emu 250 나오면 각각6:4 비율로 투입하는게 좋을꺼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