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사망 알고도 관광객 373명 금강산 보내
기사입력
2008-07-11 18:11
광고
[김승재 기자]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실을 인지한 뒤에도 관광객 370여 명을 금강산으로 보낸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오늘 오후 2시 반 관광객 4개팀 373명에게 피격 사망 사실을 통지하지 않고 금강산으로 출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산 남측 사무국에 있는 현대아산 직원들이 피격 사망 사실을 안 것이 오늘 오전 9시 20분이었고 현대아산 본사에서 남측 사무국으로부터 사고 개요를 통보받은 것은 오전 11시쯤이었습니다.
때문에 현대아산이 피격 사실을 충분히 인지한 뒤에도 오후 2시 반에 출발하는 금강산 관광객들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관광을 시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정부, 사망 확인...금강산 관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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