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현대카드 연체 82일째에요..
벌써 작년 10월 20일이 결제일이었는데, 그때부터 시작해서요..
저번주 신한 추심이를 만나고, 금감원에 민원 넣고... 민원취하 하는 조건으로 한달 추심 보류하구요.
오늘 조금전 누가 문을 두드리더군요.. 뻔히 집 안에 애들 소리 시끄러운데 안 나갈 수도 없고,
신한을 한번 만난터라... 그냥 나갔어요..
역시나 왠 남자 혼자 있더군요... 조용조용한 말투로..
" 힘드시죠... 금액이 워낙 커요.. "
네.. 금액이 크죠... 12백이 넘으니까..
왜 전화를 안 받느냐... 전화기가 고장나서 잘 안 터진다... 낮엔 병원에 있느라 전화를 못 받는다..
왜 주소지를 옮겼느냐.. 사실 거기 살긴 산다.. 그랬는데... 그렇게 위장전입하면 신고할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어떡할꺼냐... 그래서... 안되면 워크할까 생각중이다...
그랬더니.. 왜 전화를 안 받아서... 한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오게 만들었느냐..
전화로 워크 할꺼다 말하면 좋지 않았냐...그러더군요..
전화오면 맨 돈 내라고 하고.. 없는데 할말 없어서 못 받겠다고 했더니..
상담원들은 그런다... 우리같은 추심이들은 사정 봐주지 않느냐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워크 날짜가 언제인데... 그때 접수하고 접수번호 나오면 전화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압류 진행하던거 뺀다고...
네... 앞으로 8일 남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쉽게 가더라구요..
막상 신한, 현대 추심이들 겪으고보니 그렇게 겁먹을 대상은 아니더군요...
역시나 오늘도 애들은 뒤에서 난리 쑈를 하구요...
앞을 남은 8일은 맘 편하게 있겠네요...
첫댓글 압류진행하던거 그나마 뺀다니 조금은 괜찮은?추심인가보네요 앞으로 8일이니까 힘내시고요 12백이면 적으면 적고 많으면 많은 금액입니다 힘내시고요 화이팅하자구요^^
네... 괜찮은 추심인듯해요... 아님 저희 집이 워낙 볼품없는 집인지라 돈 나올 구멍이 없어 보였을지도 모르죠..
아 그렇군요..압류를 진행중이었나보네요 그럼 법원 등기를 말하는거였을까요?? 아니면 그거 압류가 막와서 스티커 붙이는건가요?? 아 끔찍하네요... 아파트는 좀 그렇죠??
하는 말이었을 수도 있고, 진짜로 압류 진행 중이었을 수도 있겠죠... 등기 받지만 않으면 압류도 못 한다고 했으니... 그냥 겁줄라고 한 말이라고 믿을라구요.
다행이네요..앞으로 남은 일주일이라도 맘 편히 계셔서 다행이네요..저도 이제 추심원들 전화 다 받을라고요..피해봐야 전화벨만 더 울리고..오늘도 우리랑 통화했는데..듣고만 있었네요..
네... 저도 막상 겁먹고 피하고, 할말 없어서 피하고 그랬는데... 추심이를 만나고나서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