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스탠리 하우어워스 , 윌리엄 윌리몬 지음 | 김기철 옮김
복있는사람
2017년 02월 23일 출간
최고의 신학자 스탠리 하우어워스, 최고의 설교자 윌리엄 윌리몬
우리가 잃어버린 성령의 본질을 말하다!
― 박영돈, 김영봉, 김진혁, 배덕만, 월터 브루그만 추천
“‘오소서, 성령이시여’라는 고백은 교회의 처음이자, 마지막 기도이며,
삶과 죽음 한가운데서 우리가 붙잡는 유일한 희망이다!“
성령을 아는 것은 곧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교회가 소홀히 여겨 온 성령의 본질을 논한다. 두 저자는 성경 본문을 구체적으로 해설하고, 교회사의 전통적 교리들을 하나로 아우르며 성령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다양한 신학자들의 견해를 폭넓게 다루며 성령이 어떤 분이신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성령의 능력은 그리스도인을 제자로 살게 한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방언, 신유와 같은 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한 그리스도인 모두는 우리의 발을 닦아 주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사랑하고 섬기며, 교회로 모이기를 갈망하고, 예수가 세상의 주이심을 고백한다. 그래서 개인주의와 능력주의가 아우성치는 세상에 저항하며, 하나님 나라의 삶을 담대하게 살아간다.
성령의 역사는 교회를 새롭게 할 유일한 힘이다.
교회는 천지창조 때 성령이 물 위를 덮었던 것처럼 성령에 의해 태어난다. 교회는 세상의 명민한 지혜와 성장 기술로 사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성령의 선물에 온전히 의지해서 산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성령은 그야말로 생사를 좌우하는 문제가 된다.
성령을 힘입지 않고서는 마땅히 해야 할 기도를 할 수 없고, 그리스도의 평화를 누리지도 못하며, 살아 움직이는 그리스도의 몸이 될 수도 없다. “오소서, 성령이시여”라는 말은 교회의 처음이자 마지막 기도이며, 삶과 죽음 한가운데서 우리가 붙잡는 유일한 희망이다.
특징
- 은사주의와 개인 체험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제자도와 교회의 삶을 강조하는 성령론
- 교회사의 전통적 교리들을 하나로 아우르고, 성경 본문을 구체적으로 해석하며, 다양한 신학자들의 견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개관서
- “최고의 신학자”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최고의 설교자” 윌리엄 윌리몬의 신간
독자 대상
- 신비주의, 은사주의 중심의 성령 이해에서 벗어나 성령의 본질을 알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 삼위일체 특히, 성령에 대해 성도들이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려고 하는 선교단체 리더나 사역자
- 초기 공의회에서부터 이어진 성령에 관한 논의의 흐름을 알고 싶은 신학생
-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저서를 꾸준히 읽어 온 독자
[추천사]
기독교 윤리학의 대가인 스탠리 하우어워스가 그의 동료와 함께 성령에 대한 책을 썼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 과거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윤리학자 라인홀드 니버는 그의 가르침에 성령론이 현저히 결여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동안 신학계에서 윤리와 성령은 긴밀하게 연합되기보다는 미묘하게 대립된 주제로 다루어져 왔다. 그래서 더욱 이 시대의 대표적인 기독교 윤리학자가 성령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하우어워스는 폭력과 불의와 거짓이 난무한 세상에서 사랑과 인내와 용기라는 하나님 나라의 급진적인 윤리를 살아 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은 하나님의 숨인 성령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죽어 가는 교회가 다시 살아나, 황폐한 이 땅에 생명을 불어 넣는 사명을 회복하는 길도 “오소서, 성령이시여!”라고 기도하는 것이라는 강한 도전을 던진다.
박영돈(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최고의 신학자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최고의 설교자 윌리엄 윌리몬은 또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를 ‘죽어 가고 있거나 이유 없이 부산’한 이 시대의 교회에 던지고 있다. 이 책은 미국 교회를 위해 쓰였지만 한국 교회에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삼위일체론의 시각에서 성령을 설명한 부분이 그렇다. 한국 교회의 성령론이 지나치게 경험론적이고 은사 중심적으로 치우쳐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 책의 출간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성령을 사모하는 사람, 성령을 꺼리는 사람 모두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김영봉(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윌리엄 윌리몬의 만남은 언제나 큰 배움의 기회와 기쁨을 선사한다. 『성령』에서 이들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듯이, 성령께서 교회 공동체와 제자도의 삶을 통해 일상에 현존하고 계심을 설득력 있고 아름답게 보여준다. 두 사람 사이의 오랜 협력과 깊은 신뢰와 기품 있는 배려는 이 책을 탄생시킨 원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립과 불신과 경쟁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우정을 다져 주는 성령”을 생생히 증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혁(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조교수)
하나님을 아는 것이 구원의 핵심이다. 하지만 인간의 지적 능력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그분을 오해하고 왜곡하며, 이것은 곧 교회의 훼손과 성도의 일탈로 이어진다. 이런 신학적?신앙적 장애의 중심에 ‘성령’이 있다. ‘성령의 세기’라고 칭할 만한 오늘날, 성령에 대한 신학적 관심과 대중적 열정이 대단하고 그 결과도 경이롭지만, 동시에 부정적 결과도 만만치 않다. 이 시대 거장인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윌리엄 윌리몬은 성령을 삼위일체?안에서?이해해야?한다고, 또 성령의 임재 속에서만 교회가 존재한다고, 그리고 오직 성령 안에서만 구별된 성도로서?종말의?희망을?살아낼?수?있다고 말한다. 성령론의?핵심을?이토록?정교하고 감동적이며?탁월하게 서술한?역량에?탄복하며,?성령을?사모하는?모든?이들에게?일독을 권한다.?
배덕만(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원)
교회가 길을 잃고 세상과 타협하여, 혼란에 빠진 이 시대만큼 신실한 가르침이 필요한 때도 없다. 신뢰할 수 있는 두 분의 스승이 성령에 관해 쓴 이 책은 교회에게 성령에 관한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새롭게 배우고 뉘우치며, 선교적인 동력을 회복하라고 요청한다.
월터 브루그만(『예언자적 상상력』 저자)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을 무시해 왔으며, 심지어는 거리끼는 존재로 여겨 왔다. 하우어워스와 윌리몬은 그런 사람들에게 위로자이신 보혜사를 새롭게 발견하라고, 그래서 그리스도의 교회와 세상을 새롭게 하는 길로 나아가라고 외친다. 이 책은 성령을 잃어버린 현대 그리스도인들을 치유하는 데 꼭 필요하고도 유익한 책이다.
로저 올슨(『오두막에서 만난 하나님』 저자)
이제껏 성령은 삼위일체 안에서 하찮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대접받아 왔다. 신실하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두 사람이 지은 이 책은 하나님의 영에 대한 전통적인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하고 강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참 소중하다.
토니 존스(『하나님이 예수를 죽였는가?』 저자)
성령론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개괄하는 이 책에서 두 저자는 힘을 합쳐 풍성한 논의를 펼친다. 이들은 광범위하고 핵심적인 교리적 지식(두 개의 역사적인 신조에서부터 웨슬리 유산, 현대 오순절 운동에 이르기까지)을 하나로 모아 다듬는다. 한편으로는 통찰력을 발휘하여 예전(禮典)에 적용하기도 하고 새롭게 성경을 주해하며, 기억할 만한 증거들을 살피고 목회의 측면도 열정적으로 강조한다. 이 모든 논의를 이끌어 가는 힘은 두 저자가 함께 드리는 “오소서, 성령이시여”라는 기도다.
리키 D. 무어(리 대학교 종교학부 부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