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계속 좋았는데 오늘은 비소식이 있네요..
덕분에 아침부터 몸이 끈적끈적..으..;; 어제 고성 공룡엑스포 갔는데 너무 고생길이었어요..;
여수엑스포는 그래도 그늘막이등이 잘되어 있는 편이고 아이들이 놀기좋은 분수놀이들도 괜찮은데..
고성의 경우 그늘막 완전 부족에..거기 분수놀이 비슷한게 있는데서 아이들 놀길래..우리 아이도 노는데..물이..;;물이..;
누래요..; 깨끗한 물이 아닌 흙탕물처럼..쩝..;;;
동춘서커스 본것만 기억나네요..; 5D는 보았는데 조카동건군은 여수의 롯데관에서 보았던 열기구 스크린이 더 좋았다고 그러고..
그래도 고성에서 진짜 맛있는거 먹어서 기분은 좋아요..얼른 사진정리부터 해야하는데..
까마득합니다 ㅋㅋ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참깨쿠키랍니다.
고소하고 설탕 묻힌 것과 안묻힌것들을 해서..고소미 스타일로 먹을 수도 있고..
맛있어용...그냥 입 심심할때 막 들어가요 ㅎㅎ
-오늘의 요리법-
박력분 120g, 검은깨 7g, 설탕 20g, 소금 한꼬집, 달걀1개(63g), 오일 12g


만드는 방법은 너무 간단해요.
오일 뺀 재료를 잘 섞어준뒤에..오일을 넣어서 반죽을 섞어주세요.
만약에 반죽의 되기가 위의 양을 맞추어도 잘 안되었다면 우유를 약간 넣어서 반죽의 되기를 맞추어주는데요..
참고로 가루분을 섞을때는 되도록이면 실리콘 주걱이나 알뜰주걱을 세워서 자르듯이 가루분을 섞어줘야..
밀가루에 힘이 많이 가해지지 않아서 좋아요.
박력분으로 쿠키 만드는 것이 바삭한 맛을 원해서 하는건데..
힘이 가해져서 글루텐 형성이 많이 되면..바삭한 것이 아니라 딱딱해지거든요..
박력분이 함유한 수분, 달걀의 수분등에 따라서 액체 들어가는 양이 좀 달라질거에요.
손에 반죽이 묻어나지 않을정도로만 반죽해주세요.

다 된 반죽은 위생봉투에 넣어서 잘 싸준뒤에..
냉장실에서 1시간정도? 그렇게 숙성시켜주세요.
쿠키반죽은 숙성을 해서 가루분과 액체분이 고루 섞일 수 있는 시간을 줘야 맛있어요..
아이랑 비교해보세요. 숙성 전의 쿠키반죽과 숙성후의 쿠키반죽을..
숙성 후 꺼내보면 우유등이 반죽에 더 스며들어서..
숙성후의 반죽이 좀더 촉촉한 느낌을 주거든요^^



전 반죽의 액체량이 좀 많았나봐요^^;; 숙성 후의 참깨쿠키반죽이 약간 질더라구요.
그래서 덧밀가루가 좀 들어가네요^^;;
바닥과 밀대에 덧밀가루(강력분 추천합니다. 수분함유량이 적어서 쿠키반죽이 덜 스며들어요.)를 골고로 묻혀주고..
참깨쿠키반죽을 얇게 밀어주세요.
얇아야 맛있는 쿠키인데..되도록이면 동일한 반죽의 크기로 밀어서 구워줘야 좋아요.
두께가 다르면 얇은 것은 탈 수 있어요..
반죽을 얇게 밀어준뒤에 포크로 콕콕 반죽을 찍은 후에..
모양틀로 찍어낸 참깨쿠키 반죽을 오븐팬에 패닝한 후..대략 170도정도에서 색이 노릇하게 날 정도로만 구워내주세요.
얇은 반죽이라 금방 구워지는데..구운 후에 바로 오븐팬과 분리해서 식혀줘야지..오븐팬에 그냥 놓아두면 수분을 뺏겨서 눅눅해져요.







바삭하게 고소하게 구워진 참깨쿠키에요..
하나하는 그냥 굽고..하나는 설탕에 묻혀서 구워봤는데..
덧밀가루가 좀 과했는지^^;;
설탕이 잘 안묻혀졌어요 ㅡㅡㅋ
그래도 설탕 묻힌것은 달달하면서 고소해서 아이들이 좀더 잘 먹는데..
유기농 설탕이 좋아요..
다만 그냥...단거 좀 그래서 많이는 안했어요..ㅎㅎ
고소하고 바삭해서..참깨쿠키는 많이 구운듯 해도..금방 없어지더라구요.
만들기 쉬운 참깨쿠키..아이랑 같이 만들어도 좋아요^^
아~남은 쿠키를 보관할때는 설탕이나 각설탕을 넣어서 같이 보관해보세요.
설탕이 수분을 끌어당겨줘서 쿠키가 안눅눅해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