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는 꽁초투자가로 탈바꾸하기로 한해이다..그 의미는 배당+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였다.
그러나 이런 의미가 많이 바뀌어 져야할것같다는 생각을 하게됬다.
이제부터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같이 한 번 연구해보도록 하자.(FUND 1호만 예로삼겠다.)
성공사례: 동원f&b,화인텍
동원F&B:PER 2.4인 동시에 배당수익율6.5%였으며 저평가요소로서 참치가격에 따른 불안감에 의한 매출,순이익의 불안정이
저평가요소였지만 참치제품 구성을 줄이면서 종합식품업체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구조조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매수하였고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이러한 저평가요소가 해소되고 기업가치에 반영되면서 목표가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다.
화인텍:미래에 대한 그림이 보인상태에서 LNG선에 들어가는 보냉재 제품,설계,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수 있는
세계3대업체중 하나로서 신문지상에 LNG관련기사가 꾸준하게 나왔고 향 후 그 수요는 꾸준하리라 생각하였다.
조선업체들도 고수익인 LNG선,고급선박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교체중인상황에서 PER2.8에 배당수익율5.4%를 기대하고
매수했는데 아주 빠르기간네에 큰 수익을 올려다준 종목인것같다..아마 그때가 종합주가지수가 550대 였던것 같다.
폭락을 할 때 미래가보이는 좋은회사에 투자한다는것은 큰 경험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때 조선업체,운송업체와 연결을 못 지은것이 이내 안타까울 따름이다.
만약 화인텍+대우조선해양 또는 화인텍+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한진해운 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최초로 배당+시세차익 100%를 넘긴종목이다.
나중엔 집중투자(한종목에 대한 집중투자)가 아닌 산업별집중투자(예를들어,해운업-> 선박업체+선박기자재업체)를 묶어서 투자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예를들어 현대차의 세계진출에 따른 종목을 묶는다(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에 납품하는 부품업체)
실패사례:LG카드,경동보일러,동아타이어
LG카드: 이 부분은 역시 회사를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고 단순가격에 메리트가 생격서 매수한 종목은 처첨하게(T.T)당할수 있다는것은 깨우쳐준 종목이다.사실 증자까지 생각을 했어야 하나?
3차례증자를 통해서 무참히 망한 경우라 할수있다.
역시 주식은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종목으로 평균매도단가에서 손실율이 50%에 육박한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포트비중이 9% 였다는것에 위안감을 찿는다.
경동보일러:역시 저 PER2.7이였으나 배당수익율은 쥐꼬리만한 회사였다.
건설경기에 바탕을 두고 가스보일러의 성장에 기대를 걸었고 사실 기대도 참 많이 한 종목이다. 기름보일러는 2개사가 독과점이었지만 가스보일러는 롯데기공,린나이,귀뚜라미,경동,중소업체로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며 귀뚜라미보일러가
인지도면에서 앞서고 있었다.
또한,체계적인 AS시행과 기술의 발달 등으로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고, 심야전기 보일러 시장은 2000년 7월이후부터
시작된 한전의 신규수요 억제정 책의 영향으로 전체시장규모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15%의 손실을 본 종목이다.
동아타이어: PER3.3에 배당수익은 쥐꼬리만하다.기존 재생타이어에서 삼성자동차로 방진제품과뱃더리를 바탕으로 기업의 체질개선을
꾀하는 종목에서 매수를 했던종목이다.그러나 역시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내수시장에 치우치다보니
수익이 크게 늘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해진 상태이다. 손해는 보지않고 제로섬게임을 한 종목이다.
그러나 이 회사를 발판으로 평화산업(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진업체)을 FUND2호에서 편입함으로써 발탁함으로써 위안을 삼는다.
결론:
내 자신 스스로 저평가되었다고 단정을 지었는가? 작년에 단지 PER가 작다고 내가 이 회사를 매수한것 같고..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다..저평가는 저평가된 이유가
있는것 같다..
그러나 저평가가 되어있으면서 나의 시선에 나의 눈에 미래가 보이면 참 좋은 수익을 얻을수있었던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왜 중국의 세계공장화에 따른 컨테이너선박가격의 상승과 그에 따른 조선산업의 수혜를 감지하지 못했단 말인가?
이런것은 가치투자와 거리가 먼것인가? 아니면 한 부분이란 말인가.
내 생각엔 역시 한진해운이나 대한해운,조선업종 모두 저평가되었던 기업이었지만 중국시장으로 인해서 매출과순이익이 급증하면서 많은 상승을 기록했다.
대부분 소재업종 철강,화학 산업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이제부턴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보는 안목을 기르는 훈련을 많이 해야할것이고 뒤따라서 신문,잡지,각종자료들을 섭렵해서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것이고 미시적으론 재무재표나 각종재료들을 참조해야할것같다.
첫댓글 실패를 모두 피해갈순 없겠죠...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겠죠... 그래도 훌륭한 투자하셨네요~~ ^^
간만에 보는 진솔한 글이네요...저평가도 중요하고 촉매도 중요하죠...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몇번씩 되뇌이며 잊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성공과 실패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고 앞으로의 방향(거시적인 안목)에 대한 설명이 너무 좋네요. 실패사례에서 LG카드를 보니 저도 속이 많이 쓰리군요..ㅜ..ㅜ..
소나기님의 노력에 박수를~~!!! 같은 직장인으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직장인 투자자들 화이팅! ^^
소나기님 다양한 기업에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투자하시고, 결과에 대한 솔직한 내용까지 적으신 걸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욱 발전적인 펀드 운영자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많이 배우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가끔가다 내가 아는것이 다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자신감이 없어질때..그럴때마다..부여잡는것은 내 자신을 믿는것입니다.믿기에 행동할수 있겠죠..소나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