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남동구가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서창2지구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문화시설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금 17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주민들의 문화시설 건립 요청이 예산 문제 등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예산이 확보되며 서창지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초석이 마련된 것이다.
세대통합형 복합시설이란, 모든 세대 및 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문화·건강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을 말한다.
구는 서창동 680번지 일대 1만4,420㎡의 토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해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거점 문화 및 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는 토지소유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내년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건축물 건립 전까지 잔디광장, 실외체육시설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 편익시설을 조성해 주민이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여가 및 건강활동 지원을 위한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이 절실한 실정으로, 건축물 건립 등 공사비 확보를 위해 지역밀착형 SOC사업 등을 통한 국·시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